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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공연, 음악26

민희진 긴급 기자회견 어록 목요일 오후의 신선한 충격화장실 가는 김에 잠시 유튜브가 톱으로 띄워 준 민희진 긴급 기자회견. 통쾌했다부터 저런사람이랑 엮이면 매우 피곤하니 도망가라 등등 구설수가 많다. 민희진이라는 프로듀서가 단순히 뉴진스를 만들어 대박을 친 것이 아닌, 이전부터 자신만의 길을 추구해 온 크리에이커 였다는 것을 안 것은 작년 이 팟캐스트를 듣고나서였다. 이 기자회견이 알린 것 1. 세계 만방에 K-욕의 다이나믹함을 알렸다이미 한국영화가 알려져 있어서인지 일본에서도 인용이 넘쳐나는 중. 하지만 그 뜻을 전해들으면 어떤 표정이 될까 ㅋㅋ 韓国ノワール映画以外でシバルセッキ聞いたの初めて — mocco (@Y_DP_05) April 25, 2024 한국 느와르 외에 시발새끼 들은거 처음이야 シバルセッキとか生で初めて聞いた — ぴ.. 2024. 4. 26.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OST② - 패키지 오픈 케이스 지난글보기> 파이널 판타지 6 발매 30주년! 파이널 판타지 6 발매 30주년! 1994년 4월 2일. 대 히트 시리즈 파이널 판타지의 최신작 파이널 판타지 6이 발매되었다. RPG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24메가의 대용량에 슈퍼패미컴의 한계를 시험하는 듯한 그래픽으로 발매 전부터 willucy.tistory.com 그래서 통상판이 어떻게 생겼는지 좀 찾아봤다. 우선 패키지 디자인이 깔끔하다. 내용물이 궁금해서 통상판 오픈케이스를 사진을 좀 찾아보니 패키지가 사이드 라벨을 포함해서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고 7장의 CD가 각각 캐릭터의 이미지 포트레이트가 인쇄된 종이케이스에 수납되어 있으며 각 CD는 비닐로 정성스레 포장되어 있었다. 관리하기는 조금 더 불편하지만 스페셜 패키지의 성의없는 아크릴보다는 이 쪽이 .. 2024. 4. 22.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OST① - 내 귀를 사로잡은 음악들 FF7 리버스의 본편 발매일로부터 40일이 지난 4월 10일,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이 발매되었다. 앨범을 구매할 수 밖에 없게 한 네 곡을 먼저 소개한다. 그래스랜드~확장되는 세계~ (グラスランド -広がる世界-) - DISC 1 12번 트랙 전작 FF7 리메이크의 음악은 더 게임 어워드 2020에서 베스트 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으나, 사실 개인적으로는 크게 기억에 남는 음악이 없었던지라 본래는 생각이 없었다. 대부분 알고 있던 음악의 어레인지라 신선한 느낌이 없었던 점도 작용했을 것 같다. FF7 리버스도 초중반까지 게임 체험은 혁신적으로 바뀌었을지언정, 음악에 있어서는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이었다. 초반의 그래스랜드에서는 FF7 원작에서 이어지는 메인 테마가 전투음악으로 심리스 전환되는 것에는 적잖이 놀.. 2024. 4. 21.
관람 후기를 쓰지 못한 공연 정리 공연 후기를 쓰지 않았더니 묻혀 버린 공연들이 많네요. 다녀온 직후에 쓰지 않으면 아무래도 쓰기가 힘들어서... 그런데 기록을 남기는 것과 남기지 않는 것에는 정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후기를 안 썼더니 내가 그 공연을 갔는지 안 갔는지 잘 생각이 안 나는 상황이..ㅠㅜ 기록 보존용으로 공연을 나열해 놓습니다. (후기까지 쓰기에는 차마 엄두가.. 앞으로는 제때 쓰는 습관을 들여야겠어요.) 2009.8.5 EBS 스페이스 공감 윈터플레이 2009.8.9 콰르텟엑스와 함께하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2009 나루아트센터 소극장 2009.8.16 콰르텟엑스와 함께하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시즌2 상명 아트센터 대공연장 2009.9.27 Winterplay - One Last Summer 대학로 문화공.. 2011. 12. 13.
[연극] 2011.3.16 웃음의 대학 지난주 수요일, 일본의 극작가 미타니 코키의 연극 작품 '웃음의 대학'을 보고 왔다. 전부터 보고 싶었지만 공연 장소가 대학로라 선뜻 가 볼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코엑스 아티움에서 앵콜 공연을 하길래 잽싸게 예매! 작가와 연극의 이름만 보고, 줄거리나 출연진 등은 전혀 모른 채로 갔다. 이름이 '웃음의 대학'이라서, 그냥 막연하게 웃기기만 하는 코미디극일 거라 생각하고 갔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대학'과도 상관없는 연극이었다. '웃음의 대학'은 극중 주인공인 희극 작가가 속한 극단의 이름. 이 작가는 2차 대전 중 피폐한 삶을 살고 있는 국민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재미있는 연극을 만들어 공연을 하고자, 연극 허가를 목적으로 각본을 경시청에 검열받게 된다. 그러나 이런 시대에 사람들을 웃게 .. 2011. 3. 21.
[연극] 2011.2.18. 닥터 이라부 사탕언니의 급번개로 2/18 금요일 대학로에서 연극 관람! 제목은 '닥터 이라부'. "공중그네 작가 소설이 원작인데, 3개가 옴니버스식으로 있는 거래~"라는 설명만 듣고, 나머지는 아무런 배경 지식 없이 보러 갔다. 장소는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뒷편 지하에 있는 '행복한 극장' (찾기도 쉽다!) 정가는 25000원인 듯한데, 이런저런 할인이 많아서 그보다는 더 싸게 볼 수 있다. 우린 언니 덕에 9800원에 관람. (게다가 언니가 쐈다 ㅠㅠ) 흐흐~ 엉뚱한 4차원 정신과 의사 이라부와, 같은 병원에서 일하는 섹시한 간호사 마유미가 펼치는 버라이어티 메디컬 쇼! (언니는 섹시한 간호사라는 말에 끌려서 예매했다고 ㅋㅋㅋ) 사실 마유미는 포스터를 보고 생각했던 것만큼은 비중 있는 역할이 아니었는데, 존재감 하.. 2011.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