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근교여행32 스코프독, 도쿄도 이나기 시(稲城市)에 서다. 80년대 리얼로봇 애니메이션의 전성기, 건담과는 또 다른 리얼함으로 인기를 모았던 다카하시 료스케(高橋良助) 감독의 대표작은 태양의 이빨 다그람(太陽の牙ダグラム) 이나 푸른 유성 SPT 레이즈나(蒼き流星SPTレイズナー)등 여러 편이 있지만,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장갑기병 보톰즈(装甲騎兵ボトムズ)일 것이다. 도쿄도 이나기 시(稲城市)에 1:1 스케일의 보톰즈, 아니 스코프독이 우뚝 섰다는 이야기를 뒤늦게 들었다. 정보를 찾아보면서 다카하시 료스케 감독뿐만 아니라 건담의 메카닉 디자이너 오오카와라 쿠니오(大河原邦男)씨도 참가했다는 소식을 보았다. 오오카와라 쿠니오가 스코프독의 디자인을 했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건담의 아버지 토미노 요시유키(富野由悠季) 감독과 다카하시 료스케 감독은 라.. 2024. 5. 6. 도쿄도 후츄 시(府中市)의 도쿄 경마장 나들이③ - 오후 레이스 전반 지난글보기오후 첫 레이스였던 더트 레이스를 마치고, 이제 이름으로 찍는 건 그만 하고 정보를 바탕으로 찍어보기로 하여(찍는건 똑같다 ㅋㅋ) 자리로 돌아와서 착석했다. 그리고 펼쳐지는 이 파라미터의 향연...4歳上1勝クラス라는 것은 4세 이상 한 번이라도 1위를 한 적이 있는 말들이 달리는 클래스 라는 뜻.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플로라 스테이크스 이외에는 이렇게 낮은 클래스들의 경주가 많다. 원문자에 牝라고 쓰여있는 것은 암말(牝馬, ひんば)이라는 뜻이고 ダート1600은 진흙 코스에 1600미터 레이스를 의미한다. 기억나는 것만 추려 보자면 전문가들의 예측. ◎,〇,▲,△의 순으로 좋은 평가가 된다.말을 타는 기수 이름. 말은 한 번 레이스를 하면 몇 주 쉬지만, 기수는 하루에 4번 이상 레이스를 하기도 한.. 2024. 4. 30. 도쿄도 후츄 시(府中市)의 도쿄 경마장 나들이② - 인생 첫 마권 구입! 지난글보기 2024. 4. 25. 도쿄도 하치오지 시 미나미신초(南新町)의 짜파게티 라멘, 중화요리 치토세(ちとせ) 지난글보기>>> 도쿄도 쵸후 시 츠츠지가오카의 시바사키테이(柴崎亭)와 코쿠료쵸의 이시카와야(いしかわや) 나는 짜파게티를 신봉한다.라면 이야기가 아니라 라멘 이야기인데 짜파게티라니 왠 뚱딴지같은 소리? 하지만 오늘의 중요한 주제이니 조금만 짚고 넘어가자. 먼저 이 블로그에서 가장 많은 연재 수를 자랑하는 (인스턴트) 라면 이야기. 그 첫 타자가 바로 짜파게티다.이 글을 쓸 적에 태어난 아이가 벌써 고3이 됐을 테니 세월이 참 빠르다. 지난글보기>>> [음식] 라면 이야기 - 1. 짜파게티 먹는 법 [음식] 라면 이야기 - 1. 짜파게티 먹는 법라면이야기 첫번째. 나는 라면 중독자다. 밥보다 라면이 좋다. 농심의 노예다. 그중 가장 좋아하는 것 중 하나가 대략 20년 가까이 온 국민의 사랑을 끊임없이 이.. 2024. 4. 24. 케이오 하치오지 쇼핑센터 폐점, 29년 만의 휴식? 2023년 말, 케이오 하치오지 쇼핑센터가 2024년 3월 말로 폐점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케이오 철도 주식회사(京王鉄道株式会社)의 공고에 의하면 폐점 이유는 건물의 대규모 기간시설의 갱신 공사. 1994년 9월 15일에 지어진 이 쇼핑센터는 지상 12층 지하 2층의 상업시설로, 30년 동안 케이오 하치오지 주변의 상권을 책임져왔다. 일명 K-8(케이하치) 라고도 한다. 나만의 힐링 스페이스, 케이오 하치오지(京王八王子)역 주변2017년 처음 하치오지 역에 갔을 때부터 주말의 힐링스팟으로, 남다른 애정이 있는 곳이다.하치오지에 갈 때는 항상 케이오선을 탔었던지라 4년 간 거의 관문처럼 지나온 곳이었다. 이 쇼핑몰이 보이는 미스터도넛의 창가자리에서 시간을 보낸 적이 많다.기간한정 .. 2024. 4. 19. 도쿄도 쵸후 시 츠츠지가오카(つつじが丘)의 시바사키테이(柴崎亭) 지난글보기첫 번째 라멘 탐방기에 이어 다시 쵸후 시로 돌아왔다.먼저 이 깔끔한 비주얼의 완탕면을 보자. 마치 봉지라면 표지를 보는 듯 한 이 정갈함. 2017년, 일본에 온 지 몇 달 안 되었을 즈음이다. 퇴근길에 츠츠지가오카(つつじが丘) 역에 일부러 내려 맛집을 찾아 도는데, 고만고만한 가게 사이에 사람들이 늘어선 집이 있었다. 지금은 줄 길게 늘어서면 그냥 다른 데 가지만 그때는 일본에서는 이게 당연한거지 하며 줄을 섰었던 듯.. 그렇게 처음 가게 된 것이 중화소바 시바사키테이(中華そば柴埼亭). 일본에 살기 전에 출장 등에서 먹은 라멘은 대부분 돈코츠를 베이스로 한 짜고 기름진 라멘이었던지라, 주문한 라멘이 나오자마자 이 새초롬한 비주얼에 적잖이 놀랐다. 그리고나서 주위를 둘러보니 절반이 여성 고객.. 2024. 4. 13.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