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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공연, 음악

小島麻由美(Kojima Mayumi) - My name is Blue [2001]

by 일본맛탕 2010. 11. 9.


小島麻由美(Kojima Mayumi)
《My name is Blue》
2001, PONY CA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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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甘い恋 [album ver.]
2. doo-bee-doo-goo [scat]
3. エレクトラ
4. Study in A-minor [inst.]
5. 黒猫
6. 背中に気をつけろ!
7. 星に願いを
8. ブルーのテーマ [scat]
9. ひまわり
10. あの娘はあぶないよ
11. わいわいわい [album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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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Cocco 팬페이지를 운영했을 때, 어떤 분의 추천으로 알게 되었던 코지마 마유미.
그때 소개받았던 앨범이 바로 이 음반이었다.

그 당시에는 그냥 특이한 노래구나 하고 흘려 들었는데, 들어도 질리지 않고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되는 묘한 마력에 빠져(?) 결국 지금은 이분의 앨범을 모두 사 모으고 말았다. (아쉽게도 싱글까지는 다 안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안녕 프란체스카'의 삽입곡이었던 Study in A-minor 정도가 알려져 있는데, 사실 코지마 마유미는 목소리도 굉장히 특이하고, CD에 실려 있는 곡들도 하나같이 취향을 탈 것 같은 것들뿐이다. 지금껏 내가 나서서 남들한테 권한 적은 없었지만 누가 궁금해하길래 들려줬더니 '어, 특이하네...' 하면서 금방 흥미를 잃는 것을 본 적은 있다. ㅎㅎ;;

자유분방한 스타일과 내지르는 듯한 창법, 기본적으로는 상당히 가녀리면서 간드러진(?) 목소리.
여자아이의 질투와 아가씨의 아픔, 그리고 사차원 소녀의 엉뚱한 이야기가 한데 섞여 있는 듯한 느낌의 앨범으로, 개인적으로는 가장 처음 구입했던 이 앨범을 제일 좋아한다. 듣다 보면 가사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을 찌르기도 하고...

이 앨범에서는 딱히 이 곡이 제일 좋다! 하는 순위는 없지만, 그만큼 곡들이 균형 좋게 어우러져 있다는 느낌이다.
베스트를 굳이 꼽으라면,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특히 최근에 좋아진 5번 트랙 黒猫(검은 고양이). 앨범 자켓과도 잘 어울린다.

아래는 黒猫의 가사. 보시려면 클릭!


참, 코지마 마유미는 앨범 일러스트를 본인이 직접 그리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이 앨범의 경우에도 드로잉을 직접 했다고 한다. 채색만 다른 사람이 한 듯.

자유분방하게 사는 모습이 부럽고, 이래저래 멋지고 매력적인 사람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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