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게이머 33문 33답
틸더마크님 블로그에서 펌~(무려 포스팅후 11개월만에..-_-;)
1. 당신의 콘솔 게이머로서의 경력은?
=>아케이드는 콘솔 게임이 아니지만..일단 87년에 서유강마록으로 처음 시작했으니 18년이 된다.
2. 당신이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접해보았던 콘솔은?
=>큰집에서 얻어온 IQ 1000. 테이프는 못 만져봤고 3.5인치 디스크 드라이브가 있었다.
콘솔 이외에는 어떤 기능도 사용하지 않았으니 콘솔로 취급하겠다;;
3. 현재 보유하고 있는 콘솔은?
=>PC엔진(초기형), SFC, PS1, PS2, SWS(스완 크리스탈), GBL(구입한지 보름 후에 GBC소식이 나와서 OTL...)
4. 지금까지 보유했었던 콘솔은?
(보유했던 순서대로)MSX(IQ 1000), PC엔진(제일 초기형), SFC ,GB, 네오지오, PS , SS(SS->PS로
=>2번의 변동이 있었음), N64, WS, PS2, WSC. FC는 어렸을 적 동네의 국민 게임기였고 세가와의 못이룬
인연은 에뮬로 이루었음.
5. 당신에게 있어 최고의 콘솔을 꼽는다면?
=>추억은 더욱 아련하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가장 몰입해서 즐긴 것은 역시 SFC.
6. 5번에서 그렇게 대답한 이유는?
=>처음 SFC를 사서 집에서 스파2를 할 수 있게 되었을때의 그 떨림을 아직도 잊지 못할 것이다. PS를
처음 샀을 때 화면에 경탄했지만 이 때에 비할 바는 아니였다. 정말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랄까?. RPG
의 재미를 알게 된 것 역시 SFC때라서 그렇기도 하다.
7. 당신에게 있어 최악의 콘솔을 꼽는다면?
=>원더스완...
8. 7번에서 그렇게 대답한 이유는?
=>개인적인 이유지만 고3때 콘솔 대신 원더스완을 사서 짬을 내서 슈로대 컴팩트를 클리어하고 났더니 19
살에야 안경을 쓰게 되는 비운을 맞게 되었다.
9. 당신에게 있어 콘솔을 고르는 기준은?
=>정말 끌리는 게임의 존재 유무. 솔직히 근 몇년간은 그다지 고민 안하고 PS를 사는 형편이였으니..
10. 당신이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플레이해본 콘솔 게임은?
=>처음에 밝혔듯이 서유강마록. 콘솔 게임으로 한정하면 몽키 아카데미(1985 KONAMI)
11. 당신이 지금껏 플레이해온 콘솔 게임 BEST5를 꼽으라면?
그리고 그 게임을 꼽은 이유는?
=>
성검전설2
RPG라는 것을 이름만 알았지 전혀 즐길 줄 몰랐던 나에게 재미를 안겨다 준 첫 작품. 적절한 액션성과 무기,
마법의 숙련도 체계도 잘 짜여져 있는데다 2인용도 가능! 지금으로서도 최고의 게임으로 생각한다. 뒤에 나온
3편은 2편에서 나를 끌어들인 요소가 너무 많이 사라져서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지 않음.
손손2
전작인 아케이드의 손손과는 전혀 다른 작품. 1인용 액션으로 액션성, 아주 약간의 RPG요소와 밸런스가
정말 일품인 게임이다. PC엔진이 처음 생겼을 때 이 게임을 했지만 에뮬을 포함해 해본 모든 PC엔진(휴카
드)게임 중에서 최고다.
필로소마
PS초기에 나온 슈팅 게임으로 나는 이 게임을 본 날 SFC를 처분하고 PS살 돈을 모았었다.. 게임에 대한
평은 당시의 게임지의 관심이나 이 게임을 해본 사람들 모두 '무비는 그럭저럭 볼만하지만 게임은 영 아니
다' 라는 것이 중론. 하지만 시점을 변환해 가며 플레이하는 것과 그 연결 고리가 무비로 자연스럽게 이어
지는 연출은 정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혹성 플랜트-XX와 주인공들의 기체 스트레거의 치밀한 설정, SF
영화를 보는 듯한 이야기 전개, 마지막 반전까지..이상하게도 나에게는 버릴 것이 없는 최고의 게임이였다.
