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본 일본어 표현 메모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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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일본어 표현 메모!

 
 

51. 渡世(とせい) - 생활, 생업

世渡り(よわたり) - 처세, 행세

 

앞뒤의 한자를 뒤바꾼 것만으로 전혀 다른 뜻이 된다.
世渡り는 세상을 뜬다는 의미로 유추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 
 

52. 怒り心頭に発する(いかりしんとうをはっする)  - 화가 머리끝까지 나다

딱 보면 어렵지만 그대로 풀어보면 화(怒り)를 마음 속(心頭)에 발산하다(発する)라는 의미로 이해하기 쉽다.

아리요시 히로이키(有吉弘行)와 마츠코 디럭스 (マツコ・デラックス)가 진행하고 TV아사히의 아나운서 나츠메 미쿠(夏目三久) 보조 진행자로 나와 인기를 끌었던  怒り新党는 이 말을 이용한 다쟈레(말장난)이었다. 

 

아리요시와 나츠메 미쿠의 결혼발표에 깜짝 놀라면서도 올 것이 왔다는 느낌이 들었던 기억이 있다. 벌써 3년이나 지났다.

 

53. 七転八倒(しちてんばっとう) - 수없이 고생함, 천신만고

한자를 딱 보면 왠지 칠전팔기인 것 같은데 일곱번 구르고 여덟번 넘어진다는, 그냥 수없이 고생한다는 뜻.

54. 稲妻(いなずま) - 벼락, 번개

물론 자주 쓰는 표현이라 처음 본 것은 아니지만, 왜 이삭(稲)의 아내(妻)를 번개라고 하는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예전의 일본 사람들이 벼락이 벼를 임신시킨다고 생각해서 稲の夫(いなのつま)라고 불렀다고 한다. 예전에는夫도 つま라고 읽었었다고. 그런데 왜 결국 夫(남편)이 妻(아내)로 바뀌어 쓰이게 된 걸까? 貴様(きさま、네놈)만큼이나 의문이다.

 

55. 胴上げ(どうあげ)- 행가래

동체를 올린다는 의미로 생각하고 이거 윗몸일으키기구나! 하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지만 상체가 아니라 동체 전체를 말 그대로 올려버리는, 행가래라는 뜻이었다.
 

 

56. 甚平(じんべい) - 축제때 남자가 입는 나들이옷

작년 여름축제 때 처음 사서 입어보며 입어보았다. 몇 번 들어보긴 했는데  항상 까먹어서 메모 겸. 긴팔은 作務衣(さむえ)라 하는 건 처음 알았다. 축제에 가면 유카타를 입은 사람도 있지만 보기만 해도 상당히 더워보이기 때문에 시원한 진베이가 편하다.

 

 

 

57. 完膚なきまで(かんぷなきまで) - 철저히

주로 부정적인 의미로 뒤에 당하는 의미의 동사를 붙여 쓴다.
完膚なきまで負けた - 완패하다

完膚なきまでやられたた - 철저하게 당하다

 

完膚는 상처가 없는 피부(皮膚)가 없다는 뜻으로 혹독하게 당했음을 의미한다.

 

 

58. 有頂天になる(うちょうてんになる) - 기뻐서 어쩔 줄 모르다

유정천(有頂天)은 불교 용어로 구천(九天) 중 가장 높은 하늘을 뜻한다고 한다. 我慢(がまん), 大袈裟(おおげさ) 등 일본어에도 불교에서 온 용어가 많다.  에도 시대에는 동네마다 있는 절이 동사무소나 약식 재판을 하는 등 여러가지 기능을 했다고 하는데, 그 영향이 아닌가 싶다.

 
 

59. 誉れが高い(ほまれがたかい) - 〇〇로 이름이 높은

名作の誉が高い
명작으로 이름이 높은  

과 같은 용법으로, の로 접속하고 ~으로 로 번역된다. 명예의 예(誉)의 훈독이 ほまれ인 것을 처음 알았다.

 

59. 偶(ぐう) - 짝 우

偶数(우수, 일본어에서 짝수를 가리키는 말), 偶然(우연), 偶像(우상, 숭배하는 그것 ), 土偶(토우, 흙으로 만든 상), 配偶者(배우자)의 우가 다 같은 한자라니...🙃

 

60. 無粋(ぶすい) - 멋없음, 세련되지 않음

 

의미를 찾고 나서 못생긴 사람을 놀리며 부르는 ブス의 어원이 이건가?? 해서 찾아보니 ブス는 無粋와는 전혀 다른, 심오한 어원이었다..독성이 있는 약재의 이름으로, 먹으면 안면 근육이 마비되서 매우 못생기게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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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일본어 표현 메모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