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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8

[일본어] '고맙습니다'는 왜 ありがとう가 된 걸까? '고맙다'라는 형용사는 'ありがたい'입니다. 그런데 보통 '고맙습니다' 하고 인사할 때는 왜 'ありがたいございます(?)'가 아니라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라고 하는걸까요? 오늘날 형용사는 모두 い로 끝나지만 고어에서는 し로 끝납니다. ありがたい도 옛날에는 ありがたし가 기본형이었지요. 이 ありがたし가 ござる에 접속할 때는 ありがたくござる와 같이 접속을 하는데, 이때 う음편이 일어나서 ありがたうござる와 같이 쓰이게 됩니다.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일본어는 원래 '자음+모음'의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모음(a, i, u, e, o)의 연속을 꺼리지요. (ya, yu, yo...는 여기서 모음으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고어에서는 あ행이 어두 이외에는 오지 않았습니다. 어중이나 어말에 올 경우 자.. 2003. 11. 27.
[일본어] 思う의 부정형은 왜 思あない가 아니라 思わない일까? u동사(5단활용동사)를 부정형으로 바꿀 때는 書く→書かない 遊ぶ→遊ばない 등과 같이 마지막 음절을 あ단으로 바꾸고 ない를 붙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렇다면 思う와 같이 う로 끝나는 동사는 왜 あ로 바꾸고 ない를 붙이지 않고, わ로 바꿔서 思わない 등와 같이 쓰는 걸까요? 이것을 알기 위해서는 과거에 일본어가 어떻게 변화해 왔나를 이해해야 합니다. 이해해야 할 점은 크게 3가지입니다. (1) 중고시대에는 あ행(あいうえお)과 わ행(わゐ[う]ゑを)의 혼동이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몇몇 글자가 소멸되거나 음가가 없어지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지금은 おとこ, おんな라고 쓰는 단어들도 당시엔 をとこ, をんな와 같이 썼다고 해요. 그 당시엔 お보다 を가 더 많이 쓰였지만, 나중에 살아남은 쪽은 お 였지요. あ (a) .. 2003.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