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이야기/└ 나의 이자카야 답사기7 카나가와 현 사가미하라 시 미나미구 사가미오오노(相模大野)의 곱창조림 전문점 누마타 식당(沼田食堂) 사가미오오노점. 지난글보기 지난글보기 지난글보기가 2개인 것은, 한자능력시험 준2급을 치른 날에 갔기 때문이다.이자카야 방랑기에 나온 대중주점 나카무라야(大衆酒場中村屋)에 가기 위해서 사가미오오노 역으로 향했다. 다시 지난 포스팅 마지막의 그 사진. 오후 네시 반 정도이니 아무리 일요일이라도 이 시간에 자리가 없을 리가 없다! ...고 생각한 것은 큰 오산이었다.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생각외로 사람들이 앉아서 술을 마시고 있어서 놀랐고, '예약하셨어요?' 라고 물어오는 시점에서 아차 싶었다. 그리고 그 예감은 적중. 지금부터 예약을 해도 2시간 이상 후에나 착석 가능하다고 한다.역시 이자카야 방랑기에 소개된 맛집은 다르구나..도 있고 방송에서 나온 안주가 하나같이 나 엄청 맛있어 보였다. 시험을 끝낸 해방감은 이 .. 2025. 4. 11. 키치죠지 하모니카 요코쵸 깊숙한 곳의 이자카야 미요시(美酔酒)와 골목길의 한나리(はんなり) 지난글보기 본래는 키지쵸지 2편이 하모니카 요코초 탐색이었는데, 왜인지 저장해놓은 사진 시간순서가 온통 뒤죽박죽이라 다시 원본 파일을 찾아봐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3편으로 예정한 이자카야 이야기를 먼저 풀어놓는다. 이 날은 친구와 5시 약속이 있어서 낮에 나들이를 한 것이었는데 타고 오던 노선에서 인신사고기 발생해서 1시간쯤 발이 묶였다고 연락이 왔다. 안 그래도 여러 맛집을 눈으로만 구경해서 슬슬 한계가 오던 참이라, 어차피 시원하게 늦는 거 혼자 한 잔 걸치며 기다리기로 결정, 하모니카 요코초로 재진격했다. 이미 하모니카 요코쵸를 몇 바퀴는 돈 상태였는데, 워낙 카오스인지라 아까 들어가고자 했던 가게가 어디인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렇게 골목을 한 번 더 훑다가 간판조차 안 보이는 이자.. 2025. 4. 2. 도쿄도 타치카와 시 니시키쵸 모츠야키 이치하치(一八) 타치카와점 지난글보기>>> 이자카야 방랑기 ④ - 도쿄도 하치오지시 묘진쵸(明神町)의 지역명주 창고 이케스(地酒処 酒蔵いけす)타치카와에서 건담 지쿠악스를 보고 이래저래 일정을 소화하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 9시가 다 되어 있었다.타치노미도 몇 곳 훔쳐봤지만 애매해서 넘기고(술이 좀 들어가야 I보다 E 수치가 높아지므로) 남쪽 출구의 더 수상한 골목을 돌다가, 생긴지 얼마 안 된 듯한 야키통집을 발견.야키통이라고 쓰여있는 시점에서 이미 무한신뢰가 있으나 체인점이라서 큰 기대는 걸지 않았다. 어쨌든 입장.일단 홉삐 시로를 하나 주문하고추천메뉴에 족발구이가 보여서 우선 초이스! 그 아래 폰즈 소스에 절인 호르몬도 상당히 신경쓰인다.족발을 주문하고 위장이 심리적인 여유를 좀 찾았으니 천천히 메뉴를 살펴본다. 야키통집이라.. 2025. 1. 23. 이자카야 방랑기 ④ - 도쿄도 하치오지시 묘진쵸(明神町)의 지역명주 창고 이케스(地酒処 酒蔵いけす) 지난글보기 멀리 니가타(新潟)에서 오랜만에 도쿄에 온 지인을 하치오지(八王子) 역에서 보기로 했다. 하치오지도 자주 가는 곳이라 여러곳을 생각했지만 좀 더 괜찮은 곳을 찾아보다가, 이자카야 방랑기 맵을 떠올렸다! 하치오지 지역을 추려보니 주변의 타카오(高尾), 토요다(豊田), 키타노(北野)부터 꽤 멀리 떨어진 마치다(町田)까지 여러 맛집이 소개되어 있었다. 일단은 가장 가기 쉬운 하치오지 역 주변으로 추린 후, 케이오 하치오지 역(京王八王子) 근처에 있는 지역명주 창고 이케스(地酒処 酒蔵いけす)로 정했다. 타마 지역에서 유명한 키누타 치과 간판. 타마 지역에 몇백 개가 붙어 있는데, 이 찰진 드립도 비교적 평범한 편에 속한다. '인프라는 시장에게 맡기고 임플란트는 내게 맡겨라!'- 키누타 치과 - .. 2024. 9. 11. 이자카야 방랑기③ - 도쿄도 쵸후 시 후다(布田)의 모츠야키 이시이(い志井) 본점 이전글보기> 귀를 기울이면의 배경, 타마 지역과 지브리 스튜디오 귀를 기울이면의 배경, 타마 지역과 지브리 스튜디오2023년 2월, 쵸후 시(調布市) 이온 시네마에서 극장 최초로 ON YOUR MARK를 상영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정확히는 귀를 기울이면을 상영하면서 그 뒤에 ON YOUR MARK를 보너스 상영한다는 것이다. willucy.tistory.com 다음 이자카야 방랑기는 도쿄도 하치오지시 묘진쵸(明神町)에 있는 지역명주 술 창고 이케스(いけす)로 가 보도록 하겠다. 기대해주시길! 2024. 7. 9. 이자카야 방랑기② - 도쿄도 후츄 시 미야니시쵸(宮西町)의 오오사다(大定) 이전글보기후츄 역 근처의 스타벅스에서 하루종일 공부한 어느 날, 급 배가 고파져 오늘은 고생했다고 되뇌이며 이자카야 방랑기 맵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방랑기 맵에서는 쵸후 시(調布市), 후츄 시(府中市), 무사시노 시(武蔵野市)가 한 구역으로 묶여있어 상당히 많은 가게가 한꺼번에 나온다. 쵸후까지는 5정거장이고 다른 지역도 못 갈 것은 없지만, 시간이 좀 늦은 편이라 후츄 역 근처의 가게에 가기로 결정했다. 후츄로 필터링하니 나온 곳은 두 곳. 이자카야 이소키치(磯吉, いそきち) → 사츠마아게(さつま揚げ, 핫바 비슷하게 생긴 어묵)이자카야 오오사다(大定, おおさだ) → 오뎅 의 두 곳이었는데, 묘하게 장르가 겹쳐서 고민은 더 깊어졌다. 우선 오오사다 페이지를 보니 오뎅은 맛있어 보이나 저녁을 오뎅만 가.. 2024. 5. 2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