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2년 뒤인 2027년 1월 31일이 될 것이다.
이 날은 오리지널 파이널 판타지 7의 발매 30주년으로, 다른 시리즈도 5주년 단위로 엄청난 이벤트를 벌이는데 이런 하늘이 준 타이밍을 놓칠 리 없기 때문이다.
1편 리메이크부터 2편 리버스까지는 개발에 대략 4년이 소요되었지만 중간에 코로나도 있었고, 리메이크보다 스케일이 10배는 커졌기에 그만큼의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그에 반해 3편이 아무리 스케일을 키운다고 해도 리버스에서 훨씬 더 커지기는 힘들고, 이미 월드가 만들어져 있는 이상 재사용하는 곳도 있을 것이므로 3년이라면 충분한 개발 기간이라고 생각된다.
마침 지난주 파이널 판타지 리버스의 PC판 발매를 기해, 키타세 요시노리(北瀬佳範) 프로듀서와 하마구치 나오키 (浜口直樹) 디렉터가 패미통과의 인터뷰에서 3편의 시나리오가 이미 완성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https://www.famitsu.com/article/202501/30815
파이널 판타지 리버스 PC판은 최적화에 엄청 신경을 쓴 것이 인터뷰 곳곳에서 드러나는데, 스팀덱에서 30프레임을 보장하여 동작한다는 것도 그 결실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이 정도 퀄리티의 게임이 휴대용으로 돌아가는 것 역시 판매량 측면에서 기대할 수 있는 요소가 되겠다.
FINAL FANTASY VII REBIRTH
— FFVII REMAKE (@FFVIIR_CLOUD) January 16, 2025
Steam Deck 実機プレイ🌟初公開
 ̄ ̄ ̄)/ ̄ ̄ ̄ ̄ ̄ ̄ ̄ ̄ ̄ ̄
😎🫱🎮#FF7リバース #FF7R pic.twitter.com/OPYa9Fl8lo
기사를 읽다가 재미있었던 사실은 97년 원작 파이널 판타지 7의 발매당시 일본의 PC통신(일본어로도 パソコン通信이라 부른다.) 에서 화제가 되었다는 것. PC통신이 일본에도 있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어서 어떤 화면이었는지는 상상이 잘 안 되지만, 나우누리 비디오게임 동호회에서 새 소식을 보며 인터넷으로 스퀘어 홈페이지를 보던 것이 새삼 떠오른다
지난 포스팅에서 2주차까지의 판매량은 아쉽지만 연말 시상식에서 수상한 후 PC판의 높은 판매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2024.03.15 - [게임/게임 이야기] -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2주차 판매량에 대한 생각
발매 첫 주 스팀 주간 게임 순위에서 4위에 랭크되어 어느정도 그런 흐름을 보여줬다.
200만장 돌파 이후 큰 뉴스가 없었던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정말 훌륭한 게임이니 지금이라도 꼭 플레이해 보시기를 다시한 번 권한다. 리메이크까지 포함하면 엔딩까지 직행하려고 해도 100시간 가까이 걸리기 때문에, (아마도) 2년 남은 3편을 생각하면 지금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
원작 파이널 판타지 7의 28주년을 축하하며 포스팅을 마친다.
2024.03.23 - [게임/게임 리뷰] - [PS5]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클리어 리뷰 (85시간)
P.S. 이전 포스팅을 보다가 리버스의 OST 감상을 쓰다 만 것을 발견했다. 보너스 디스크만 줄창 들어서 그냥 여기까지만 스는 것으로😁
2024.04.20 - [취미/공연, 음악] -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OST① - 내 귀를 사로잡은 음악들
'게임 > 게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과 같이 8 클리어, 그리고 용과 같이 6 플레이 시작 (5) | 2025.01.15 |
---|---|
플레이 스테이션 3 퍼펙트 카탈로그 (0) | 2025.01.12 |
성검전설 신작 발매기념, 성검전설 2 콜렉션 (2) | 2024.09.29 |
아케이드 아카이브스 10주년 이벤트 ② - 4시간 30분의 아케이드 혼(魂) (1) | 2024.07.11 |
WiiU 퍼펙트 카탈로그 번외편 - WiiU판 드래곤퀘스트 Ⅹ 온라인 (0) | 2024.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