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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IT, 기기, 언어

강력 추천하는 생폰 느낌의 갤럭시 S25 보호필름과 케이스

by 대학맛탕 2025. 3. 4.

8년간의 엑스페리아(+도중에 아이폰 SE2 2년) 생활을 끝내기로 햤다.

엑스페리아 4대를 쓰는 동안 평균 유통기한이 1년. 플래그십이 아니거나 뭔가 이유가 있어서 대박 할인한 것을 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 대도 예외없이 1년이 지나면 느려져서 쓰기 힘들어졌고, 또다른 이유로 쓸 수가 없게 되는 등 제대로 된 물건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이번엔 큰 맘 먹고 갤럭시 S25로 갈아타기로 결정했다.

요도바시 카메라(ヨドバシカメラ)에서 할인 하나도 없이 그냥 기기변경 결행!

 
전화통화 테스트를 위해 점원 분이 오픈케이스를 시작하시고, 두근두근한 마음에 이야기하고 사진을 하나 찍었다.

 
경험상 요도바시 카메라에서는 제대로 된 케이스와 보호필름을 살 수 없기 때문에, 전날에 먼저 주문해 뒀다.
 

액정필름:종이질감의 끝판왕 다이아큐브

먼저 액정필름은 일본 아마존에서도 파는 한국 메이커 다이아큐브.
 
다이아큐브 액정필름을 처음 만난 건 2년 전 가을, 갤럭시 S6 Lite를 샀을 때였다.

10년 만의 태블릿 구매라서 보호필름을 열심히 찾아 헤매다가 종이질감이라 해서 구입했는데, 닌텐도 DS 이래로 액정필름을 완벽히 붙여본 적이 없는 이 내가 10.4인치를 완벽하게 붙일 수 있었다!

 
 
1년 반을 사용하며 이걸로 한자능력 겸정시험 공부를 두 시즌 치렀는데도 기스 하나 남아있지 않다. 한국에 우수한 필름이 많은 건지 여기가 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런 경험으로 다이아큐브에 깊은 신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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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일본 한자능력 검정(日本漢字能力検定) 준2급에 응시했다.작년 이맘때 3급을 따고 올해 2월에 곧장 신청했지만, 갑자기 한국에 가게 되는 등 이런저런 일이 많아서 미뤘다. (한자검정

willucy.tistory.com

 




그래서 이번에도 아무런 고민 없이 다이아큐브 필름을 선택했다. 가격도 한국보다 딱히 비싸지 않은 1,450엔. 

 
 
 한국에서 바다건너 오느라 상자가 많이 해졌다. 

 
다이아큐브 필름의 장점은 무엇보다 USB-C 단자에 끼우는 가이드가 있어서 나같이 필름부착 울렁증이 있는 사람도 깔끔하게 붙일 수 있다는 것.

매뉴얼에 부착영상 링크가 있는데, 필름의 구성이 꽤 복잡하기 때문에 영상을 수십번 집중해서 보며 붙였다.
 
https://youtu.be/V0vyg8svejA?si=wqNCuef_3QRyKJCc

 
 
 
 
그리고 그 결과물. 
출고 시의 비닐만치 얇으며, 매트한 종이질감이 좋아서 계속 손가락을 문질러보곤 했다.

카메라 주변부터 보면 필름이 어떻게 붙어있는지 좀 더 잘 보인다.

 
붙이는 측면에서의 주의할 점+단점이 하나 있는데, 마지막으로 떼어내는 파란색 보호 씰이 엄청 안 떨어진다. 떼려고 하면 애써 붙여놓은 본 필름이 자꾸 떨어질 정도.

그걸로 계속 씨름하다 결국 왼쪽 끝에 먼지가 침투, 애매하게 손으로 빼내다가 1픽셀의 기스가 나고 말았다 ㅠㅜ
 
하지만 본체에 사이즈가 딱 떨어지는 것과 붙였을 때의 이 깔끔함은 가히 압도적. 중국산의 저가 필름들이 난무하는 일본 아마존에서 다이아큐브를 팔아주는 것이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한국 쇼핑몰에는 널려있으니 링크는 따로 싣지 않으려고 했는데, 제조사 공식 사이트에서 거의 30% 할인으로 거의 만원에 판매하고 있어서 링크를 실어 둔다.
 
