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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 xx. xx. SFC용 아랑전설 본문

게임/패미컴 키드의 일기장

1993. xx. xx. SFC용 아랑전설

두릅이 2007.09.16 16:10

 일기 스캔 및 기조 연설(?)은 쓰다가 날아가서 방치. 나중에 추가할께요..(이런 무성의한)


아랑전설 (SFC)
 SFC판 아랑전설은 93년 초에 발매되었다. 용호의 권이나 아랑전설 2가 92년에 나온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뒤늦은 이식인데, 100메가 쇼크의 가능성을 보고 타카라가 이른 타이밍에 손을 뻗친것이 아닌
가 추측을 해 본다.

 SNK 게임들은 게임성도 뛰어났지만, 탄탄한 설정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스파3 때문에 '개성있다'라
는 수식어는 삼가한다.)도 뛰어난 인기 요소였다. 아랑전설 스페셜에서 시작되어 용호의 권으로 이어
진 크로스오버, 그리고 그 뒤에 비로소 나오게 된 킹 오브 파이터즈까지..SNK격투게임 세계관의 근
간을 이루는 '사우스타운'의 이야기는 바로 여기서 시작되었다.



모든 것의 시작...(해석불가)

오락실에서 친숙해서인지, 아랑전설보다는 확실히 훼탈후리이쪽이 정감이 간다.

스파와는 확실히 다른 컨셉. 똑같이 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킹 오브 파이터즈 크로니클의 시작. 배경은 파이널 파이트의 지도 컨셉을 따온 듯 하지만, 매드 시티보다는
훨씬 사람냄새 나는(?) 사우스 타운의 전경.

시리즈 최초의 아하뻬이파워 웨이브. 카포에라를 쓰는 리처드 마이어 선생은 봉타기도 가끔 보여준다.

시리즈 최초의 와라싸투번 너클. 근데 이건 배경이 동양도 아니고 남미도 아니고..

1스테이지용 캐릭터라는 불명예를 떨친 그는, 3에서 후계자 밥을 데리고 다시 나타난다.

스파 바이슨의 아랑전설판 마이클 맥스.
아랑전설 1의 스샷에 자주 등장했다는 것과 아랑전설 스페셜 버전 액셀 호크와 같은 장풍기를 쓴다는 것
(액셀 호크는 아랑전설 2에서는 소닉붐을 쏜다.) 이외엔 별다른 특징이 없다.

스테이지 하나 클리어할 때마다 나타나는 기스 선생. 이 때까지만 해도 그냥 조직의 보스려니 했겠지..

 원작이 100메가 쇼크 이전작이라서인지, 이식도는 나름대로 뛰어난 편이다. 스크린샷으로는 거의 비슷하고,
게임을 해봐도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 로딩 시간이 긴 것이 조금 신경쓰이지고, 2:1 대전이 되지 않는
것이 단점이지만 용량을 감안하면(12M) 당연한 일이다.

테리의 아버지 제프 보가드와 기스 하워드의 스승 무천도사. 텅 푸루 그런거 없다.

 
'스승님 드디어 롤링어택을 완성했습니다.' '내가 널 그렇게 가르쳤더냐. 우오오오...!!'

이래서야 무천도사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아랑전설 스페셜에서는 초필살기인데 이거..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 파워웨이브 같은거 말고 그거나 가르쳐주시죠?

복서와 더불어 80년대 액션 게임의 상징 히피족 등장. 스페셜에서 덕 킹을 봤을 때는 꽤 놀랐다. 킹오파11에
까지 등장한 걸 보면 꽤나 생명력이 질긴 녀석.

아랑전설 특유의 연출도 완벽 재현.

뒤에 REAL BOUT이라고 써있는 건 무슨 광고인지..5년 뒤 나올 후속작을 미리 광고한 건가?

 SFC 이식작과 관계없이 잠깐 촌평을 해 보자면. 아랑전설은 스트리트 파이터의 아류작이라고 치부하기엔
오리지널리티가 매우 많다. SFC판에서는 삭제되었지만 2라인 배틀이 최초로 시도되었고, 캐릭터 저마다
다른 조건을 사용하여 공격해 오는 것도 인상적이었지다
 3캐릭터만 플레이어블하게 범용성이 확보되어있고, 적캐릭터는 원패턴이라 플레이어블로 쓰기에 부족하다
는 점에서는 오히려 스트리트 파이터 2보다 뒤떨어진 느낌이 든다. (그 점에서는 용호의 권 1도 마찬가지.)

