전체 글722 [XBOX360] 기타 히어로 2 회사 동료분이 사오신 거 가지고 매일매일 하다가, 여름 엑박삼돌이 구입전에 미리 질러버렸다.. 열어보니 기타를 산 것 같은 느낌.. 기타 하나 사고싶어.. 몇 년 전 아케이드를 휩쓸었던 음악 게임. 비트 매니아를 시작으로 DDR, 드럼매니아, 키보드매니아, 기타 프릭스, 파라파라까지..그리고 아무것도 없다 지금은. 그리고 가마수트라를 뒤적거리다가 한두번 봤던 것이 기타 히어로. 기타 프릭스의 양키버전이겠지..하고 넘어갔다. 아니나 다를까 기타 히어로는 기타 프릭스의 컨셉을 그대로 가지고 온 게임이다. 지판대신 버튼을 누르고 피킹 버튼을 사용하는 것이 같으며, 합주할 때는 리드기타, 리듬 기타, 베이스 파트를 나누어 즐길 수 있는 점이 그렇다. 록의 본고장에서 만들어졌으니 곡의 퀄리티는 뛰어나겠지만 재미 .. 2007. 6. 30. 야마다 무네키, <嫌われ松子の一生(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지난번에 보았던 영화 '嫌われ松子の一生'는 원작이 소설이었다. 상권과 하권으로 나뉘어 있길래 망설임 없이 두 권을 다 샀다. 상권을 반 조금 넘게 읽었는데.. 소설은 영화처럼 우스꽝스럽지도, 마츠코의 정신 세계가 수상해 보이지도 않았다. 마치 모파상 '여자의 일생'의 현대판 같은 느낌이랄까... 중학교 때 '여자의 일생'을 읽고서 무지 화가 났던 기억이 있다. 2007. 6. 17. 일본 게임시장의 변천과 향후 전망 쓰면 쓸수록 증식하는 레포트..결국 시험공부 시간을 갉아먹으면서 완성했다. 다 쓰고나니 보고서라기 보다는 오랫동안 게임잡지 읽었던 걸 그냥 모아둔 것 같기도 하고... 관심있으신 분들은 읽어보시고 도움이 좀 되는지, 틀린 내용은 없는지 덧글 바랍니다. I. 서론 II. 과거 - 일본 게임시장의 변천1. 제 1세대 – 게임 시장의 형성(1970년대)2. 제 2세대 – 산업으로 발전한 비디오 게임(1980 ~ 1987)3. 제 3세대 – 닌텐도를 중심으로 한 3강 체제(1988 ~ 1994)4. 제 4세대 – 비주얼의 혁신이 낳은 패러다임의 변화(1995 ~ 1999)5. 제 5세대 – 소니의 독주 체재(2000 ~ 2003) III. 현재 - 일본 게임시장의 위기 IV. 미래 - 변화의 물결1. 게임 시장.. 2007. 6. 16. 무분별한 불량 불법 비디오 레포트를 하나 끝내고 지난번에 받아둔 크라잉 프리맨을 보는데..무심코 마주친 한 장면.미심쩍고 또 미심쩍구나..이거 분명 어디서 봤는데...어디지..어디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전구가 반짝 했다. 후뢰시맨 볼 때 항상 먼저 나오던 그 광고! 그래도 이 장면이 맞을까..? 크라잉 프리맨 OVA가 88년도판이니 시기도 딱 맞고 해서 검색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이 광고 참 많이 봤었다. 한편의 비디오도 사람을 바꿀 수 있다는데, 인터넷의 파급력을 생각하면 요즘 아이들은 대체 얼마나 바뀌는 걸까? 나도 초딩때 불량 불법 비디오를 봤지만 지금 이렇게 사상이 건전하잖아!?(퍽) 어렸을 때 사촌형이 복사해 온 북두의 권 극장판도 충격이긴 했는데, 크라잉 프리맨은 정말 성인 극화다. 만화책을 예전에 보긴 했는데 애니가.. 2007. 6. 12. 제드 러벤펄트, <살인의 해석> 요즘 책을 많이 읽긴 읽는데 좀 편식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생각해 보니 소설은 거의 읽지 않고 인문 서적 위주로만 읽고 있었다. 어쩌다 읽는 건 수필류.. 오늘은 그동안 읽고싶었던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를 사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서점에 갔다. 그런데 향수 바로 앞에 놓여 있던 책이 내 눈을 끌었다. '살인의 해석'... 제목부터 벌써 포쓰가 느껴지지 않는가!! 실은 요즘에도 소설을 읽어보려 했지만 딱히 끌리는 게 없어서 사 놓고도 안 읽기가 부지기수였는데.. 이건 다르다! 뭔가 다르다!! 이렇게 흡인력이 있는 소설은 정말 오랜만이다. 첫 장을 넘기면서부터 책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었다... - - - 행복에 있어 수수께끼란 없다. 불행한 이들은 모두 똑같다. 오래전부터 그들을 괴롭혀온 상처와 거절된.. 2007. 6. 7. 2007/06/06 역전재판 초 뒷북 리뷰.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2, 3까지 즐겼겠지만 2001년 기준으로 썼으니 옛글 읽는 셈 쳐주세요. 2D 어드벤처의 새로운 줄기 어둠속에 나홀로, 바이오 해저드로 대표되는 능동적인 어드벤처 게임이 나온 이후 기존의 2D 어드벤처 게임은 사장의 길을 걷게 되었다. '커맨드 선택'이라는 시스템으로 대표되는 일본식 어드벤처의 명맥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지만, 정점에 이르렀던 '폴리스 너츠' 이후 더이상 진보적인 발전은 없었다. 오히려 사운드 노벨처럼 복잡한 커맨드보다는 드라마를 보여주는 데만 집중하는 방식으로 변형되어 본래의 시 에 밀려 명맥이 유지되기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 되었다. '진구지 사부로'정도가 정통파라고 할 수 있지만 이 시리즈 역시 최근에는 아주 심플한 구성으로 등장하고 있다. (북미.. 2007. 6. 6. 이전 1 ··· 85 86 87 88 89 90 91 ··· 1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