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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일기장178

스파이크 걸즈 클로즈베타 테스트 종료 그냥 고마울 뿐. 같이 고생한 사람들, 도움주신 사람들, 성원해주신 유저들 모두. 서버 내리기 직전 기념샷. 그러나 기쁨은 잠시, 할일은 태산. 그래도 작년 8월에서 지금까지, 그래도 일단은 잘 해온게 되었다. 일단 휴가다 >_< 그리고 오늘 엑박 구입! 2007. 8. 4.
희열 거의 반나절을 유저들과 이야기하며 보냈다. 사실 같이 놀았다 -_-; 대부분은 왜 안되요, 오베는 언제해요, 캐릭 이쁘네요..이지만 그 사이사이에 가끔씩 들려오는.. '정말 재밌네요^^' 라는 말을 들을 때 희열이 느껴진다. 그리고 너무 고맙다ㅠㅜ 1년 전에 족구 동영상을 보며 하나하나 기술을 기획하던 그 상상들이 현실화되는 순간. 그 때는 정말 이게 게임으로 나올까? 였었는데. - 오늘도 즐겨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내일도 많은(특히 스킬을) 참여 부탁드립니다. PS. 주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확신을 갖고 팀이름 편집을 고집해왔는데..기대만큼은 아니지만 이용되고 있어서 뿌듯. 그..그런데.. 이..이건 유저가 기획의도대로 움직여준거다 으하하하... 2007. 8. 2.
조금 시끄럽게.. 오늘 1인 5역을 했다. 게시판 운영자, 로비 운영자, 언론매체 연락책, 서버 상황보고자, 밸런싱 감시자(!) 사실 어제 밤샌 이유는 밸런싱 끝까지 보기 위해서였는데, 그리고 오늘은 룰루랄라 유저들과 게임 같이하며 보낼 줄 알았는데...서버 닫기 30분 전에 팀원들한테 한판씩 시켜달라고 하던 내 모습은, 흡사 어릴때 돈 다 떨어진 오락실 죽돌이 모습. 토요일날까지 연장해서 하자는 말을 꺼낸 내가 그냥 미친놈이였다 -_-; 게임성 면에서 어떻게들 느끼는지는 모르겠지만 언제나 테스트했듯 '재미'를 찾는데 성공한 사람들이 어느 정도는 되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너무 뿌듯하다. 서버를 열고 기다릴 때만큼은 아니지만, 사람이 바글바글할 때도 나는 초긴장 상태였다. 그리고 특수 스킬이 본격적으로 풀릴 내일이 더 걱정.. 2007. 8. 1.
조용하게.. 덕후게임이라고 이미 판에 박혀진 듯 하지만, 그래도 걸 X파X크 같은 부정적인 반응은 아니라서 한숨을 놓는다. 사실은 족구가 시작이였고 아트 컨셉은 그걸 보완하려는 아이템으로 택한 것이였다. 사실 나는 '땀나는 남자의 스 포츠인 만큼 남자 캐릭터가 나와야 한다. 그게 아니라면 도악스 식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주장한 적도 많았는데, 결국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나 말고도 그런 의견이 좀 있었지만, 지금의 색깔을 지켜 온 것이 정말 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 노렸다! 라는 반응으로, 캐릭터 정책을 고수해 온 아트 디렉터님은 노린 것이 아니 라고 하시지만 의도가 어떻든간에 그 비주얼 정책은 어느정도 먹히고 있으니 말이다. 지금 캐릭터의 퀄리티를 위해 아트 파트가 수많은 난관을 헤쳐 왔지만.. 2007. 7. 28.
얼마 안 남았습니다. 한가지 확실히 해 두고 싶은게.. 저는 미소녀에 이상한 거부감이 있습니다. 친구놈이 중2때 도키메모를 가지고 엄청나게 재미있다고 떠들 때도 ' 그런걸 할 시간에 여친을 사귀겠다' 라고 빈정댔고(라고 해도 저도 사귀지는 못했습니다.) 동급생을 카피해와도 중요한 장면만 보고 말았지, 게임에는 아무 관심이 없었습니다. 내용은 정말 수준높다고 해도, 일본에서는 이미 트렌드라고 해도 싫은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객관적으로 보자면 거부감이라기보다는 재미를 잘 모르는 것 반, 왠 지 덕후스러워 보이기 싫어하는 것이 반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얘들은 좋아하기로 했습니다. 아니, 1년을 넘게 보고 있자니 정이 들어서 싫어할 수가 없습니다. 정말 빤쭈 속까지 다 압니다-_-; 관련기사 1 관련기사 2 이것때문에 .. 2007. 7. 24.
내가 믿지 않는 것 난 점을 싫어한다. 그리고 믿지 않는다. 사람을 운명이라는 굴레에 가두는 게 싫다. 차라리 막연한 믿음을 주는 종교가 낫지. 왜 누군가가 그려준 그럴듯한 패턴을 듣고, 스스로 자기자신을 그곳에 맞추어가면서, 계속해서 자신을 한정짓는가? 자신의 미래는 자기가 만들어라! ...이긴 한데..ㄱ- 어쨌든 난 점을 믿지 않는다. 그리고 오늘 안믿는 게 하나 더 늘어난 거다. 그러니까 이제부터 타롯카드점 따위 믿지 않는다.. 그래도6월은아직끝나지않았다(응?) 사실이게본문이다. 학교가서 공부나 해야지..아흑.. M: 남자친구 있어요? F: ㅋㅋ남자친구는 왜요?? M: (아싸 게임 끝났다!!) F: ㅋㅋ저 남자친구 있어요^^ M: ...... 인생은 반전이다..휘유~담배한 대..(피우지는 않지만 그냥 필요할 거 같아서.. 2007.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