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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군것질 이야기5

심혈관 질환에 좋은 메이지 다크 초콜릿 술도 많이 마시고 기름진 음식을 달고 산 지도 어언 20년, 40대가 되니 슬슬 고지혈증이나 혈관 질환이 걱정되어 오기 시작했다. 꾸준히 먹을, 뭐 좋은 것이 없나 찾다가 발견한 것이 다크 초콜릿. 인터넷에 검색해서 나오는 건강정보는 일단 의심하고 보는 편이지만, 다크 초콜릿 폴리페놀 성분이 심혈관 질환에 좋다는 것은 연구자료에 근거한다. 헬스조선, 중앙일보, 하이닥 등 일관되게 효과가 있다는 기사가 올라와 있고, 정론지 BBC코리아도 중립적이지만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심장질환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전하고 있다. 한국에서 2000년대 카카오 75퍼센트 이런 것들이 유행할 때 먹었지만 일본에서도 그걸 파나 하고 검색하다 보니, 아주 괜찮은 물건이 걸려나왔다. 메이지 제과에서 내놓은 카카오 95퍼센트!.. 2024. 3. 7.
[음식] 떡볶이의 유파 난 떡볶이라면 사족을 못 쓴다. 제대로 하는 떡볶이든, 싸구려 식당에서 반찬으로 주는 떡볶이든, 마트의 푸드코트에서 파는 궁중떡볶이든, 잘못 끓여서 풀죽이 된 떡볶이든 떡볶이라면 무조건 좋아한다. 어떤 것을 진정으로 좋아하게 되면 품질에상관없이 그것 자체를 즐기게 되는 법, 그렇기에 나에게는 떡볶이의 맛에 귀천이 없다. 싸구려 재료라고 해서 맛이 없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떡볶이의 매력. 아무리 싸구려 떡볶이라도 나름대로 유파가 있다. 어제 올렸던 사진을 바탕으로 한번 살펴보자. 1. 길에서 파는 검붉은 빛깔의 매운 떡볶이 - 건대, 신천 등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에 으레 있는 포장마차의 떡볶이가 주로 이 계통이다. - 이전에는 밀가루 떡도 있었고, 근래에는 조랭이 등.. 2009. 3. 25.
[음식] 2009 떡볶이 페스티벌 (수정) 어제 급한 마음에 (못가게 된) 떡볶이 페스티벌 포스팅을 했더니 일일 방문자가 1000명... 어제는 경황이 없어서 링크만 올렸고, 오늘에서야 사이트를 이리저리 뒤져봤는데 이거 생각보다 겉보기만 있는 행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내용을 수정했다. 뭔가 허전해 뵈서 올린 떡볶이 짤방은 많은 사람들을 괴롭게 한 것 같고.. (퇴근해서 본 지금 나도 괴롭다.) 일단 몇가지 내용 정정. 홈페이지 http://www.topokki.com/index.html 출전유파리스트 http://www.topokki.com/sub_05.html => 전시되는 떡볶이가 아니라 떡볶이 레시피를 모아둔 것이었다. 클릭하면 팝업으로 레시피가 나타나는데, 무려 스샷이 없다. 세계 떡볶이요리 경진대회 참가자 명단 http://ww.. 2009. 3. 23.
[음식] 건면세대 치즈 농심에서 건면세대 치즈맛 시식평 이벤트를 하기에 기존 포스팅을 편집해서 올립니다. 시식평 이벤트 페이지는 이곳. 다른 리뷰는 어떤지 구경하러 다녀야겠네요~ 원본 포스팅: http://willucy.tistory.com/348 이전 건면세대 포스팅 : http://willucy.tistory.com/348 본문의 조리법이 조리예와 다름을 미리 밝힙니다. 조리예는 치즈분말을 나중에 뿌려먹도록 되어 있습니다. 치즈맛 라면이라니. 용기 색깔부터 치즈색이다! 안그래도 요즘 새로나온 오뚜기 백세카레면이 예전 카레범벅의 향수를 마음껏 느끼게 해 줘서 만족하던 중인데, 농심은 역시 시대를 선도하는 라면기업이다. 어쨌든, 청국장 다 음은 설렁탕맛 정도가 될 것이라는 나의 예상은 깨지고 말았다. 면에 한계가 있으니 튀김우.. 2008. 3. 4.
[음식] 스시 뷔페 맛있게 찍으려고 했는뎅... 무스쿠스인가..사무실 회식으로 묵으러 갔는데 기본적으로 여러가지 스시를 깔고 나머지는 그냥 뷔페 가면 볼 수 있는 이런저런 요리들이 있었다. 빵이나 케잌류가 맛있다고는 하는데 난 원래 별로 즐기지 않아서 패스. 오쨌든 간만에 생선고픈 배를 빵빵하게 채웠던 날. 근데 어째 스시가 예전만큼 눈돌아가게 맛있지가 않았다. 두접시 먹고 배가 불러서 스시에서 회만 걷어먹는 얍삽플레이(..)까지 시도했지만 결국 4접시에 GG. 사실 요샌 식욕이 별로 없다. 먹는 거 자체가 귀찮게 느껴진다고나 할까? 몇 달 전부터 계속 이모냥이다. (그나저나 폰카도 꽤 잘나오네!?) 2006.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