이코
PS2 정발되는 소프트 중에 그나마 제일 할만하다고 생각해서 샀는데 이게 정말 물건이였다. 미술을 전공한
사람이 게임을 만들면 이렇게 아름다워지는 걸까? 똑같은 3D액션이라도 '손을 잡는' 행위로서 게임 내의
제약 조절과 감정 이입을 동시에 일구어낸 대단한 작품.
슈퍼마리오 월드
이 역시 추억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초등학교 5학년이라는 딱 맞는 수준으로, 매뉴얼 같은 것이 전혀 없이
하나하나 재미있는 요소와 신기한 비밀을 경험하고 발견해 가며 96%달성률을 기록할 때까지 플레이할 때의
재미는 아마 어떤 게임이 등장해도 다시 얻을 수 없을 것이다.
12. 당신에게 있어 최악의 콘솔 게임 BEST5를 꼽으라면? 그리고 그 이유는?
=>
SFC판 아랑전설1
떨어지는 그래픽, 쳐지는 사운드, 2:1플레이 불가..등의 자잘한 단점은 기기의 성능 상 어쩔 수 없는 것이
겠지만 그런 극악의 조작성이 격투 게임사에 또 출현할 지 의심스럽다. (이 게임을 하는 1여 달 동안 나는
라이징 태클을 3번 써봤고 클랙 슛은 한번도 못써봤다..나머지 캐릭터들도 비슷;)
PS 비욘드 더 비욘드
전원을 켜면 새턴을 연상하게 하는 화질의 동영상이 흘러나온다.(샤이닝 위즈덤 수준) 게임을 시작하면
SFC초기 급의 필드화면이 나오고, 뒤이어 전투...이 역시 다 봐줄수 있다. 하지만 연타로 크리티컬을 내
도록 하는 시스템은 플레이어를 정말 지치게 만든다. (터보패드 유무에 따라 평이 갈릴려나..?)
(나중에 더 생각나면 추가 예정..)
13. 당신이 가장 선호하는 장르와 그 이유는?
=>RPG. 사실 좋아하는 이유는 모험을 대리 체험하는 어드벤쳐적인 이유이다.
14. 게임을 하다 패드를 부숴먹은 적이 있는지? 있다면 어떤 게임을 플레이하다?
=>직접 부순 적은 없고 강아지가 선을 물어뜯어서 고장난 적은 있다.
15. 엔딩을 보고 가장 큰 감동을 느꼈던 작품은? 그리고 그 이유는?
=>게임의 식견이 좁아서인지 이 역시 FF6. 그래도 공감할 분들은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16. 최근 플레이하고 있는 콘솔 게임은?
=>최근에는 학교 공부와 WOW때문에 콘솔을 거의 하지 못했다. 갓 오브 워를 조금 했던 정도.
17. 가장 최근 엔딩을 본 작품은?
=>탐정 진구지 사부로 이노센트 블랙. 엔딩 스탭롤에 암살자 류의 성우가 '코야스 타케히토' 인 것을
보고 이유모를 폭소를 터뜨린 것은 그때 VERSUS를 귀에 꽂고 살아서라나 뭐라나..
18. 콘솔 게임 관련으로 가장 큰 지출을 했었던 적은 언제? 그리고 지출액은?
=>SFC판 슬램덩크를 나오자마자 구입해서 9만원을 주고 산 기억이 있다. (참고로 그 당시 나오는 게임
팩 가격은 명작이라면 10만원을 당연히 넘고, 보통 게임이 8~9만원이였다. 팩이 9800엔이였으므로)
19. 지금까지 플레이 한 콘솔 게임 중 시나리오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은?
=> 스내처. 비록 공략집을 보고 그대로 했으니 비주얼 노벨을 한 셈이지만 그 사이버펑크적 분위기와
후반의 반전은 정말 최고였다. 나중에 MSX판을 약간 해 보고 그 완성도에도 경탄했음.
20. 지금까지 플레이 한 콘솔 게임 중 음악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은?
