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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이제 대체 뭐가 되는걸까? 대학교는 대기업 고시학원? 삼성트랙에 대해서. 이건 아니다. 대학이란 곳이 공무원 양성소가 되는 이 세태를 한탄하기에도 지쳐 가는데, 이젠 삼성맨 양성소를 만들려는 건가? 물론 모두가 삼성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삼성이 학교수업을 들을 권리까지 박탈해 가는건 뭔가 가치의 전도가 아닐까? 난 이공계가 아니지만, 이공계가 저렇게 되고 고착화된다면 문과도 경영 경제쪽의 삼성 트랙이 생겨날 것은 시간문제가 아닌가 싶다. 대학 졸업장이 고등학교 졸업장과 다를바 없는 존재가 되고, 대학이 대학이 아닌 곳이 되어가는 것이 시류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그걸 막으려고 하기는 커녕 가속화시키는 이런 어이없는 세태는 뭘로 생각해야 할까? 대학교에서 대체 뭘 하라는 걸까? 소년, 아니 청년이여. 꿈을 갖자... 2006. 3. 29.
인문학 수업을 들어봅시다 월요일엔 항상 생각의 폭이 120%로 확장되는 듯한 느낌을 팍팍 받는다. 12교시인 '신화와 영화' 수업과 34교시인 '남유럽 사회와 문화'라는 수업이 바로 그 이유. 신화와 영화 수업은 영화속에 숨어있는 신화를 분석하여 현실에 적용시키는 것이 수업의 주 내용이다. 그리스 어학 및 신화학의 권위자인 교수님의 머릿속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신화들을 기반으로 영화속의 신화 해석에서부터 시작하여 현실에 적용되는 단계에 이르러 서는 문화 인류학과 총체적 철학에 걸친 그 해박한 지식과 고유의 세상을 보는 눈을 같이할 수가 있다. 시간가는 줄 모르는 강의라는게 정말 존재한다. 남유럽 사회와 문화는 르네상스 시대 전후의 이탈리아를 돌아보며 단테, 페트라르카, 보카 치오와 같은 문학의 대가들부터 시작하여 레오나르도 다.. 2006. 3. 28.
2001/11/03 FINAL FANTASY Ⅷ 점점 길어지던 글이 이때부터 꽤나 장문이 되어서 more 기능을 쓰지 않을 수 없다.어제 우연한 기회에 비디오 캡쳐하는 법을 발견했으나 비디오 캡쳐라는 것이 만만치 않은 작업이라는것을 알기에 일단은 글만을 옮기려고 한다. (글쓰는거보다 더 빡세다;) 이 글을 쓸 때는 '나도 이제 글좀 쓰는구나~' 하는 건방을 떨기도 했었는데..지금 보니 미약할 뿐만아니라 옮기면서 다시 읽어보니 FF7을 제대로 클리어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잘못된 내용도 들어있다 OTL.. 발매:1999년 2월 11일 제작:스퀘어 장르:RPG 판매량:360만장 가량(추정) Liberi Fatali - 오프닝 음악 내가 FF8을 구입한건(공시디 4장도 구입은 구입이다!!)2001년 1월에서였다. 그런데 더 황당한건 클리어 한건 2001년 11.. 2006. 3. 27.
2001/09/13 진 여신전생(PS판) 실제로 스퀘어 RPG의 그늘에서 벗어난 첫 RPG가 아닌가 싶다. 게임비평 몇권 읽고나서 나름대로 리뷰어스럽게 써보려고 했던 글. 하지만 여전한 채팅체와 여신전생의 세계관을 '단지 암울'로 치부해 버린 것을 보면 참 어렸다는 생각이 든다. 발매: SFC판 1992년 어느날--; PS판 2001년 5월 31일 제작: 아틀라스 장르: RPG 판매량: SFC판 모르고 PS판 발매후 2달동안 7만장 가량.. 실로 반년만의 리뷰라 어케 써야할지 잘 생각이 안나는..--;하던대로 내가 즐기게 된 동기부터.. 1994년 4월,아기다리 고기다리던 FF6이 전격 발매되었다.그런데 그 당시에 난 RPG겜이란걸 만져본적도 없었다.걍 대작이구나..생각하던 시기. 그 당시 게임월드 평가에서 FF6은 당당하게 10점 만점.그런데.. 2006. 3. 25.
2001/03/04 크로노 트리거 뭔가 있어 보이려고 ★로 점수를 매긴 리뷰(그래봤자 스퀘어빠돌이 티 엄청 나지만) 하지만 지금 곱씹어봐도 크로노 트리거만한 RPG를 해보지 못한 것 같다. 당시에 정보가 별로 없어서 일본의 분위기는 잘 모르지만, 게임팩이 255만개 팔린다면 어떤 광경일지 참.. 이 글을 쓸때 크로노 트리거를 한지 벌써 6년인가..하고 탄식했는데, 어느새 11년이 되었다. 세월이란 참..PS마저 고전게임기가 되어 버리다니.. 발매: 1995년 3월 8일 제작: 스퀘어(에닉스의 일부 스텝 참가) 장르: RPG 판매량: 255만개 '바람의 동경' - 중세시대 배경음악 1994년말, RPG에선 파판6의 바람이 아직도 조금은 불고 있을 무렵, 거대한 드림 프로젝트가 발표되었다. 바로 파이널 판타지의 프로듀서인 사카구치 히로노부,.. 2006. 3. 24.
2001/01/11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 아래 3개의 리뷰를 커뮤니티에 쓰고 뭔가 뿌듯한 마음에 필받아 쭈욱 써내려갔던 글. 글 전반에 걸친 산만한 분위기와 채팅체가 돋보인다-_-; 발매: 1편 93년 가을 2편 94년 초겨울 3편 96년 여름 제작: 세가 장르: 대전격투 판매량: 새턴판 1,2 100만장 이상, 드캐용 모름 일단은 버파의 역사에 대해 설명.. 93년말..스파의 여파에 네오지오 격투게임의 빅히트로 격 투게임의 전성기가 무르익어 가고 있을 무렵, 그동안 전혀 보지 못했던 게임이 나왔다. 바로 버추어 파이터..(버파 나온게 94년정도로 알고있는 사람이 많은데 93년이다.) 지금까지의 게임과는 차원이 달랐다.(그러나 아는 사람은 그다지..나조차도 94년말에 버파를 처음 본터라 이 당시에 는 그냥 이런겜도 있구나...했다.)버추얼레이싱.. 2006.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