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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패미컴 키드의 일기장

1993.11.15 김동국과 오락을 하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6. 4. 30.
그냥 어렸을 때 일기를 보여주려고 이 카테고리를 만들었는데, 당시 게임시장 이야기나 해당 게임 스샷이 너무
많아지다 보니 포스팅 한번 하기가 버거워지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래서 앞으로는 그냥 일기만 올려볼 예정.
초등학교때 그림일기는 2학년때까지만 쓰는 거였는데, 나는 내맘대로 5학년때까지 그림을 그려넣었다.





바로 아래의 스트리트 파이터 2 포스팅 바로 다음날 일기니 아마도 슈퍼컴보이 샀다고 자랑깨나 하고 다닐때인

것 같다. 정말 세상을 다 얻은것 같았다고나 할까? 매일 친구들을 불러서 토너먼트를 하고, 친구들이 돌아가면

혼자1인용을 하고..정말 纛淡?미쳤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였을 거다.

고맘때 친했던 동국이는 패밀리를 갖고 있었는데 이거 산 다음부터 우리집에 거의 출근하다시피 했다.

우리집에 와서 게임화면을 보고

'우와~ 오락실이랑 똑같아!!' 하고 놀라던 모습이 기억난다.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싸이에서 여자 동창만 찾지 말고 이런 친구좀 찾아봐야 되는데 -_-a



그런데 대체 켄의 엔딩이 어디가 야하다는 걸까? 내가 그때 그렇게 순진했었나..?

아니다. '야했다' 라는 말에 저런 표정을 그려넣은 것을 보면 분명 즐겼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