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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공연, 음악26

[콘서트] Dream Theater 2008 내한공연 헬게이트 런던 론칭 쇼에 가서 악스홀의 정체(?)를 알게된 이상, 주저할 수 없었다. 결국 당일 현매로 공연장에 입성. 3시 반에 표 끊어놓고 6시반 공연까지 마땅히 할 게 없어 4시부터 프리오베를 시작하는 헬게이트 런던을 플레이했다. 템플러 나이트로 했는데 의외로 총으로 할때보다 할만했다. 아무래도 내일 오픈베타부터 달릴 듯한 예감. (이야기는 삼천포로...) 결국은 오고 말았다.. 공연장 전경.. 지난번 공연과 비슷한 식으로 감상을 응축해 보자면.. '한 단원 포기하고 시험공부했는데 그 단원에 서 죄다 나온 느낌' 이랄까? 작년 봄에 발매된 Systematic Chaos(이하 SC)는 나온지 7개월 지나서 신보 소식을 들었던 2005년의 Octavari um과 달리, 거의 발매 당일날 구입해서 들었다.. 2008. 1. 15.
[음반] 양파 5집(이라기보다 이런저런 추억들) 나의 양파 사랑(?)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애송이의 사랑은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그때 노래답지 않은, 뜬구름 잡는 듯한 가사가 좋았다. 여성적인 감성이 아니면 나올 수 없는 가사라고 해야 할까나..앨범까지 사게 된 건 아마 통신에서 채팅할 때 '천사의 시 정말 좋지 않아요?' '뱀파이어도 괜찮아요' 등등 말을 듣다가 도저히 대화에 낄 수가 없어서였다. 테이프를 사온 후에 집에서 매일매일 듣고 또 들었다. 애송이의 사랑 영어 버전 'Heart beat away'를 무슨 뜻인지도 모르며 흥얼거리고(지금도 모른다) 앨범 자켓에도 풋풋한 맛이 있었고, 부클릿도 '싼 티'는 좀 나지만 나름대로 아기자기한 앨범이였다. 사춘기가 시작될 때.. 2집이 나온 건 97년 겨울. 중3 겨울방학 때였다. 집에서.. 2007. 5. 20.
[음악] 5분만의 제멋대로 (푸른 유성 레이즈너 1기 엔딩) AMFN버전 5분만의 제멋대로(푸른 유성 SPT 레이즈나 1기 엔딩) - Air Mail From Nagasaki - 이전 아이디 eijiaska가 주인공인 애니메이션 푸른 유성 SPT 레이즈너 1기 엔딩. 지난 포스팅에 감상에 젖을 때는 역시 가요라고 했었는데, 감상에 젖는 애니음악도 몇 있었다. 그중 베스트로 꼽는 곡 중 하나가 이것. 그래. 오늘도 멜랑꼴리하다는 뜻이다. 96년 - 신 슈퍼로봇대전에서 BGM으로 레이즈너 1기 OP '메로스처럼 ~ LONELY WAY ~' 를 처음 듣다. 99년 - 나우 ANC에서 카게야마 히로노부가 부른 메로스처럼..을 듣고 초 감동. 친구가 구 워준 골드CD가 닳고 닳도록 들음. 2000년 - 1년동안 '카게야마 히로노부가 부른' 으로 소개하며 방송했던 메로스처럼..의 원곡이.. 2007. 3. 29.
[음반] X-JAPAN BLUE BLOOD, Jealousy Remastering 오늘은 양파 신보 나왔나...하며 에반레코드를 기웃거리다가, 일본음반 코너에서 발견. 고등학교 때 테이프가 늘어나도록 들었던 바로 그 앨범이다.3개월 한정 발매니, 리마스터링이니 다 낚시라는 건 알지만, 그나마 샀던 대만판 짝퉁도 고3때 알맹이를 잃어버려서 아쉬웠던 참에 이때다 하고 구입했다. X-JAPAN 하면 일본보다 오히려 한국에서 더 유명한 그룹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B'z나 Mr.Children 같은 그룹에 비하면 한 때 트렌드를 이끌었던 정도에 지나지 않지만, 한국에는 그야말로 일본을 좌지 우지하는 그룹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ENDLESS RAIN으로 90년대 초 어느정도 알려졌기도 하고,일본 문화 개방으로 관심이 지대했던 97년 에반게리온과 함께 자료화면으로 가장 자주 보여졌을 거다. 한.. 2007. 2. 17.
[음악] 나의 18번곡 GLAY - グロリアス 여러분의 노래방 18번은 무엇인가요? GLAY - グロリアス 스무살 때는 노래방 가면 무조건 일음밖에 안 불렀었는데, 일음 반 가요 반 부르는 지금도 GLAY나 라르크 노래는 몇 곡씩 부른다. 96년 발매되어 처음으로 50만장을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GLAY가 세 상에 알려진 계기가 된 곡. 내가 GLAY를 처음 접한 노래이기도 하고, 노래방 갈 때마다 언제나 빼놓 지 않고 부르는 노래. 그러고보니 노래방 간지도 꽤 됐구나. 스무살 생일날 첫눈이 올 때 기타를 치며 이 노래를 부르고, 눈물을 흘렸던 것도 기억나는구나.. Ah いとしい Oh Teenage memories~ GLAY - グロリアス だれ こ び ゆ 誰 かの さびた あのイノセンス 木もれ日に 搖れている う まち かたすみ とお ひ わす もの 生まれ.. 2006. 12. 16.
공연 광고 스키조와 트랜스픽션 앨범 소감을 쓴지 며칠 후에 이 광고를 봤다. 그러나 왠지 급조된 듯한 공연 포스터와 롤링홀의 사운드 환경을 생각하면 불안요소가 적지 않다. 셋이나 모였으면 좀더 큰 곳에서 할 것이지.. 시나위는 트랜스픽션 라이브에 나왔었는데 다 떠나서 신대철이 거의 맛이 간 상태였다. 아무 말도 안하고 그냥 기타만 끄적끄적. 지칠대로 지쳐서 힘이 주욱 빠진 느낌인데다 시나위 9집 타이틀곡은 전형적인 록 발라드인데 가사가 잘 들리지도 않았다. 3kings라니..뭔가 G3을 생각한 듯한 삘은 나는데 kings를 붙이는건 좀...하긴 그래도 그나마 얘들이 인디 록 씬에서 제일 잘나간다고 할 수 있으니까 인정은 해 주자. 그래도 시나위는...트랜스픽션과 스키조도 성격이 많이 다르다. 트랜스픽션 단독 라이브.. 2006.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