=>레이스톰. 소음으로 가득한 오락실에서 플레이하면서도 스테이지 2의 BGM Aquarium은 내 귀에 강렬
한 인상을 남겼다. 지금도 내 mp3의 '안질리는거' 폴더 안에 수록되어 있음.
21. 지금까지 플레이 한 콘솔 게임에 등장한 캐릭터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캐릭터에 특별히 몰입한 적은 없었던 것 같음.
22. 지금까지 플레이 한 콘솔 게임에 등장한 캐릭터 중 가장 마음에 안드는 캐릭터는?
=>사쇼 제로에 나온 쿠사레게도. 내가 선택하든 적으로 나오든 싸우는거 보면 괜히 기분이 찝찝해진
다. 엔딩도 최악!
23. 지금까지 플레이 한 콘솔 게임 내의 대사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대사는?
=>얼마나 쓸쓸해요~ 힘내요 괜찮아요..-_-;;;;;
24. 지금까지 플레이 한 콘솔 게임 중 가장 쉬웠던 작품은?
=>아크 더 래드1. 당시 친구중 한놈은 메모리카드 없이 클리어했다.
(지하 50층 던전을 플레이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지지만..)
25. 지금까지 플레이 한 콘솔 게임 중 가장 어려웠던 작품은?
=>아무리 생각해도 패미컴판 마계촌. 내가 실력이 딸리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단축키 세이브로 무한 노가다를
했는데도 2스테이지를 넘기질 못했다. 에뮬이 아닌 리얼타임으로 플레이했다면 혹시 모르지만..
(더불어 가장 쉬우면서 어려웠던 게임은 스파 더 무비. 게임 내내 졸면서 애니보는건 더없이 쉬운데 막판
류와의 싸움은 어떤 대전격투 게임의 사기보스보다 어렵다 T.T)
26. 지금까지 플레이 한 콘솔 게임 중 게임 내에 표시되는 총 플레이 시간을 99:59:59로 만든적이 있는가?
있다면 그 작품들은?
=>내가 보통 게임을 할 때의 목적은 엔딩을 보는 것이다. 클리어하고 다시 하지 않는 편.
27. 이 제작사라면 어떤 작품이 나와도 믿을만 하다...싶은 제작사가 있다면?
=>캡콤과 세가. PS2 이후의 일관된 게임성들에도 불구하고 참신한 게임을 계속 내놓고 있기 때문. 이런
제작사가 존재하기에 게임 산업은 계속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물론 그런 제작사는 많지만, 이
둘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28. 이 제작사라면 어떤 작품이 나와도 안한다...싶은 제작사가 있다면?
=>그다지 없음.
29. 콘솔 게임을 함께 플레이하다 친구와 의가 상한적이 있는지? 있다면 어떤 게임을 플레이하다?
=>솔직히 오락실에서는 많다;의가 상했다기보단 좀...갈등이 생겼었다고나 할까-_-a
30. 기종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SS,PS때는 무모한 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 논쟁을 나름대로 즐겼다. 그런 경쟁구도가 펼쳐져 있을
때 그 산업이 가장 많이 발전하는 것이 아닐까? 역시 그런 구도에서 담론이 가장 많이 이루어지기도 할
것이다. 게임도 정말 재밌는 것들이 많이 나오기도 하고..게임시장의 질적 황금기라고 해야 할까나..
31. 부모님과 함께 콘솔 게임을 즐겨본적 있는가? 있다면 어떤 게임을?
=>콘솔은 아니고 어머니와 '게임센터'에서 DDR 버터플라이 노멀 모드를 클리어한 적 있다.
(놀라운건 어머니도 안 죽으셨다는 것.) 레이싱 게임을 가끔 쥐어 드리지만, 한두번 하고
마시는 정도.
32. 만약 당신에게 아이가 생긴다면 함께 하고 싶은 게임이 있다면?
=>고전게임 에뮬을 시대별로 플레이해서 역사를 체험시키겠다-_-
33. 마지막으로 당신에게 있어 콘솔 게임이란?
=>24년 인생에서 반 이상 내 사고를 지배해 온 존재. 최근 조금 약해지긴 했지만..
