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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이야기/└ 도쿄 라멘탐방기4

도쿄도 하치오지 시 미나미신초의 짜파게티 라멘, 중화요리 치토세(ちとせ) 지난글보기>>> 도쿄도 쵸후 시 츠츠지가오카의 시바사키테이(柴崎亭)와 코쿠료쵸의 이시카와야(いしかわや) 나는 짜파게티를 신봉한다.라면 이야기가 아니라 라멘 이야기인데 짜파게티라니 왠 뚱딴지같은 소리? 하지만 오늘의 중요한 주제이니 조금만 짚고 넘어가자.  먼저 이 블로그에서 가장 많은 연재 수를 자랑하는 (인스턴트) 라면 이야기. 그 첫 타자가 바로 짜파게티다.이 글을 쓸 적에 태어난 아이가 벌써 고3이 됐을 테니 세월이 참 빠르다. 지난글보기>>> [음식] 라면 이야기 - 1. 짜파게티 먹는 법 [음식] 라면 이야기 - 1. 짜파게티 먹는 법라면이야기 첫번째. 나는 라면 중독자다. 밥보다 라면이 좋다. 농심의 노예다. 그중 가장 좋아하는 것 중 하나가 대략 20년 가까이 온 국민의 사랑을 .. 2024. 4. 24.
도쿄도 쵸후 시 츠츠지가오카의 시바사키테이(柴崎亭)와 코쿠료쵸의 이시카와야(いしかわや) 지난글보기> 라면 이야기 - 12 part 2. 닛신 장인라면(麺職人) 유즈시오 라멘과 AFURI(阿夫利) 라멘 라면 이야기 - 12 part 2. 닛신 장인라면(麺職人) 유즈시오 라멘과 AFURI(阿夫利) 라멘>>> 라면 이야기 - 12 닛신 면 장인(麺職人) 읽으러 가기 라면 이야기 - 12. 닛신 면 장인(麺職人) 미소라멘, 쇼유라멘 [음식] 라면 이야기 - 6. 健麵世代 (건면세대) 읽으러 가기 [음식] 라면 이야기 - 6willucy.tistory.com 그렇게 식권자판기에 앞에 서서 라멘을 주문하고 나니 아랫쪽에 꼬마 생맥주(チビ生)가 보인다. 100엔 맥주라니 한모금쯤 되나? 하면서 주저없이 주문했다. 라멘 기다리면서 한모금 하기 딱 좋은 양! 퇴근길 직장인의 스트래스를 달래는 그 목넘김인 .. 2024. 4. 13.
일본의 매운 라멘, 몽고탄멘 나카모토(蒙古タンメン中本) 신주쿠점 지난글보기>나카모토 공식 페이지 나카모토의 길(中本の道) 링크 잠시 호기심을 충족하다 보니 금새 5분이 지났다. 일본에서는 원래 건두부를 두부째로도 팔아서 그런지, 퀄리티가 심상치 않은 듯. 야채도 실하고. 매운 오일 투하. 5분이나 기다려야 하는 것은 보통 컵누들보다 2배 이상 굵은 면이기 때문이었다. 오일을 비벼주니 국물이 새빨갛게 달아오르는게 진짬뽕 느낌이 난다. 목이버섯(하카타 라멘에 토핑으로 자주 나오는 きくらげ) 건더기까지 재현. 먹어본 감상은, 일반 컵누들보다 훨씬 괜찮았다. 보기보다 훨씬 덜 맵고, 짜디짠 컵누들과 달리 감칠맛도 적절하다. 그러면서도 다 먹고 나면 살짝 땀이 날 정도로 후끈하면서 굵은 면 덕분인지 포만감도 적절. 반대로 매운 걸 기대한 사람은 조금 실망할 수 있다. 한국의 .. 2024. 4. 7.
쵸후 시 키쿠노다이의 하카타 라멘 슈카(秀華) 우선은 이 압도적인 비주얼을 감상하자. 골목 구석진 곳에 있는데다 근처를 지날 때는 항상 문을 닫아서 일본에 온 지 2년만에 처음 가 봤다. 점심시간에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작업복 입은 동네 아저씨들이 자리를 꽉 채운 것을 보고 아 여기는 무조건 성공이다 싶었고, 그 예상은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 한국에서는 어르신 분들이 계시면 맛집, 일본에서는 작업복 아저씨들이 바글바글하면 맛집. 이 법칙은 거의 틀리지 않는다. 그리고 내어오는 돈코츠 라멘 한 그릇이 무려 550엔!! 받아들자마자 싸다구라도 날릴 수 있을 듯한 거대한 챠슈가 한 장 올라가 있고, 반숙 맛계란도 올라가 있다. 오타 아님. 550엔! 차슈를 한 장 추가에 150엔. 시킬수록 이득이다. 그릇을 받아들자마자 오오 가성비 쩐다!! 하며 먹어보니 .. 2024.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