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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89

[칼라클레이] 미아고양이/엄마고양이(동물의 숲) 동물의 숲에 등장하는 미아고양이와 엄마고양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길 잃은 아가고양이... 아가의 볼은 갖고 있는 치크컬러를 면봉에 묻혀서 칠해 보았어요 ㅎㅎ 옆 자리는 엄마 자리예요. 엄마 등장! 근데 만드는 중에 다른 색이 계속 묻어서 엄마 귀에는 초록색이, 아가 왼쪽 볼에는 빨강색이 묻어 버렸어요...ㅜ.ㅜ 토타케케는 옆으로 밀려났습니당 ㅋ 사진을 보니까 엄마 몸이 약간 기울었길래 다시 쪼오금 손을 봤어요. 재료는 칼라클레이입니다. 너무 오래 전에 사서 제품명은 잊어버렸는데, 아마도 '아이클레이' 아니면 '점핑클레이'였던 것 같아요. 2008. 6. 29.
[음반] 오랫만에 음반 구입 근 1년간 황폐했던 귀를 달래고자 오랫만에 에반레코드에 들렀다. 항상 정보를 얻고자 인터넷을 찾고, 신보에 대한 기대에 가득차 구입하는 것도 좋지만, 역시 이렇게 뚜벅뚜벅 걷다가 마음에 들어 집어드는 것도 무언가 다른 맛이 있다. 어쨌든 길게 고민하지 않고 집어들 수 있었던 앨범 2장. 언제 나왔는지 확실히 알지 못 하고, 타이틀곡이 뭔지도 몰라서 찾아보려다가 그만두었다. 부클릿에 들어있는 앨범 소 개글도 일부러 읽지 않았다. 이렇게 앨범 그 자체를 즐겨볼 기회가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리뷰거리가 될 만큼 즐겨야만 포스팅하는 버릇을 바꾸자는 생각에 바로 올려 본다. 김동률 - monologue 이제는 한자 2자 앨범명을 털어버렸나 보다. 지금 반 정도 듣고 있는데 뭐 언제나 그렇게 익숙한 .. 2008. 2. 3.
[콘서트] Dream Theater 2008 내한공연 헬게이트 런던 론칭 쇼에 가서 악스홀의 정체(?)를 알게된 이상, 주저할 수 없었다. 결국 당일 현매로 공연장에 입성. 3시 반에 표 끊어놓고 6시반 공연까지 마땅히 할 게 없어 4시부터 프리오베를 시작하는 헬게이트 런던을 플레이했다. 템플러 나이트로 했는데 의외로 총으로 할때보다 할만했다. 아무래도 내일 오픈베타부터 달릴 듯한 예감. (이야기는 삼천포로...) 결국은 오고 말았다.. 공연장 전경.. 지난번 공연과 비슷한 식으로 감상을 응축해 보자면.. '한 단원 포기하고 시험공부했는데 그 단원에 서 죄다 나온 느낌' 이랄까? 작년 봄에 발매된 Systematic Chaos(이하 SC)는 나온지 7개월 지나서 신보 소식을 들었던 2005년의 Octavari um과 달리, 거의 발매 당일날 구입해서 들었다.. 2008. 1. 15.
[영화] 화려한 휴가 아마도 디 워보다 좀 앞서서 개봉했던걸로 아는데, 이제서야 봤다. 디 워를 보던 날에도 약간 고민하다가 결국 디 워를 선택했고, 휴가 때에는 골치아프고 심각한 영화를 보기 싫어서 트랜스포머를 한번 더 봤다. 그런데, 좀 많이 늦었다. 진작 이것부터 봤어야 했다. 도서관에서 강준만의 '한국 현대사 산책'을 읽다가 광주사태에 대해서 좀 더 알게 된 후로 왜 모두가 아는 사실 인데도 재조명되지 못하고 있는 건지, 그 끔찍한 일을 감행한 당사자들이 누구인지 왜 그랬는지에 대한 진상 규 명도 이루어지지 않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아서 그냥 열받고 억울했다. 울고 싶었다. 초반의 무력 진압 때까지는 그런 내 속을 시원하게 긁어줬다. 정말 왜 그래야 하는지 영문도 모르고 당하는 광주 시민들의 상황은 리얼함 그 자체였다.. 2007. 8. 19.
[TV&영화] 100분 토론(디 워 관련) 100분 토론에 대해서 이야기도 자주 들었고 드문드문 본 적은 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본 건 처음이였다. 토론 사안에 대한 관심이 있어서겠지. 결론부터 말하면 나올 것들은 다 나왔고, 결론도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다. 손석희 씨의 진행이 좋았다고 생각 하는데, 다른 토론을 전혀 보지 못해서 섣불리 결단을 내릴 수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초반 40분 동안은 정말 답답해서 못 견딜 지경이였다. 내가 끼어들어 몇마디 하고싶었을 정도. 인물평을 해 보자. 문화평론가 하재근 토론 전반부의 의견 전개에서 이 사람은 문화평론가보다는 민중운동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름대로 차분한 의견 전개도 좋았고 학생 평가를 예로 든 것 역시 꽤 적절했는데, 문제는 중반부터. '나는 디 워가 재밌었으니 그걸로 됐.. 2007. 8. 10.
[애니메이션] 더 카보챠 와인 군대가기 직전인가 제대 직후였던가..집에서 빈둥댈 시절 봤던 토에이 애니메이션 오프닝 모음에서 우연히 봤던 애니. 일단 주제가가 중독성이 높았고, 뭐랄까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었다. 뒤늦게 이리저리 찾으려 했지만 제목도 이상하고 워낙 매니악할 것 같아 포기했었는데, 알리봐바를 돌다가 우연히 발견...감사합니다 ㅠㅜ 80년대답게 무려 95화. 한동안 심심하지 않겠구나. 그런데.. 대체 난 왜 나 이런것만 좋아하지-_-? 이런 식으로 제일 좋아하는 게 아래에 올라와있어서 그대로 다운로드. 아아 정취여.. 80년대를 풍미했다는 오렌지 로드를 난 왜 2002년에 열광하며 보았을까? 확실히 난 10년 일찍 태어났어야 했다. 모든 애니음악을 통틀어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 ...일이나 해야지. 2007.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