https://diacube.co.kr/product/30-%ED%95%A0%EC%9D%B8-%EB%8B%A4%EC%9D%B4%EC%95%84%ED%81%90%EB%B8%8C-%EC%A7%80%EB%AC%B8%EB%B0%A9%EC%A7%80-%EB%AC%B4%EA%B4%91-%EB%A7%A4%ED%8A%B8-%EC%97%A3%EC%A7%80-%ED%92%80%EC%BB%A4%EB%B2%84-%EC%95%A1%EC%A0%95%EB%B3%B4%ED%98%B8%ED%95%84%EB%A6%84-3%EB%A7%A4/56/category/77/display/1/

[30 % 할인] 다이아큐브 지문방지 무광 매트 엣지 풀커버 액정보호필름 3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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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케이스:CASEFINITE의 THE FROST AIR ULTRA (Galaxy)

엑스페리아는 순정 케이스가 너무 괜찮아서 고민없이 구입해서 사용했다.
소니스타일 정가가 3,830엔으로 가격도 매우 착한 편.
 

 
공식 사이트 스크린샷이 이 끝내주는 질감을 황당할 정도로 못 살려서 굳이 사진도 싣는다. 처음 구입하면 이렇게 살짝 까끌까끌한 마감으로 '나 새거임!' 하는 만족감을 주고, 쓰다보면 그 면이 점점 보들보들해져가면서 손에 착 붙어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 

 
 
이렇게 순정파가 된 탓에 갤럭시S도 순정 케이스가 있나 하고 일본 삼성 온라인샵에 들어가보니..
일단 가격이 좀 난폭했다. 9,680엔. 원래 갤럭시 관련 물품이 30퍼센트 정도 비싼 일본이니 이해하려고 했지만..

 
끔찍한 스탠드 디자인과 안쪽 색상. 순정은 접기로 했다.

 
 
 
스탠드와 순정에 연연하지 않기로 하고, 먼저 갤럭시 S25 등짝을 보니, 한층 가벼워진 느낌을 살리듯 잘 뽑혔다.

엑스페리아의 날것 사진이라 좀 어둡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그냥 실버에 가까운 색이다.

이 이쁜 등짝이 최대한 잘 보이는 것으로 방향성을 잡았다.

 
 
몇 가지 리뷰를 살펴보다가 발견한 CASEFINITE. 2020년에 창업한 일본 국내 메이커로 INCASE처럼 IT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의 가방도 판매하는 회사다.
 
부드럽게 잡히는 실리콘 느낌이 들면서도 너무 싸 보이지 않고, 삼성 로고가 희미하게 보이는 것도 마음에 든 포인트. 가격은 살짝 높지만 위의 어이없는 순정 가격을 본 탓인지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다. 

 
이틀 걸려 도착. 아니 무슨 케이스 주제에 케이스가 이리 고급지냐.


 
그리고 장착. 너무나 만족스럽다. 감쌀 곳은 다 감싸면서 생폰을 살짝 부드럽게 리터치한 느낌.
실리콘이라고 해서 물렁물렁한 것이 아니고, 플라스익 케이스의 틀이 잡혀있으면서 촉감만 보들보들하다.
 
여전히 사진이 어두워서 이 질감이 전달될 지 모르겠다. 

 
 
정면 사진. 사실은 위에서 액정필름 이야기할 때의 사진이 이미 케이스를 씌운 사진이었다.
이건 뭐 거의 생폰 그대로의 느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폰을 떨어뜨렸을 때 완전히 보호됨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것.
하지만 생폰으로 쓰고싶지만 뒷면에 기스나는 건 도저히 참기 힘든 나같은 사람에게는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구매 링크를 띄우려고 보니 아마존에서는 팔지 않고 공식 사이트에서만 판매하는 것을 깨달았다.

한국에서 살 수도 없는 걸 리뷰한 것인가! 하고 망연자실하다가 자세히 보니 언어를 한국어로 바꾸니 한글로 표시된다.

 
테스트삼아 결제 버튼을 눌러보니 해외 배송도 된다! 무료 배송이라고는 하나 이미 가격이 75,000원으로 50%쯤 올라있으니 한국에서 구매할 경우에는 감안을 해야 할 듯.

 
사용감은 정말 최고이니 관심있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사이트 오류인지 모르겠으나 영어로 나올 때가 있다.)
https://www.casefinite.global/en-kr/products/the-frost-air-ultra-samsung-galaxy?sku=FAUGXS25W

【公式】ケースフィニット|CASEFINITE™

公式サイトからのご注文が一番お得。CASEFINITE™ は、無駄を削ぎ落とすがコンセプトのブランドです。公式でしか手に入らない限定カラー・デザインも品揃え多数。スマホケースからライ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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