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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심리, 자기계발3

안상헌, <미치도록 나를 바꾸고 싶을 때>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대개 3년을 전후해서 슬럼프가 찾아오곤 한다. (물론 개인차가 있으니 더 일찍 오는 사람도, 늦게 오는 사람도, 혹은 오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도 그럴 것이, 학생 때는 싫든 좋든 몇 년 주기로 생활 패턴이 바뀌므로 내가 원치 않아도 환경이 변해서 새로운 자극에 노출되지만, 직장 생활을 하게 되면 본인이 마음 먹고 뭔가를 하지 않는 이상 제자리에 머물러 있게 되기 쉽기 때문일 것이다. 그럴 때 사람은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지금의 회사에 만족하고 더욱 충성하거나, 변화와 성장을 꿈꾸며 새 직장을 찾거나, 막상 진로를 바꾸려니 현실의 벽에 부딪혀 어쩔 수 없이 지금의 생활을 계속하거나, 체념하고 일 이외의 것에서 삶의 즐거움을 찾거나... 그런데 그 누구도 그런 상황이 닥.. 2011. 1. 18.
오카다 타카시, <나만 모르는 내 성격> 서서 제1장을 다 읽어버렸던 책.. 결국 샀다. 사람에겐 누구에게나 보이고 싶지 않은 마이너스적인 성격이 있을 거다. 이 책엔 경계성, 자기애성, 히스테리성, 반사회성, 망상성, 분열형, 분열성, 회피성, 의존성, 강박성 성격장애에 관한 내용이 실려 있는데, 성격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가 아니더라도 그 누구에게나 조금씩은 여기에 해당하는 특징이 있을 거다. 단지 어느 것이 많고 어느 것이 적냐의 차이일 뿐.. (좀 다른 얘기지만 성격유형 검사의 하나인 에니어그램에서는 사람의 성격을 1번 유형부터 9번 유형까지로 나누는데, '몇 번 유형이다'가 아니라 '몇 번 유형의 에너지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가 올바른 표현이라고 한다. 1번부터 9번까지의 에너지를 조금씩은 다 사용하고 있는데 어떤 에너지를 가장 많.. 2007. 2. 20.
김혜남, <어른으로 산다는 것> 내 맘 같지 않은 사람들, 내 뜻대로 안 되는 세상과 공존하기 "어른으로 산다는 것" - 정신분석 전문의 김혜남 지음 프롤로그 - 제2의 성장통을 겪고 있는 당신에게 마음속에 상처 입은 아이가 살고 있다고 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디 증거를 대봐라' 하는 얼굴이다. 그러나 눈으로 볼 수는 없어도 그 아이는 분명히 있다. 다른 사람의 사소한 말이나 행동에 분노하며 이성적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강력한 감정이 치솟아 오르면 그건 대부분 그 아이의 분노와 슬픔이다. 그 아이는 과거 어느 순간 깊은 상처를 입고 마음 안으로 들어가 성장을 멈추어 버렸다. 우리는 가끔 한밤중에 흐느끼는 그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는다. 두려움과 불안에 가득 찬 그 아이는 지금까지도 때때로 꿈속에서 괴물에게 쫓기며 달리고 또 달린다. .. 2007.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