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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임 이야기

[ETC] 디지털 다운로드 게임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9. 2.
 다운로드 게임이 패키지 게임과 다른 점은 한 번 플레이하다 맥이 끊기면, 아예 그 게임을 구입했었는지조차 잊어버린다는 것.
그동안 산 걸 기억나는 대로 적어봤다. 굵은 글씨는 플레이 시간이 1시간 미만인 게임.

XBOX360
 - 페르시아의 왕자 클래식
 - 닌자 가이덴 블랙
 - 킹 오브 파이터즈 98 UM
 - 배틀필드 1943

PS3
 - 각명관
 - 점핑 플래시 3
 - 사일런트 버머
 - 배틀필드 1943

Wii
 - YS 1, 2
 - 성검전설 2
 - 킹 오브 파이터즈 94
 - 어드벤처 아일랜드(PC엔진)
 - 스플래터 하우스(아케이드)
 - 파이널 판타지 4 (wiiware로 나온 속편인데 부제가 기억이..)

STEAM
 - 하프라이프: 소스
 - 플랜츠vs좀비
 - 팀 포트리스 2

  쓸데없는 잔기억이 많은 타입인지라, 패키지로 산 게임은 살 때의 기억 때문에 비교적 머릿속에 잘 들어온다. 그런데 디지털 구매한 게임은 오랜만에 발견하면 '내가 이 게임을 샀었던가?'하는 수준. 에뮬레이터보다야 훨씬 덜하지만, 게임에서 손을 씻은 후 망각하는 속도가 훨씬 빠른 것 같다. 몇 번 하지 않은 게임은 언젠가 한 번 해봐야겠다기보다는 하드 모자라면 지워야 할 게임으로 인식되기도 하고..

 영화나 애니메이션에 비해 게임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숫자도 엄청나기 때문에 음악처럼 디지털 구매가 일반적이 될 것 같다. 그렇다면 음악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즐겼던 게임을 관리해주고, 들이밀어 주는(?)서비스도 필요하지 않을까? 접근성이나 관리 측면에서는 스팀이 가장 가까운 모델일 듯.

 패키지를 그리워하는 건지 앞으로의 게임 공급은 어떻게 될 지 예측하는 건지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글을 접는다. 스타2의 패키지도 주문한 사람에 한해 프리미엄을 붙여서 주었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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