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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일기장

4일간 한국에서 증발해 있었습니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 8.
 팀 단체휴가워크샵으로 사이판을 다녀왔습니다. 후기랄 것도 없으니 그냥 적어봅니다.

 1. 그냥 쉬다 오자..였는데 하루하루 시간이 아까워 죽을 정도로 즐겁게 놀다 왔네요. 
    셋째날 넷째날은 대략 하루 13시간 이상 물 속에 있었으니 말 다했죠. 생각정리고 
    나발이고 그냥 놀고 놀고 또 놀았습니다.
  
 2. 저는 MT든 워크샵이든 '술먹고 죽자~' 라는 주의인데, 보드게임 몇 가지와 약간의
    술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웠습니다. (그래봤자 첫날은 거의 사망;) 다만 게임하느라 시
    간가는 줄 몰라서 따로 이야기할 시간이 없어 아쉬웠네요. 앞으로 보드게임 좀 자주
    즐겨봐야겠습니다.

 3. 특히나 werewolves를 15명이 플레이했을 때는 정말 손에 땀을 쥐었습니다. (전
    마피아 게임조차 해본 적이 없습니다.) 또한, 4번의 게임을 하면서 사람들의 성격
    이나 특성이 드러나는 것 또한 신기했습니다. 인랑 아직 플레이 가능한지요..?

 4. 역시 여행은 어디를 가는지보다 누구와 가는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
    전 역시나 사람에게 많이 기대나 봅니다. (새삼스럽게)

 5. 제대로 증발하고자 로밍따위 하지 않았는데, 돌아와서 핸드폰을 켜니 문자 0......
    증발하든 말든 신경쓰는 이 없단 말인가아...ㅠㅜ

 6. 오랜만에 포토로그 업데이트좀 하겠네요. 하지만 지금 있는것과 별다를 것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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