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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이야기/└ 아직 남은 도쿄 이야기

1월 6일 발매! 맥도날드 에반게리온 콜라보 버거의 퀄리티는?

by 대학맛탕 2025. 1. 7.

 
작년 연말 맥도날드 공식 트위터에 기습적으로 알려 온 에반게리온 콜라보 버거.
프로모션 영상은 에반게리온 팬들이 눈물을 흘릴 정도로 약 빨고 만든 퀄리티를 보여주어 상당한 기대를 모았다.

 
 
점심에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우연히 보여서 먹었는데 마침 오늘이 발매일이라고 한다.
신지의 치즈 더블 데리야끼(チーズダブルデリ焼き)는 다음으로 미루고, 우선은 아스카와 레이!
아스카는 멕시칸 치즈 치킨(メキシカンチーズチキン), 레이는 크게 썬 감자&두꺼운 소고기 ~감칠맛 돋는 갈릭마요~(ザク切りポテト&肉厚ビーフこく旨ガーリックマヨ)라고 한다. 이름도 참 길다.




먼저 레이. 버거가 혀름 낼름 내밀고 놀리는 것 같다. 

 
먹어본 감상은.. 매우 훌륭하다!
치즈 아래쪽의 데리야끼스러운 소스는 사진에 보이듯 아주 맛있고, 소고기 패티와 감자가 함께 씹히는 식감도 상당히 특이하면서 맛있다. 그리고 사진에 안 보이지만 소고기 패티 위에 갈릭마요 소스가 있는데, 그 자체로 엄청 맛있으면서 데리야끼 소스와의 궁합도 좋다. 기간한정 메뉴는 츠키미 버거 외에 크게 기대 안하는데 이건 엄청 잘 나온 듯! 
 
 
 
다음은 아스카. 


햄버거빵이 거북이처럼 생긴 건 무슨 의도일까? 일단 먹어보고 생각하자. 

 
먹어본 감상은.. 평범.
사실 치즈와 치킨의 조합 자체가 실패할 수가 없는 조합이라서 큰 임팩트는 없었고, 치킨을 넣은 버거 역시 이미 많아서 맛있지만 나쁘지 않다는 정도였다. 대범한 시도를 하고 그것이 상상을 뛰어넘는 레이 쪽의 임팩트가 워낙 커서 더 평범하게 느낀 것일지도 모르겠다. 
 
신지는 데리야끼로 안전하게 갔기 때문에 아마도 아스카같은 인상일 것 같지만, 레이를 다시 만나고 싶어졌으므로 조만간 맥도날드에 한 번 더 가게 될 것 같으니, 다시 한 번 포스팅을 할 지도 모르겠다.
 
 
한편 1월 10일까지 에반게리온 콜라보 빅맥 세트 피규어를 추첨판매한다고 한다.

 
빅맥 초호기(ビックマック初号機)

 
맥 후라이드 포테토 2호기(マックフライドポテト弐号機)

 
맥 쉐이크 영호기(マックシェイク零号機) 의 참신한 기획.

 
허나 맥도날드에서 세트만으로 3,900엔이라는 소식에 응모를 거뒀다. 퀄리티에 신경을 많이 썼겠지만 어른의 해피밀 식으로 좀 더 낮은 코스트로 만들어 더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해 줬으면 좋았겠지 싶다.

 
물론 에반게리온 팬이라면 두손모아 기뻐할 만한 일이고, 기간한정 버거가 상당히 맛있었으니 1월 중 일본을 방문하는 분들은 맥도날드에 한 번 꼭 들러보시기를 바란다! 특히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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