틸더마크님 블로그에서 펌~(무려 포스팅후 11개월만에..-_-;)
1. 당신의 콘솔 게이머로서의 경력은?
=>아케이드는 콘솔 게임이 아니지만..일단 87년에 서유강마록으로 처음 시작했으니 18년이 된다.
2. 당신이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접해보았던 콘솔은?
=>큰집에서 얻어온 IQ 1000. 테이프는 못 만져봤고 3.5인치 디스크 드라이브가 있었다.
콘솔 이외에는 어떤 기능도 사용하지 않았으니 콘솔로 취급하겠다;;
3. 현재 보유하고 있는 콘솔은?
=>PC엔진(초기형), SFC, PS1, PS2, SWS(스완 크리스탈), GBL(구입한지 보름 후에 GBC소식이 나와서 OTL...)
4. 지금까지 보유했었던 콘솔은?
(보유했던 순서대로)MSX(IQ 1000), PC엔진(제일 초기형), SFC ,GB, 네오지오, PS , SS(SS->PS로
=>2번의 변동이 있었음), N64, WS, PS2, WSC. FC는 어렸을 적 동네의 국민 게임기였고 세가와의 못이룬
인연은 에뮬로 이루었음.
5. 당신에게 있어 최고의 콘솔을 꼽는다면?
=>추억은 더욱 아련하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가장 몰입해서 즐긴 것은 역시 SFC.
6. 5번에서 그렇게 대답한 이유는?
=>처음 SFC를 사서 집에서 스파2를 할 수 있게 되었을때의 그 떨림을 아직도 잊지 못할 것이다. PS를
처음 샀을 때 화면에 경탄했지만 이 때에 비할 바는 아니였다. 정말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랄까?. RPG
의 재미를 알게 된 것 역시 SFC때라서 그렇기도 하다.
7. 당신에게 있어 최악의 콘솔을 꼽는다면?
=>원더스완...
8. 7번에서 그렇게 대답한 이유는?
=>개인적인 이유지만 고3때 콘솔 대신 원더스완을 사서 짬을 내서 슈로대 컴팩트를 클리어하고 났더니 19
살에야 안경을 쓰게 되는 비운을 맞게 되었다.
9. 당신에게 있어 콘솔을 고르는 기준은?
=>정말 끌리는 게임의 존재 유무. 솔직히 근 몇년간은 그다지 고민 안하고 PS를 사는 형편이였으니..
10. 당신이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플레이해본 콘솔 게임은?
=>처음에 밝혔듯이 서유강마록. 콘솔 게임으로 한정하면 몽키 아카데미(1985 KONAMI)
11. 당신이 지금껏 플레이해온 콘솔 게임 BEST5를 꼽으라면?
그리고 그 게임을 꼽은 이유는?
=>
성검전설2
RPG라는 것을 이름만 알았지 전혀 즐길 줄 몰랐던 나에게 재미를 안겨다 준 첫 작품. 적절한 액션성과 무기,
마법의 숙련도 체계도 잘 짜여져 있는데다 2인용도 가능! 지금으로서도 최고의 게임으로 생각한다. 뒤에 나온
3편은 2편에서 나를 끌어들인 요소가 너무 많이 사라져서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지 않음.
손손2
전작인 아케이드의 손손과는 전혀 다른 작품. 1인용 액션으로 액션성, 아주 약간의 RPG요소와 밸런스가
정말 일품인 게임이다. PC엔진이 처음 생겼을 때 이 게임을 했지만 에뮬을 포함해 해본 모든 PC엔진(휴카
드)게임 중에서 최고다.
필로소마
PS초기에 나온 슈팅 게임으로 나는 이 게임을 본 날 SFC를 처분하고 PS살 돈을 모았었다.. 게임에 대한
평은 당시의 게임지의 관심이나 이 게임을 해본 사람들 모두 '무비는 그럭저럭 볼만하지만 게임은 영 아니
다' 라는 것이 중론. 하지만 시점을 변환해 가며 플레이하는 것과 그 연결 고리가 무비로 자연스럽게 이어
지는 연출은 정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혹성 플랜트-XX와 주인공들의 기체 스트레거의 치밀한 설정, SF
영화를 보는 듯한 이야기 전개, 마지막 반전까지..이상하게도 나에게는 버릴 것이 없는 최고의 게임이였다.
