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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공연, 음악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OST② - 패키지 오픈 케이스

by 대학맛탕 2024. 4. 22.

지난글보기<<<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OST① - 내 귀를 사로잡은 음악들

 

본 패키지 개봉!

버스터 소드를 형상화한 모습이다.

버스터 소드 디자인은 나쁘지 않았지만, 붉은색 마테리아가 어긋나있는 부분이 좀 신경쓰인다.

 

뚜껑 개봉. 좀 썰렁한 느낌.

 

 

패키지를 열면 7장의 CD케이스가 먼저 보이고, 뚜껑 면에 에어리스의 그 장면의 포트레이트가 장식되어 있다.

 

 

패키지 구성을 확인하기 위해 먼저 아크릴 CD 케이스를 들어내자, 아래에 부클릿이 보인다.

가장 위에 놓여있는 것은 FF7 리버스 오케스트라 월드 투어 팜플렛.

 

뒷면에 투어 일정이 있다. 지휘자는 FF 디스턴트 월드를 쭉 지휘해 온 애니 로스 씨 그대로인 모양.

해외 투어에는 아쉽게도 한국은 없었다.

 

 

초회한정 패키지의 표지는 골드 소서가 장식하고 있었다. 보는 것만으로도 그 테마음악을 떠올릴 수 있다.

 

이것의 문제의(?) 보너스 디스크.

 

요 사이 유행하는 LP앨범의 영향인지, LP와 같은 비닐 포장이 되어 있다. 다시 넣을때 CD가 밀려나온다..

 

CD 프린팅 역시 골드 소서를 형상화한 이미지.

 

부클릿 표지. 게임 내에 이렇게 모두가 한 곳에 모이는 장면이 있었던가..?

 

심플한 뒷면

 

 

각 페이지에는 원작에서 프로모션용으로 만들어졌던 캐릭터들의 프리렌더링 샷을 FF7 리버스 버전으로 재현한 포트레이트가 실려 있고, 그와 함께 라이너 노트를 읽을 수 있다.

 

보너스 트랙에는 약간 약빨고 만든 곡이 많이 들어있다. 해결사의 노래 가사. 

 

나머지 6장의 CD를 순서대로 찍어봤다.

패키지의 전체적인 퀄리티는 좋다고는 못 하겠다.

위의 2~7번 디스크 사진에서 알 수 있듯, CD 프린팅도 지나치게 심플하다. 각 장마다 FF7 리버스의 로고라도 넣어줬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다.

 

종이케이스 덮개 부분에는 판형(?)을 뜯어낸 듯한 자국이 보인다. 그래도 9000엔 가까이 하는 패키지인데 이런 천원짜리 부루마불 같은 제작방식은 좀 아닌 것 같다.

 

가장 걸리는 점은, 버스터 소드를 형상화한 패키지 앞면. 그냥 종이케이스를 닫으니 마테리아가 크게 어긋났다.

 

 

너무 대충 닫았나.. 해서 좀 신경써서 닫아보았으나 역시 어긋나 있었고

 

아무리 공을 들여 닫아도 마테리아가 홀과 딱 맞질 않았다. 

내 패키지가 불량인가 싶어서 다른 구매자들 사진을 찾아보니 대부분 비슷했다. 이렇게 만들어졌다는 뜻.

 

그냥 평범한 CD케이스로는 만들 수 없었던 것일까?

 

 

함께보기>>> 파이널 판타지 6 발매 30주년!

 

파이널 판타지 6 발매 30주년!

1994년 4월 2일. 대 히트 시리즈 파이널 판타지의 최신작 파이널 판타지 6이 발매되었다. RPG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24메가의 대용량에 슈퍼패미컴의 한계를 시험하는 듯한 그래픽으로 발매 전부터

willucy.tistory.com

 

 

그래서 통상판이 어떻게 생겼는지 좀 찾아봤다. 

우선 패키지 디자인이 깔끔하다. 

출처 : 스퀘어에닉스 뮤직 페이지(https://www.jp.square-enix.com/music/sem/page/FF7rebirth/ost/)

 

 

 

내용물이 궁금해서 통상판 오픈케이스를 사진을 좀 찾아보니 패키지가 사이드 라벨을 포함해서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고

 

 

 

7장의 CD가 각각 캐릭터의 이미지 포트레이트가 인쇄된 종이케이스에 수납되어 있으며

 

각 CD는 비닐로 정성스레 포장되어 있었다.

관리하기는 조금 더 불편하지만 스페셜 패키지의 성의없는 아크릴보다는 이 쪽이 훨씬 멋지지 않은가.

 

보너스 디스크때문에 통상판보다 낮은 퀄리티의 패키지를 구매해야 하는 불합리함이란.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 OST처럼 영상 재생용 블루레이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정식판의 한정판 패키지라면 이것보다는 좀 더 성의있게 만들었어야 한다고 본다. 

 

 

아마존 한정 특전은 메가사이즈 자켓.  최근 발매되는 CD음반으로 싱글 LP정도의 사이즈로 만들어졌다. 

에어리스의 그 장면과 멤버 전원의 뒷모습이 있는 자켓의 2장이 들어있다.

 

 

패키지는 실망스러웠지만, CD는 음악을 들으라고 사는 것. 

다음 포스팅에서는 2주 간 노동요로 재생하며 들어본 감상을 써 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