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儒教(じゅきょう) - 유교
일본 아저씨들과 이야기하다보면 ‘한국은 유교 사회잖아요?’ 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데 정작 한자를 처음 봐서 남겨둔다. 수요 할 때 쓰는 需(쓸 수)에 사람 인 변을 붙인 것이었다.

112. 一途(いちず) - 한결같은
분명 쉬운 한자인데 왜 유추가 안 되지? 하며 한참을 고민하게 만든 표현. 途中(とちゅう, 도중)은 밥먹듯이 쓰지만 정작 一途라고 쓰여 있으니 무슨 의미인지 알 수가 없었다.
途는 길 도자라고 하며, (道도 도잖아..)一途는 いっと라고 읽으면 한 가지 길이라는 뜻이고, いちず라고 읽으면 외곬수라는 뜻이다. 다만 이 표현을 처음 본 오카다 토시오 사이코패스 인생상담에서는 '한결같은' 사람이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었다. (상담 내용이... ㅋㅋ)

113. 碧(あお) - 푸를 벽
산토리 월드 위스키 아오는 오래전부터 보아 왔지만, 한자가 워낙 작게 쓰여있어서 AO만 의식하고 있었다.
정작 읽으려 하니 이게 뭐지? 왕백석..(..) 은 아니고 푸를 벽 자였다. あお라고도 읽고 みどり라고도 읽는데 사파이어 색에 가까운 어감이라고.

114. 脈あり - 이성에 대해 호감이 있음
의미로는 그린라이트가 딱 떨어지는데 요새는 유행이 많이 지난 말이지 싶다. 요샌 이걸 뭐라 번역해야 하지..?

115. 慮る(おもんぱかる) - 깊게 생각하다, 배려하다
자막을 켜고 보면서도 이게 뭔소린가 하며 찾아보았다.
마슐 1쿨은 완전 신나게 봤는데 2쿨은 파워 밸런스가 좀 무너져서 후반에 좀 김새는 감이 있다.

116. 居候(いそうろう) - 얹혀살다, 얹혀사는 사람
란마1/2에 사오토메 란마와 겐마가 항상 いそうろう라고 불리워서 몇백 번 이상을 들었으나, 기후 할때의 候자가 そうろう였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117. 罷業(ひぎょう) - 파업
파업의 파 자가 이건가..? 생각하며 찾아보았으나 파를 ひ라고 읽는 건 생각하기 힘든 패턴이라 사전을 찾아보니 '마칠 파' 와 '고달플 피'의 두 가지 뜻이 다 된다고 한다.
피면, 동맹피업 등 같은 한자인데 두 가지의 의미를 가지면서 한국과 일본이 각각 다른 의미를 사용하는 패턴은 처음 봤다.

118. 日和見(ひよりみ) - (둘 중 어디에 붙을지) 간 보다, 형세를 관망하다
메모는 했는데 어디서 봤는지 기억나질 않는다. 살아남기 위한 본능 뿐인 세균도 간을 보는 것인지, 평소에 감염되지 않는 세균에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감염되는 걸 日和見感染이라 한다. 아, 살아남기 위해서는 간을 봐야 하니 적절한 조어인 것 같기도 하다.
洞ヶ峠(ほらがとうげ)도 어디 붙을지 간 본다는 표현.
119. 栓無い(せんない) - 도리가 없다. 별 수 없다.
詮을 비슷한 한자인 栓(せん, 병마개) 로 착각했는데 아니었고 설명할 전 자라고 한다. やりがい등으로 효과, 보람의 의미로 甲斐를 주로 쓰는디 栓 역시 かい라고 읽으며 같은 뜻을 지닌다.
이 한자가 쓰이는 단어는 단어는 所詮(しょせん)하나밖에 안 나오는데 뜻이
결국, 마침내, 어차피, 도저히, 아무래도....
아니 대체 뜻이 몇 개인지.. 그냥 せんない만 외우기로 했다.
작년에 본 애니메이션 중 가장 재밌었던 용기폭발 뱅브레이번. BL 표현의 신기원을 보여준다.

120. ビジカジ - 비즈니스 캐주얼 정장
캐주얼 정장을 찾아보는디 대뜸 나온 조어라서 ヒジカジ로 잘못 읽고 팔꿈치(ひじ) 가 뭔가 다른 양복인가...? 이러고있었다. 🤣
일본 사람들의 네 글자 사랑이란 정말...
네 글자 조어만 따로 모아서 한 번 포스팅해야 하는데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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