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ny1 [영화] 써니 *주의!! 이 글은 스포일러를 다수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신 분만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2년 전, '볼트'를 보러 갔다가 좌석이 매진되서 차선으로 봤던 영화가 강형철 감독의 데뷔작인 과속 스캔들이었다. 830만을 달성하기까지는 실제로도 나처럼 전혀 기대하지 않고 봤다가 빵 터진 사람이 대부분이었다고..조폭이나 욕을 대동하지 않은 깔끔한 개그는 물론, 감동까지 주는 아주 괜찮은 영화였다. 오랜만에 재미있게 본 코미디영화임은 물론, 감독의 다음 작품도 기대할 정도로 신선했다. 2년이 지나 다음 작품인 '써니'가 개봉했다. 캐스팅이 절묘하다, 예전 추억이 떠오른다 등의 평가를 제쳐두고, 일단 강형철 감독의 다음 작품이라는 것만으로도 큰 기대를 했다. 벼르고 벼르다가 지난 토요일에 관람하고, 처갓집에 내.. 2011. 5.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