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nintendo.co.jp/wii/features/virtual_console.html
네오지오, MSX가 포함된다는 것을 나만 몰랐나..?
페이지 오른쪽에 나열된 플랫폼과 왼쪽에 나열된 서드파티들을 보니 90년대 게임잡지에
항상 있던 게임샵 광고같은 기분이 든다. 클래식 콘트롤러도 슈퍼패미콤의 향기가 물씬 풍
기고, 일정 요금을 내고 구입하기 때문인지 에뮬로 하는 것과는 달리 '게임기로 하는' 맛이
날 것 같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Wii 타이틀과 레트로 게임 서비스의 혼합. 3파전 구도가 확립되고, 본격
적으로 시작된 제4차 슈퍼콘솔대전이 어떻게 될 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닌텐도는 초반 기세를
제압했으며, 최종적으로 3등이 된다 되더라도 어느 정도의 점유율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PS3이나 XBOX360이 이전 두 세대의 성공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 같다. PS1은 FF7(일본)과
툼레이더(북미)로 '헤비 라이트 유저'층을 창출하며 파이를 키웠고, PS2는 그 흐름을 그대로
이어받으며 DVD라는 매체의 발빠른 채택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게임 시장이
성숙되었고, 기술의 발전에 열광하는 유저보다 게임의 획일화에 떠나가는 유저가 더 많아졌기
때문에 다시금 그런 흐름을 만들어내리라 기대하기는 힘들다. 온라인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변수라면 변수.
어쨌든, 버추얼 콘솔 서비스가 한국에서도 실시될 때 쯤, Wii를 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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