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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 생각을 쥐어짜내자. 오늘도 야근을 한다. 내 앞으로 쌓인 일이 산더미같이 많아서 야근을 하는 것은 아니다. 퇴근시간이 되었으나 딱히 집에 가서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내일아침 일찍 일어난다고 해서 지금 쌓인 수많은 과제들을 해결할 생각이 떠오를 것 같지도 않아서 일단 남기로 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차분하게 생각해 보기로 했다. 사실 요새는 그렇다. 온 신경이 지금 프로젝트에 쏠려 있어서 여유시간에 다른 게임도 그렇게 손에 잡히지 않는다. 밸리도 며칠동안 돌지 못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러는 동안 딱히 가시적인 성과를 낸 것도 아니다. 일과시간에 이런저런 일로 바쁘게 돌아다니지만 많은 부분이 관리 업무. 하나하나 집어내고 체크하고, 안 되어 있으면 잘 덮어두지 못하는 내 성격에 맞는 일이지만, 지금 내게 그보다 필요한.. 2006. 8. 25.
예언 적중 검색 키워드가 10개를 넘은 적이 없었는데 이게 왠일이냐!!! 기뻐하다가 안습. 사실 어제는 SG보다 더 심각한 검색어가 뜨긴 했지만 그래도 1개였는데 이건 너무하잖아. 하얀까마귀님의 예언이 적중했다. 양을 차는 모험 시리즈를 보면서 그런 일은 유명인 블로그에서나 벌어지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크헉..마이너에게 왜 이런 테러를..!! 답변을 해 주자면. 2. 어쩌라고 6. 그래 남자 가슴을 만질 리는 없겠지. 11. 만질게 어딨...그게아니라 내가 로리콘이냐!!가뜩이나 로리 경멸하는데.. 12. 어제 이야기했잖아. 14. 그래 남자가슴만지기 게임을 만들어봤자 팔릴 리도 없겠지. 15. 차라리 내 몸을 만져 ㅠㅜ 아니면 사와루 메이드 인 와리오를 하던가.. 파이널파이트2 나 용호의 권 SFC같은 훈훈한 검색.. 2006. 8. 22.
괴물 안주 야근하다가 목이 조금 말라서 회사 동료분과 맥주를 마셨다. 두 캔째에 안주가 바닥나서 내려와서 멸치가 섞인 듯한 믹스땅콩 안주를 사갖고 올라와 뜯었는데... 마른멸치를 머리째 먹을 때의 씁쓸함을 기억하는가? 몸집이 2배인데 씁쓸함만 2배인 건 무슨 이유일까.. 결국 쓰디쓴 맥주만 들이켰다. 자 이제 일하자...OTL 어지러워; 2006. 8. 20.
간만의 안습 검색어(+횡설수설) 1. 며칠 전 가슴 만지기 게임이라는 검색어가 떠서 황당해했는데(난 그런게임 포스팅한적 없어!) 이제는 가슴 만지기 게임 블로그라니..내가 무슨 18금 게임의 대명사같은 블로그를 운영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네 정녕 일생에 가슴 만지는 게임을 한번도 하지 않았느냐! 물으신다면 중학생때 nampa를 열심히 했고 대학 1학년때 화제를 불러일으킨 biko2도 했으니 할 말은 없다. 정확히 말하자면 게임을 했다기보다 치트를 써서 XX장면만 다 봤다. 난 10년전 도키메키 메모리얼을 친구들이 하는 걸 봤을 때부터 미연시에 왠지 닭살이 돋았다. 미연시 게임에 빠지면 왠지 실제 로 연애를 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연시 게임에 푹 빠진 사람치고 제대로 연애를 하는 경우를 못 봤.. 2006. 8. 19.
나도 이제 된장남 큰맘먹고 질러버렸다. 초절 간지 CK청바지. 베트남 OEM은 개뿔..상표 귀신들은 아랫사진 폰트만 봐도, 그런사람 아니라도 대충 봉제선 허술한거 보면 바로 눈치챌텐데.. 이건 왠만한 청바지 값보다도 싸길래 한번 사봤다. 결과는 만족. 질은 1/2이하일지 몰라도 가격이 1/10이니 뭐 어떠랴~확실히 짝퉁이라 때깔이나 라인이나 간지가 안나지만-ㅅ-; 중3때였나.. 인천에서는 청소년, 젊은이들 사이에서 HEAD 봄잠바가 열풍이였다. 별로 젊은 층을 대표하는 브랜드도 아니고, 청바지에 잘 어울리긴 하지만 약간 아저씨틱했던 디자인이였는데도 그 인기는 대단했다. 나는 친구들이 너도나도 입는 걸 보고 어머니를 졸라 매장에 가서 12만원짜리 잠바를 결국 샀는데, 다음날 학교에 가서 자랑하고 나니 친구들은 나를 부러워했.. 2006. 8. 18.
며칠간의 잡상 괴물 어렸을때 사진...그럴듯하지 않나!? Lane님 블로그를 구경하다 발견한 사이트. 이런데 너무 좋아 >_< 또 이런데 아시면 좀 알려줘요~ 개강이 얼마 남지 않았다. 생각해보니 6월 중순부터 시험공부, 6월말 마감으로 정신없이 보내고 7, 8월 계속 달려왔는데 내가 뭘 했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건지 큰 그림을 그려본 지가 오래된 것 같다. 이제 개강하면 1학기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바빠지겠지. 1학기때는 어떻게 해 나가야 하나 모른 채로 시작해서 어떻게든 달려왔는데 지금은 아는데도 뭔가 두려움이 든다. 그 때보다는 확실히 내가 하는 일이 많고 책임도 더 느끼는데, 교양으로 대략 넘겼던 1학기때와는 달리 이번엔 전공에 경영까지 몰아서 들어야 하니까. 하지만 해보고 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2006.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