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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일기장

개인적인 2007년 문화생활 결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 1.

1. 2007년 읽은 책
  - 대략 40권. 블로그에 서평을 쓴 것이 27권인데, 그중 서평을 못 쓰고 넘긴 것이 10권은 넘어가는 듯 하니..

  - 여하튼 책을 꾸준히 읽는 습관을 들인 것만으로도 2007년은 나에게 의미있는 해.
 
2. 2007년 책 Best 3
- 한국의 기획자들 
  올해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책. 게임을 벗어나 '기획자'로서 하나의 방법론을 설정하는 데에 도움을 주었다.

- 라프 코스터의 재미 이론
  게임 디자이너로서 하나의 철학을 구성하고 싶다면 읽어보자. 난 아직 없지만;

-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올해 2명에게 선물한 책. 내년 1월중에 다시 한 번 읽을 생각.  


3. 2007년 책 Worst 3
- 디지로그
  '부의 미래'같은 비전을 생각하고 읽었지만 쌩뚱맞은 용어와 뜬구름잡는 듯한 추측. 

- 글쓰기의 공중부양
  이외수씨 책답게 남과는 다르지만, 집어들 때의 기대와 읽고난 느낌의 갭이 너무 컸다.

- 짜릿한 실전 네이밍
  인터넷 서점에서 대략 훑어보고 책을 사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지 깨닫게 된 책.


4. 2007년 클리어한 게임
 - 10개 이내. 제대로 엔딩을 본 것이 헤일로와 역전재판 이외에는 기억나지 않는다. 그나마 3도 방치하고
    있는 상태. 반성하자.
 - 온라인 게임은 스걸 클베가 끝난 이후 S4리그를 즐기고 있음. 좀 더 디벼볼 구석이 있을 지 모르겠다.

5. 2007년 게임 Best 3
 - Orange Box - Portal
   지금은 그 감흥이 많이 사라진 편이지만, 처음봤을 때의 충격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 HALO 1, 2
   나온지 5년만에 즐겨도 하나도 부족할 것이 없었다. 더구나 2는 그 상상을 초월. 그러나 3은 그럭저럭..
   멀티플레이도 생각만큼 즐겁지 않았다.
 
기타 히어로 2
   새로운 아이디어가 하나도 없지만 '리듬 액션'이 아니라 '음악 게임' 이었다. 기타 히어로 3은 아직
   많이 플레이해보지 못해서 판단은 보류. 일단 크게 달라진 것은 없어 보인다.

6. 2007년 구입한 음반
 - 5장. 양파는 타이틀곡만, 드림시어터 신보는 실망해서 방치. 스키조 2집은 몇 번 듣고 버리고...전반적으로 
   귀가 황폐했던 한 해.

 - 최근 지인에게서 전해받은 오리콘 1985 ~ 2004 베스트 때문에 살 맛 난다.

7. 2007년 본 영화
 - 4편. 혼자 영화보는 건 역시 그닥 땡기지는 않는다. 베스트는 역시나 트랜스포머. 2번 봤는데 2번째가 더
   재미있었다.

 - 심심풀이로 다운로드 받아본 것은 몇 편 있는데, 최근에는 영화 자체가 땡기질 않는지라..

 - 정말 좋아하는 영화(필생의 대작) 하나씩만 추천 받습니다. 리스트 작성 후 무조건 감상할 생각.

2007년 결산을 2008년 초에 하는 작태는 당분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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