이코
PS2 정발되는 소프트 중에 그나마 제일 할만하다고 생각해서 샀는데 이게 정말 물건이였다. 미술을 전공한
사람이 게임을 만들면 이렇게 아름다워지는 걸까? 똑같은 3D액션이라도 '손을 잡는' 행위로서 게임 내의
제약 조절과 감정 이입을 동시에 일구어낸 대단한 작품.
슈퍼마리오 월드
이 역시 추억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초등학교 5학년이라는 딱 맞는 수준으로, 매뉴얼 같은 것이 전혀 없이
하나하나 재미있는 요소와 신기한 비밀을 경험하고 발견해 가며 96%달성률을 기록할 때까지 플레이할 때의
재미는 아마 어떤 게임이 등장해도 다시 얻을 수 없을 것이다.
12. 당신에게 있어 최악의 콘솔 게임 BEST5를 꼽으라면? 그리고 그 이유는?
=>
SFC판 아랑전설1
떨어지는 그래픽, 쳐지는 사운드, 2:1플레이 불가..등의 자잘한 단점은 기기의 성능 상 어쩔 수 없는 것이
겠지만 그런 극악의 조작성이 격투 게임사에 또 출현할 지 의심스럽다. (이 게임을 하는 1여 달 동안 나는
라이징 태클을 3번 써봤고 클랙 슛은 한번도 못써봤다..나머지 캐릭터들도 비슷;)
PS 비욘드 더 비욘드
전원을 켜면 새턴을 연상하게 하는 화질의 동영상이 흘러나온다.(샤이닝 위즈덤 수준) 게임을 시작하면
SFC초기 급의 필드화면이 나오고, 뒤이어 전투...이 역시 다 봐줄수 있다. 하지만 연타로 크리티컬을 내
도록 하는 시스템은 플레이어를 정말 지치게 만든다. (터보패드 유무에 따라 평이 갈릴려나..?)
(나중에 더 생각나면 추가 예정..)
13. 당신이 가장 선호하는 장르와 그 이유는?
=>RPG. 사실 좋아하는 이유는 모험을 대리 체험하는 어드벤쳐적인 이유이다.
14. 게임을 하다 패드를 부숴먹은 적이 있는지? 있다면 어떤 게임을 플레이하다?
=>직접 부순 적은 없고 강아지가 선을 물어뜯어서 고장난 적은 있다.
15. 엔딩을 보고 가장 큰 감동을 느꼈던 작품은? 그리고 그 이유는?
=>게임의 식견이 좁아서인지 이 역시 FF6. 그래도 공감할 분들은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16. 최근 플레이하고 있는 콘솔 게임은?
=>최근에는 학교 공부와 WOW때문에 콘솔을 거의 하지 못했다. 갓 오브 워를 조금 했던 정도.
17. 가장 최근 엔딩을 본 작품은?
=>탐정 진구지 사부로 이노센트 블랙. 엔딩 스탭롤에 암살자 류의 성우가 '코야스 타케히토' 인 것을
보고 이유모를 폭소를 터뜨린 것은 그때 VERSUS를 귀에 꽂고 살아서라나 뭐라나..
18. 콘솔 게임 관련으로 가장 큰 지출을 했었던 적은 언제? 그리고 지출액은?
=>SFC판 슬램덩크를 나오자마자 구입해서 9만원을 주고 산 기억이 있다. (참고로 그 당시 나오는 게임
팩 가격은 명작이라면 10만원을 당연히 넘고, 보통 게임이 8~9만원이였다. 팩이 9800엔이였으므로)
19. 지금까지 플레이 한 콘솔 게임 중 시나리오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은?
=> 스내처. 비록 공략집을 보고 그대로 했으니 비주얼 노벨을 한 셈이지만 그 사이버펑크적 분위기와
후반의 반전은 정말 최고였다. 나중에 MSX판을 약간 해 보고 그 완성도에도 경탄했음.
20. 지금까지 플레이 한 콘솔 게임 중 음악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은?
