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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창작

업무 노트의 낙서

by 일본맛탕 2010. 11. 18.
업무 노트라고 해 봐야 스케쥴러도 아니고 그냥 메모장처럼 막 쓰는 노트...
그냥 버릴 수가 없어서 책상에 차곡차곡 쌓아 뒀는데, 오늘 열어 보니 낙서가 많았다.
말 그대로 진짜 낙서 -_-;


간략 피크민 -_-; 보면 누가 누군지 대~충 알 수 있다능...
코 달린 애(빨강), 쪼그만 애(하양), 큰 애(보라), 특징 없는 애(파랑), 귀 달린 애(노랑)...


전무님 강연하러 오셨을 때...
사실은 너어무 졸려서, 졸지 않으려고 앞에 앉은 사람들 뒷통수를 그렸다.
지금 봐도 누굴 그렸는지 알겠네~ 신기하네...


아 개인적으로 아래쪽에 계신 이분은 닮았다고 생각함 ㅋㅋ


으아니 이분은...


이분이 아닌가...-_-; (제일 앞에 있는 사람이 바로 위의 뒷모습과 같은 사람임)


머리... 길렀다가 지금은 다시 잘랐지롱


샤방샤방~
그 위에 있는 그림들은 대체 뭘 그린 걸까 한참 쳐다봤는데(칼을 꺼내는 거야 총을 꺼내는 거야...)
잘 생각해 보니 스커트 옆 지퍼가 안 올라가서 낑낑대는 그림이다 -_-; 아니 왜 저런 걸...


굼바의 눈이 초롱초롱하면 좀 무서울 것 같아서 그려 봤는데 역시나...


으응? 당근?? 양파??
오른쪽 위에 '대머'까지만 보이는 글씨는 '대머리...'가 맞습니다.


회의 시간에 심심해서 a b c d e f 라고 써 놓고 그림으로 덮어씌운 거...
어릴 때 저런 거 많이 하고 놀았던 것 같은데... 글씨 위에 그림 그리기...


주간 회의 시간에 앞에 앉은 언니를 그리고서 "봐요, 10초 만에 그린 언니의 크로키예요." 했는데
심각하게 비웃음을 당했다 ㅠㅠ 아니 이 그림의 어디가 어때서!!


'2인 3각'이라고 말해야 하는데 누가 실수로 '3인 2각'이라고 하길래, 행동이 빠른 나는 즉시 3인 2각을 그려 보았다.
주...중간에 있는 사람이......


드물게도 제대로 된 그림... 하지만 잘 보면 자다가 일어났는지 뒷머리가 떴어~


볼펜똥...을 처리하기 위해 아무렇게나 지지직 그었는데, 동그랗게 칠하다 보니 고양이와 토끼가 되었다.


이건 그림은 아니지만... 한때 유행하던 음해세력설 ㅋㅋㅋ
어딘가에 분명히 나의 음해세력이 존재해서, 내가 해 놓은 번역을 나 몰래 바꿔 놓는 게 틀림없다며...
난 그런 번역을 한 적이 없어!!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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