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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스시 뷔페 맛있게 찍으려고 했는뎅... 무스쿠스인가..사무실 회식으로 묵으러 갔는데 기본적으로 여러가지 스시를 깔고 나머지는 그냥 뷔페 가면 볼 수 있는 이런저런 요리들이 있었다. 빵이나 케잌류가 맛있다고는 하는데 난 원래 별로 즐기지 않아서 패스. 오쨌든 간만에 생선고픈 배를 빵빵하게 채웠던 날. 근데 어째 스시가 예전만큼 눈돌아가게 맛있지가 않았다. 두접시 먹고 배가 불러서 스시에서 회만 걷어먹는 얍삽플레이(..)까지 시도했지만 결국 4접시에 GG. 사실 요샌 식욕이 별로 없다. 먹는 거 자체가 귀찮게 느껴진다고나 할까? 몇 달 전부터 계속 이모냥이다. (그나저나 폰카도 꽤 잘나오네!?) 2006. 6. 2.
성분이 뭐냐!? 저녁먹고 1시간 후부터 지금까지 비타500 3병 + 박카스 2병을 마셔줬더니 글쎄.. 소변대신 박카스가 나오네? OTL.. 참고로 아직도 과제 다 못했음. OTL * 100 2006. 5. 31.
이틀만에 MMORPG만들기 '게임기획과 시나리오' 과제 제출이 모레, 아니 2분 후면 내일이다.(현재시각 23:58) 과제 내용이 이틀만에 MMORPG를 뽑아내라는건 아니고, 2주동안 별 생각없이 살다보니 금새 이틀 전이 됐다. 항상 겪는 과정이라 이젠 당연히 받아들인다. 사실 세계관 하나가지고 어떻게 할까 고민만 하면서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또 이지경. 기본 세계관은 미리 만들어 둔 시나리오의 창작자가 맡기로 했고, 전투 시스템은 다른 한 조원 에게 맡겼다. 내가 맡은것은 종족 구성 및 게임 시스템 전반. 1시간 집중했더니 생각보다 많은 것이 튀어나왔다. 선과 악의 대립구도, 전생에 의한 종족 및 클래스 체인지, 퀘스트 수행 실적에 영향을 받는 월드의 세력구도 등등..근 일주일동안 도무지 떠오르지 않던 것이 1시간만에 쏙쏙 떠오.. 2006. 5. 31.
[문답] 창의력 테스트 창의력 테스트 Evan님 블로그에서 훔쳐옴(훔쳐오시길래 저도..) 답변하면서 '이 질문은 이렇게 답변하면 이렇게 나오겠다'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많았지만 이런 것을 하면 어쩔 수 없이 결과에 끄덕끄덕이는 나를 보며 한심해한다-.-;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70점이면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은 수치인데, 내가 봐도 꽤 맞아보이는 수치. 내가 유달리 튀는 사람이 아니란 것은 인정한다. 어떻게든 굴레에서 벗어나려는 생각은 많이 하고 있지만, 아직 잘 되고있지 않음. 가장 공감가면서도 갸우뚱했던 내용은 당신이 친구를 사귀는 이유는 그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마음 속에서는 내가 친구들을 이용하는 것은 아닌가 싶고, 그러면 안될 것 같은 죄책감도 느낄지 모른다. 당신이 친구를 이용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죄책.. 2006. 5. 30.
[음식] 라면 이야기 - 1. 짜파게티 먹는 법 라면이야기 첫번째. 나는 라면 중독자다. 밥보다 라면이 좋다. 농심의 노예다. 그중 가장 좋아하는 것 중 하나가 대략 20년 가까이 온 국민의 사랑을 끊임없이 이어오고 있는 짜파게티. 10년 쯤 이어오다가 판매량이 줄었는지 중국식으로 볶았다는 유니짜장이 들어간 '유니 짜파게티'가 나온적이 있지만 이름만 달랐지 쥐뿔도 바뀐 건 없었고, 5년 전쯤인가부터 올리브유가 들어갔다고 '올리브 짜파게티'가 아예 기본 명칭이 되어버렸는데 올리브 열풍인 요즘에도 별로 할말이 없는 걸 보면 역시 이름뿐이였나 보다. 군대에서 애용되는 뽀글이에서도 짜파게티는 단연 인기 품목인데 너구리 급의 굵은 면발이 익기 힘들어서 맛이 없을것도 같지만 약간 바삭바삭한 게 나름대로 특색이 있다. 그곳만의 옵션으로 참치 반캔이나 야채소세지를 .. 2006. 5. 28.
그냥 아저씨가 되련다 얼마전 모종의 이유로 집이 아닌 곳에서 밤을 새고 초췌한 모습으로 뒹굴고 있는데 갑자기 약속이 생겨 저녁에 누굴 만나러 갔다. 왁스가 없어서 할수없이 대충대충 젤을 바르고 나가면서 아 훼인인데 길에 나가야 하나..투덜대며 밖엘 나갔다. 아는 처자의 '요즘 왁스 안바르면 아저씨' 라는 말에 샤기컷 + 왁스 스타일을 고수한지 어언 1년 반이다. 그런데.. 지인 '오늘 무슨 날이였어?' 나 ' 왜?' 지인 '머리에 힘좀 줬네?' 나 '평소에도 왁스로 힘주고 다녔는데?' 지인 '그래? 난 머리 안감고 다니는줄 알았지' 나 .... 1년 반동안 아침에 10여 분씩 공을 들인 머리는(뒷머리 관리시 30분) '안감은 머리' 로 보였던 거다. 내가봐도 깔끔한 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생각해 보니 작년에 누군가가 .. 2006.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