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츄 시~코가네이 시 나들이④ - 무사시코가네이 시티 크로스(武蔵小金井シティークロ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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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바로 아래에 붙어있는 이토 요카도 무사시 코가네이점에서 바라본 맨션 전경. 요카도가 역 바로 아래이니 역사에서 100~200미터정도 되는 셈이다. 

 

사실 위의 사진부터 계속 나왔는데 못 보고 지나치다가, 이제야 맨션 이름을 읽어봤다. 무사시코가네이 시티 크로스(武蔵小金井シティークロス). 

 

 

글을 쓰며 지도를 다시 보고 알았는데 무사시코가네이 크로스는 맨션 저층에 있는 3층 규모의 쇼핑몰 이름이고, 이 맨션의 이름은 프라우드타워 무사시코가네이 크로스(プラウドタワー武蔵小金井クロス)였다. 

 

프라우드(PROUD)는 일본 부동산 대기업 중 하나인 노무라 부동산(野村不動産)의 맨션 브랜드 중 하나로, 타워맨션인 프라우드타워(プラウドタワー)말고도 옆으로 넓은 대규모 단지 브랜드인 프라우드시티(プラウドシティ)도 있다. 래미안이나 자이같은 브랜드를 생각하면 된다. (요새는 한국 아파트 이름이 너무 길어져서 뭐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그 외에도 스미토모 부동산(住友不動産)의 시티 하우스 (シティーハウス) / 시티 타워 (シティータワー) , 미츠이 부동산 (三井不動産) 의 파크 타워 (パークタワー) / 파크 홈즈 (パークホームズ) , 미츠비시 부동산(三菱不動産) 의 더 파크하우스 (ザーパークハウス) , 도쿄건물의 브리리아(Brillia, ブリリア)등이 유명하다.

 

 

상점가 지역은 누구나 드나들 수 있어서 한 번 들어가봤다.

입구 전경이 무슨 시공 전 조감도마냥 아름다웠다. 중간중간에 조경을 섞는 것이 요새 일본 트렌드인가?

 

계단을 조금 올라서 역사 앞 이토요카도를 바라본 모습.

 

더 올라가니 단지 내 시설인 하늘정원도 개방되어 있었다.

 

2층에서 바라본 전경.

 

2층 여러 병원과 쇼핑몰이 입점해 있었다. 

 

하늘정원으로 올라가는 계단.

 

 

하늘정원에서 역사 앞 0세권 맨션이 보인다. 

찾아보니 저 맨션 역시 노무라 부동산의 프라우드 타워 무사시코가네이. 이 지역의 풍경을 노무라 부동산이 바꿔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맨션만 많아지는 것이 정말 좋은가 하면 그건 또 다른 문제지만, 이 정도로 상업/휴식시설을 갖춘다면 여러모로 좋은 것 아닐까 싶다.

 

하늘정원의 아이들 놀이터.

 

상점가의 최상층이자 주거지의 시작점. 다만 이 저층은 조금 시끄러울 것 같기도 하다.

 

하늘정원 맨 위에서 다시 역사를 바라보니 또 풍경이 참 이쁘다.

그냥 단지 안일 뿐인데.

 

 

 

 

 

 

 

 

하늘정원 꼭대기 너머로 또 원경이 보이길래 올라가보

 

이 날 걸어온 코스인 타마 레이엔 ~ 후츄 시 방면의 스카이라인이 펼쳐졌다.

 

공원도 너무 이쁘게 꾸며놨다.

 

내려오며 아쉬운 마음에 또 한장 찍어봤다.

 

여기가 주민 전용 통로일까?

 

역으로 돌아와서 

 

아, 아까 봤던 4층은 상점가가 아니라 방과후 학교같은 것이었고, 같은 층에는 무사시코가네이 역사 박물관이 있었다.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드는 설계다.

 

밤에 무사시코가네이 역 주변을 둘러본 뒤(지난 포스팅 참조) 1층 상가로 가 보았다.

 

이렇게 이쁘고 깔끔하게 꾸며진 사가와 택배 지점은 또 처음 본다.

 

역으로 들어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역 앞 전경.

 

이렇게 후츄 역에서 무사시코가네이까지 둘러본 나들이는 여기까지. 같은 도쿄 서부에 남북으로 꽤 가까운 거리임에도 상당히 다른 풍경임을 알 수 있다. 무사시코가네이는 꽤 마음에 드는 동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