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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에 내가 그린 KANDAM NT-1 ALEX...-_-; '10년 전의 게임 일기'를 포스팅하려고 어렸을 때의 일기장을 뒤적거리다가 프라모델 만든 일기를 발견 했다. 초등학교 5학년 시절의 일인데 무려 '칸담 NT-1'을 만들었다는 것. 다른 일기를 뒤져보면 'RX-178 Z칸담'이라는 형식불명의 기체도 있긴 한데 이 일기를 포스팅한 것은 삽화가 딸려있기 때문이다. 그 당시 제 머릿속의 칸담은 왜그리 철인 28호스러운지..놀라운건5학년 일기인데 그림이 있다는 것! 그림일기를 쓰는 것은 2학년 때까지인데...그렇다. 나는 5학년때까지 일기에 그림을 그린 것이였다. 차후 포스팅은 초딩센스가 작렬하는 콘솔&게임화면 삽화가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저 시절엔 저게 멋있었나 보다. 철저하게 모듈화된 NT-1 알렉스-_-; 2005. 12. 19.
빛을 보았다. 50페이지 문제집 요약하는 과제를 10%쯤 한 것이 오후 4시 반. 그러나 나는 어제의 그 일때문에 강남에 가야했다. 그리고 도서관으로 돌아온 지금..10시가 넘었고 나는 잠들기 전까지 과제를 해야한다. 사실 아까 가기전 아주조오금 망설였지만 어쨌든 갔다. 인생의 빛을 보았다. 이번학기 학점을 다 때려넣어도 못 얻을만큼 귀중한 것을 얻었다. 그것은 바로 '비전' 이였다. 그동안 고민하고 있었던 모든 것이 날아가 버리는 순간이랄까.. 물론 잘 되리란 보장 없다. 대박 망할 가능성이 그야말로 대박이다. 그러나 신념이 생겼다. 신념이 있을 때와 없을 때는 정말 천지차이이다. 난 그걸 오늘 얻었다. 어쨌든, 일단 과제하러 간다-_-; 2005. 11. 30.
XX회사에 다녀왔다. 학교 경영학 수업에서의 최대 과제인 조별 학기말 프로젝트. 얼떨결에 조장이 되서 내 마음대로 XX게임 회사로 선정해 버렸다. 사실 조원들 중 게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는데, 별달리 할 회사도 없고 이왕이면 게임산업에 대해서 더 알아보고 싶기도 해서였는데.. 조직행동론 과목이라 관심 주제는 역시 기업의 조직 구조에 관한 전반적인 것, 다른 조는 대부분 아는 선배나 친지가 있는 기업을 선정해서들 하는데 솔직히 그런 것 따위 없었다. 그저 아는 사람들 중에 한 두명이 'XX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을 아는' 정도를 믿어 왔고 '안되면 무작정 쳐들어가지...'라는 생 각으로 한 학기를 보내왔는데 믿어왔던 루트는 다 끊기고 발표는 다음주. 그래서 나는 결국.. 쳐들어갔다.... 뭐 정말 박차고 들어갔다기 .. 2005. 11. 29.
[ARC] 스트리트 파이터2 강룡버전 심층 탐구 대만산 개조 스트리트 파이터 2(강룡 버전)의 파동권에 대한 고찰 ->리드님 블로그의 원전에서 좀 더 깊이 들어가 보았습니다.. ' 어제 파이널번 넷플을 처음 해봤습니다. 전부터 벼르고 별렀던 플렘군과의 강룡 대전을 시작! 당연히 캐 릭터는 류와 켄이였고, 1시간 정도 계속 배틀한 결과 강룡의 시스템은 제가 추억하던 것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더군요. 제가 추억하던 강룡의 성질은 대략.. 1. 약 승룡권을 하면 장풍이 무더기로 나간다.(대부분의 유저가 아는 사실) 강 승룡권을 하면 유도 장풍이 무더기로 나간다. 2. 던지기를 당했을 때 상대방을 때리면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 3. 타이거 어퍼컷을 하면 요가 프레임이 붙는다 대략 이정도였습니다만, 테스트 후에 저 사실들 중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이 상당수였다는 .. 2005. 11. 26.
1993.11.14 (SFC판 스트리트 파이터2) 1993.11.14 나는 이날 게임기를 처음 샀다. 전에 갖고있던 MSX(IQ 1000), PC엔진은 모두 친척집에서 준 것들이였 고, 꽤나 마이너한 물건들이기도 해서 패밀리나 메가드라이브를 하려고 친구네 집에 많이도 다녔었다. 그 해 여름 내내 어머니를 조른 결과, 드디어 나에게도 슈퍼패미콤이 생긴 것이다. 문답에도 썼지만 게 임기를 사가지고 왔을 때, SF2가 우리집 TV에서 돌아갈 때의 감동을 나는 잊지 못한다. 당시 우리 동네에는 일기에 쓰여 있는 형 한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패밀리였고 슈퍼패미콤이란 것은 파 이널 파이트가 오락실에서 대히트하던 시절에 '슈퍼패밀리라는 게임기로 파이널 파이트가 있대. 근데 게임기 가격은 30만원이 넘고, 팩 가격도 10만원이래' 라는 풍문으로만 알고 있었다. 내가 게.. 2005. 11. 26.
[문답] 콘솔 게이머 33문 33답 콘솔게이머 33문 33답 틸더마크님 블로그에서 펌~(무려 포스팅후 11개월만에..-_-;) 1. 당신의 콘솔 게이머로서의 경력은? =>아케이드는 콘솔 게임이 아니지만..일단 87년에 서유강마록으로 처음 시작했으니 18년이 된다. 2. 당신이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접해보았던 콘솔은? =>큰집에서 얻어온 IQ 1000. 테이프는 못 만져봤고 3.5인치 디스크 드라이브가 있었다. 콘솔 이외에는 어떤 기능도 사용하지 않았으니 콘솔로 취급하겠다;; 3. 현재 보유하고 있는 콘솔은? =>PC엔진(초기형), SFC, PS1, PS2, SWS(스완 크리스탈), GBL(구입한지 보름 후에 GBC소식이 나와서 OTL...) 4. 지금까지 보유했었던 콘솔은? (보유했던 순서대로)MSX(IQ 1000), PC엔진(제일 초기형).. 2005.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