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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11.24 팩샀다 요시는 둘리가 됐고 마리오는 무슨 공처럼 됐다. 팩빼기 방지 홈까지 그려넣은 디테일함! '내게임기' 라고 초반부터 휘갈겨 쓰는거 보면 자랑하고 싶어 죽을 지경이였나 보다.-_-; 이때가 93년이니까 슈퍼패미컴이 발매된 지 대략 3년이 되어갈 무렵인데, 무슨 이유인지 정발 슈퍼마리오 월드 알팩은 그야말로 X값에 거래되고 있었다. 나는 패밀리를 가졌던 적이 없기 때문에 마리오 시리즈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었는데, 슈퍼마리오 월드는 그야말로 혁명이였다. 그때 어려서 그렇기도 했지만 정말 내가 상상하는 것을 몇배나 더 뛰어넘는 게임이였다. 4가지 색의 비밀 블럭이나 요시를 통해서만 갈 수 있는 길, 숨겨진 스타 로드까지..달성도는 96%에 그쳤지만 (쿠파성 옆에 붙어 있는 성으로 가는길 못찾음) 시각적으로도 S.. 2006. 5. 5.
2004/11/17 - 진 여신전생 3 ~NOCTURN~ FF2리뷰를 써가서 여러가지를 지적받고 한번 글을 더 써가게 됐다. 확실히 업계에 오래 몸을 담았던 기자님의 눈은 달랐다. 다시 써보기로 한 게임은 진 여신전생3. 군대에 있을 때 잡지에서 보고 기대만 하다가 못참아서 휴가나와 아예 하나 사두었던 게임이기도 했는데 마침 제대로 즐겨볼 기회가 생긴 것이다. 하지만 5일만에 게임을 클리어하고 리뷰를 쓰기는 쉽지 않았다. FF2와는 차원이 달랐다. 결국 클리어는 못하고 5일동안 48시간 정도 플레이한 후 스샷을 찍고 글을 완성했다. 게임잡지의 Q/A에서 '필자가 되어 일로 게임을 하게 되었을 때' 의 느낌을 조금이나마 느껴봤다고 해야 할까? 되돌아보면 중2 겨울방학 때 FF7 이후로 게임을 정말 재미있어서, 안하고는 잠을 이룰 수 없어서 했던 경우는 많지 않았.. 2006. 5. 5.
방문자 통계를 보다가 그제는 스킨을 바꿔서인지 간만에 50명이 넘는 분들이 다녀가셨다. 깜짝+_+ 세부 통계를 클릭하니.. 헉...!? 여성 방문객 39%? 52 * 0.4 = 20.1명 !? 중복방문을 생각해 봐도 이건 꽤 많은데..혜영양 말고는 예상되는 여성 방문객이 없는데 이 어찌된 현상일까...?자주 다녀가시는 버섯돌이님, 메로네이드님, 틸더마크님, y님, 세이쥬로님이 혹시 사실은 여자였다거나..(y님은 며칠전 사진을 보았으니 빼야겠다) 어제 방문자수는 30명 정도였지만..여전히 높은 비율!? 그런데 이틀동안 최상단에 위치한 포스팅은 '불어라 봄바람' -_-; 혜영양의 싸늘한 덧글이 오버랩되면서 이런 그림이 그려졌다. 오해 마세요~!! 그런데 남성 지향의 글을 써두니 왜 여성 비율이 올라가는거지? 그것도 아이러니다. .. 2006. 5. 3.
쇼핑 2006. 5. 2.
바람불어 안습한 날 날씨가 요새 계속 더워서 나도 반팔을 입고 학교에 갔다. 근데 내가 반팔입고 나오니까 갑자기 날씨가 왜이러냐..더구나 더울때 그렇게 자주 보이던 반팔입은 사람도 거의 안보인다. 완전히 대중에게 낚인 기분. 첫 수업이 끝나니 햇볕이 쬥하니 내리쬐는게 기분은 참 좋은데 여전히 바람이 꽤나 거세게 분다. 도서관 가는 길이 건물과 건물사이라서 그런지 유난히 더 세게 바람이 몰아쳤다. 얼굴을 찡그리던 내 눈을 번쩍 뜨이게 한 것은 좀전부터 전방 10m 앞에 걸어가던 여학우. 이쯤되면 이미 눈치챘겠지만 그 여학우는 무릎정도 오는 치마를 입고 있었다. 치마는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았다 -_-; 바람이 지나가던 3초간 눈을 부릅뜨고 쳐다보고 있었다. 이미 고개를 돌리는 것이 더 어색한 상황이였다. (비겁한 변명입니다.. 2006. 5. 2.
스킨 바꿨습니다. 무심코 링크 눌렀다가 너무 발랄하다고 놀라지 마시고... 전의 스킨이 글자가 죄다 회색이라 가독성이 너무 떨어져서 새 스킨을 물색하려는데 옆으로 펑퍼짐한 스킨에 맞춰서 오랫동안 글을 써오다 보니, 어지간한 스킨은 다 글을 망가뜨려 놓네요. 그래서 기분전환도 할 겸, 새봄의 느낌을 만끽하고자(거짓말) 스킨을 바꿔보았습니다. 아참, 얼마전 3천히트 넘었네요. 여전히 가장 열성적인 방문자는 저라고 생각되지만, 찾아주시는 분들 감사하고~앞으로도 좋은 이야기 좋은 글 많이 나누었으면 합니다. 2006.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