=>레이스톰. 소음으로 가득한 오락실에서 플레이하면서도 스테이지 2의 BGM Aquarium은 내 귀에 강렬
한 인상을 남겼다. 지금도 내 mp3의 '안질리는거' 폴더 안에 수록되어 있음.
21. 지금까지 플레이 한 콘솔 게임에 등장한 캐릭터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캐릭터에 특별히 몰입한 적은 없었던 것 같음.
22. 지금까지 플레이 한 콘솔 게임에 등장한 캐릭터 중 가장 마음에 안드는 캐릭터는?
=>사쇼 제로에 나온 쿠사레게도. 내가 선택하든 적으로 나오든 싸우는거 보면 괜히 기분이 찝찝해진
다. 엔딩도 최악!
23. 지금까지 플레이 한 콘솔 게임 내의 대사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대사는?
=>얼마나 쓸쓸해요~ 힘내요 괜찮아요..-_-;;;;;
24. 지금까지 플레이 한 콘솔 게임 중 가장 쉬웠던 작품은?
=>아크 더 래드1. 당시 친구중 한놈은 메모리카드 없이 클리어했다.
(지하 50층 던전을 플레이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지지만..)
25. 지금까지 플레이 한 콘솔 게임 중 가장 어려웠던 작품은?
=>아무리 생각해도 패미컴판 마계촌. 내가 실력이 딸리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단축키 세이브로 무한 노가다를
했는데도 2스테이지를 넘기질 못했다. 에뮬이 아닌 리얼타임으로 플레이했다면 혹시 모르지만..
(더불어 가장 쉬우면서 어려웠던 게임은 스파 더 무비. 게임 내내 졸면서 애니보는건 더없이 쉬운데 막판
류와의 싸움은 어떤 대전격투 게임의 사기보스보다 어렵다 T.T)
26. 지금까지 플레이 한 콘솔 게임 중 게임 내에 표시되는 총 플레이 시간을 99:59:59로 만든적이 있는가?
있다면 그 작품들은?
=>내가 보통 게임을 할 때의 목적은 엔딩을 보는 것이다. 클리어하고 다시 하지 않는 편.
27. 이 제작사라면 어떤 작품이 나와도 믿을만 하다...싶은 제작사가 있다면?
=>캡콤과 세가. PS2 이후의 일관된 게임성들에도 불구하고 참신한 게임을 계속 내놓고 있기 때문. 이런
제작사가 존재하기에 게임 산업은 계속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물론 그런 제작사는 많지만, 이
둘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28. 이 제작사라면 어떤 작품이 나와도 안한다...싶은 제작사가 있다면?
=>그다지 없음.
29. 콘솔 게임을 함께 플레이하다 친구와 의가 상한적이 있는지? 있다면 어떤 게임을 플레이하다?
=>솔직히 오락실에서는 많다;의가 상했다기보단 좀...갈등이 생겼었다고나 할까-_-a
30. 기종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SS,PS때는 무모한 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 논쟁을 나름대로 즐겼다. 그런 경쟁구도가 펼쳐져 있을
때 그 산업이 가장 많이 발전하는 것이 아닐까? 역시 그런 구도에서 담론이 가장 많이 이루어지기도 할
것이다. 게임도 정말 재밌는 것들이 많이 나오기도 하고..게임시장의 질적 황금기라고 해야 할까나..
31. 부모님과 함께 콘솔 게임을 즐겨본적 있는가? 있다면 어떤 게임을?
=>콘솔은 아니고 어머니와 '게임센터'에서 DDR 버터플라이 노멀 모드를 클리어한 적 있다.
(놀라운건 어머니도 안 죽으셨다는 것.) 레이싱 게임을 가끔 쥐어 드리지만, 한두번 하고
마시는 정도.
32. 만약 당신에게 아이가 생긴다면 함께 하고 싶은 게임이 있다면?
=>고전게임 에뮬을 시대별로 플레이해서 역사를 체험시키겠다-_-
33. 마지막으로 당신에게 있어 콘솔 게임이란?
=>24년 인생에서 반 이상 내 사고를 지배해 온 존재. 최근 조금 약해지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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