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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 3월 12일 강의 수강신청에 빼먹고 수업 늦게 들어가고 말이 아니네요... 지난주에 대략 몸 컨디션도 안좋아서...(핑계 주저리;) 수업 최고의 명대사(?) 2개만 나열하는 것으로 대체합니다-_-; 1. 처세가 좋은 사람은 빠르게 성공할 수 있다. 그들은 요직에 앉아 세상을 마음껏 주무르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결코 세상을 바꿀 수 없다. 그저 권력의 개가 될 뿐이다. 우직한 사람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2. 행복하기 위해 살지 말고 행복하게 살아라. 내일, 혹은 나중에 행복하기 위해서 오늘의 행복을 저버리지 말아라. 행복은 저장되는 것이 아니다. (모종의 사정으로 아직 교재도 없어서,....헤헤) 2006. 3. 13.
길을 가다가 PSP를 하는 사람을 보았을 때의 느낌은? 작년 이맘때부터 지하철을 타고 다니다 보면 PSP를 하는 사람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PMP는 일단 제쳐두고) 그 유형도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일단 다음과 같다. 1. 좌석에 앉아서 게임을 하는 사람 2. 서서 게임을 하는 사람 3. 환승 구간에서 발은 걸어가며 게임을 하는 사람. ETC. 친구들과 왁짜지껄하며 한명은 게임하고 나머지는 구경하는 경우 괜히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된 건 어제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1.의 유형에 해당하는 사람이 DJMAX를 하고 있는것을 보아서이다. 덩치는 산만한데 리듬에 온몸을 맞추고... 양 옆 사람들은 불쾌한 눈으로 쳐다보는데 본인은 게임에 빠져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고...내가 게임을 할 때도 그런 것일까!? 내가 한동안 즐겼던 몬스터 헌터나 릿지 레이서나 둘다 차분히 즐.. 2006. 3. 8.
[XBOX360] FIGHT NIGHT ROUND 3 정말 사실적인 캐릭터 그래픽과 직관적인 조작이 우선 놀라운 부분. 아날로그를 왼쪽 앞으로 돌리면 레프트, 오른쪽으로 돌리면 라이트. 물론 번갈아 돌려야 원투원투 연타가 되고 가드를 한 직후 훅을 날리면 카운터로 좀 더 연타 펀치를 먹이기 쉬워진다. 물론 3번째 작품인 만큼 이미 다듬어질 대로 다듬어진 아이디어이긴 하겠지만 내가 복서를 움직이는 조작으로서는 이것 이상의 것이 존재할까 하는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 '오른쪽 아날로그를 팔처럼 휘두른다' 라는 생각을 해내기는 그다지 어렵지 않겠지만 플레이어의 의도대로 펀치가 나가도록 하는 것은 만만한 일은 아니다. 이런 꿈의 빅매치가 가능한 것은 물론이고, 선수간의 능력치 밸런싱도 잘 되어있다. Y버튼을 눌러 시그니춰 펀치를 날리는데 사실상 '모아 때리기'류의 .. 2006. 3. 4.
[강의록] 2006/02/27 신화와 상상력 신화로서 영화를 이야기해보자. 무슨 영화를 이야기할까? 쉬리를 안 본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아마 대부분은 그 영화를 보았을 것이다. 당시의 촬영기술에 비하면 혁신적이였던 화면들과 감동의 눈물을 뿜어내게 하는 스토리. 그 속에 신화가 있을까? 상상들을 해 보자. 무엇이 생각나는지.. 쉬리의 마지막 장면을 보면 주인공 유중원이 진술받는 장면에서 이방희는 히드라였다고 말한다. 그당시 고등학생이였고 히드라 하면 스타크래프트의 그것 외에 그저 어떤 괴물이다 정도의 연상을 했던 나조차도 히드라라는 단어 하나로 애절함이 훨씬 증폭되었다. 하지만 그 말은 틀렸다. 히드라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머리 아홉달린 괴물일 뿐이지 이방희의 존재 이유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아마 강제규 감독은 멋드러진 사유로서 감동을 주.. 2006. 3. 1.
생각의 폭이 넓어지는 강의 지난해 1학기에 들었던 신화 강의를 이번에 청강으로 다시 듣게 되었다. (어우 학점 학점..T.T) 교수님의 말하는 한 구절 한 구절과 그 속에 담겨있는 깊은 사색에 경탄하다 보면 이미 2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고..그런 인상적인 것들을 그냥 기억나는 대로 여기 끄적거려 보려고 한다. 신화 강의지만 실제 내용은 영화와 관련된 신화를 기본 바탕으로 해서 비교신화학과 문화 인류학 및 철학을 아우른다. 아, 생각해보니 작년 이 수업의 레포트를 포스팅한 적이 있었다. 올림포스의 신들 중 현세를 지배하는 두 신 이건 중간 레포트였고 기말 레포트가 '인간은 왜 사는가' 라서 대략 난감하기도 했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역시 그만큼의 사색을 한 적이 있나 싶다. 물론 레포트의 기본 바탕은 신화여야 했다. '글의 내용 = .. 2006. 3. 1.
개강(과는 관련이 없는 잡설) 개강을 해서 대략 3개월만에 학교에 가니 학교는 여전히 치마 열풍!그것도 아찔해 뵈는 짧은 치마가 많기 때문에 지금 이런 포스팅을 하게 될 정도로 시선이 쏠리는-_-+ 경우가 많다. 대부분이 그런건 아니지만 꽤나 많은 수가 눈에 띈다. 겨울이 다 갔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날은 추운데, 더구나 만만치 않았던 지난 겨울 내내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스타일을 보아온 걸로 기억되는데, 생각해 보면 참 대단들 하다. 그래서 문득 든 생각이...얼어죽겠는데 대체 왜 저런 스타일을 고수하는 것일까?? 그 가능성을 타진해 보니.. 1. 유행이라 어쩔 수 없이 따라가느라 2. 자신을 보는 여자에게 스타일리스트임을 과시하고 싶어서 3. 자신을 보는 남자에게 섹시함을 어필하고 싶어서 (내지는 힐끗힐끗하는 남자들의 시선을 즐.. 2006.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