 미미하지만 반격기라는 개념 역시 아랑전설 1이 최초였다. 캡콤보다 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SNK이기에
가능했던 일이 아니였을까..


  보너스 스테이지는 상상력 빈곤. 날아오는 타이어를 상, 하단 공격으로 쳐내면 된다. 이건 뭐 재미도
없고 타격감도 없고..

 초기 4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드디어 보스급 캐릭터들 등장. 격투게임 사상 전후무후한 도핑 캐릭터
호이쟈이 선생 납시었다. 여기도 간판에 리얼바웃.

몇 대 맞으면 무언가를 받아 벌컥벌컥..

다..당신 뭘 마신거야!!


기본 공격속도가 상승하는 것은 그렇다치고, 무한 타이거킥은 정말 두렵다. 

 상대가 땅에 닿기도 전에 승리포즈. 덧붙여 이 게임에서는 공중에서 라이프가 0이 되면 땅에 부딪힌 후에
승패 판정이 난다.

반칙왕 레슬러 빅베어라이덴 등장. 이 때는 일본계 캐릭터로 설정되었던 듯. 성실하게 생긴 죠에게도
주목하자. 이렇던 그가 6년 후 엉덩이를 깔 줄 누가 알았겠는가..?

다음 작에는 여기에 라이터를 켠다지요?

앤디를 찍은 장면이 없어서 넣어봤다. 비상권.

 기스 하워드의 충실한 심복 빌리 칸 등장. 킹오파 95의 빌리는 아랑전설 1 버전이었다.
리얼 바우트의 멋드러진 그를 생각하면 이건 좀..

 봉을 이용한 긴 리치의 공격은 꽤나 위협적이다. 그런데  갑자기 봉을 던지더니,

 봉 던져줄때까지 이러고 있는다. 완전무적. MD판에서 호이쟈이와 빌리가 짤린 것은 바로 이 연출을 넣기가
곤란해서가 아니였나 생각을 해 본다. (문제가 뭘까!?)


드디어 기스선생 등장.
파워웨이브 대 열풍권.

지면 이렇게 된다.

몇 번 컨티뉴해서 깼는지는 말하지 않겠다..

자 이제 기스 선생의 낙하 연출이 시작되려나..!?

'감독님 용량이 모자르는데요?' '자막처리해!'  그런데 3시간 후에 죽는다는 것도 원작에 있었나..?

새로운 전설의 시작..

사실 레벨도 2였다. 그래서 낙하신이 나오지 않은 것이 아닐까 생각을..




 93년 11월 기준으로, 2만 5천원을 주고 산 스파2를 가지고 5천원을 주고 교환 가능했다. 왜 1년 먼저 발매된
스파2와 가격이 같을까? MD판보다 그래픽이 좋은 편이고, MD판에서 삭제된 2명의 캐릭터도 건재하건만,
되지 않았는데 대체 왜...?



 정답은 딱 하나다. 게임을 해보면 바로 알 수 있다. 그건 바로..




(과장 좀 섞어) 조작성이 스파1...




 1달 팩을 굴리는 동안 테리로 라이징 태클은 5번정도 써봤고, 클랙슛은 아예 한번도 못 써봤다.
앤디도 비상권 이외에는 거의 힘들고, 죠 역시 허리케인 어퍼 외의 기술은 마음대로 쓸 수가 없다.
그냥 비벼야 한다. 물론 SFC패드를 자기 신경처럼 다룰 수준이 되면 약간의 패턴을 알아낼 수 있
긴 하지만, 그 역시 보장은 절대 해주지 않는다.

 하지만 1인용은 꽤나 즐겁고, 대CPU캐릭터들도 선택할 수 있어서 용호의 권과 마찬가지로 친구들
과 1달동안 갖고노는 데에는 꽤 쓸만한 게임이었다. 1년도 안되서 나온 후속작은 조작성 문제를 완전히
해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원작의 게임성을 그대로 살린 게임이 되었다. 다음 포스팅에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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