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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임 이야기109

[NDS] 이나즈마 일레븐 처음 봤던 것은 아마도 2007 TGS기사였던 것 같다. 레벨 파이브의 신작이였고, 터치 인터페이스를 사용한 축구 컨트롤도 기대치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기대됐던 것은 바로 '필살기 가 있는 스포츠'를 모티브로 했다는 것이다. 축구이니 캡틴 츠바사가 먼저 떠오르지만, 역시 그보다 나의 심금을 울린 것은 바로 이 애니메이션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불의 투구아 돗지단페이(피구왕 통키) 그리고..이나즈마 일레븐 그런 기대를 가지고 뚜껑을 열어본 이 게임은..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유치했다! 길게 설명할 것 없이, 이런 필살기가 나온다. 주인공의 골키퍼 필살기. 갓 핸드 소년만화 스타일의 캐릭터 구성과 플롯 전개는 너무나 전형적이라서 실소가 터져나올 정도다. 길게 설명할 것 없이, 이런 캐.. 2009. 4. 6.
[NDS] 리듬천국 골드 전작이 호평 일색이라 계속 궁금했던 게임이었는데, NDS판으로 비로소 플레이하게 되었다. 역시 명불허전. 05년에 메이드 인 와리오 때문에 NDS를 구입하고 대 실망한 후 곧바로 팔아버렸는데, 그 때 기대했던 재미가 바로 이 게임에 있었다. 리듬천국은 다양한 게임들이 들어있어서 버라이어티 게임으로도 보이지만, 결국은 리듬 게임이다. 층 쿠의 음악들이 아니라도, '입력 타이밍' 만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리듬게임은 크게 볼 때 '리듬에 반응하는 게임'과 '리듬을 따라하는 게임'의 2가지로 나뉘어진다. 비트 매니아를 시작으로 이후 등장한 수많은 음악게임들이 전자에 해당되며, 최근에는 응원단이나 디제이맥 스 테크니카처럼 터치 입력을 통해 리듬 뿐만 아니라 노트의 위치까지 신경써야 하는 방식으로.. 2008. 12. 29.
[ON]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리치왕의 분노 - (아놔 블리자드으으으!!) 주의1 - 본문에는 리치왕의 분노 하일라이트가 포함되어 있으니 앞으로 리치왕의 분노를 즐기실 분은 스크롤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의2 - 리치왕의 분노를 즐길 시간은 없으니 내용을 축약해서 보자..하시는 분들께서는 결말은 쏙 빠져 있으니 장난하냐!?와 같은 반응을 보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아흨ㅠㅜ) 내가 유일하게 제대로 즐겨 본 MMORPG인 와우. 군 제대 직후 오픈베타랑 딱 맞아떨어져 날이 가 는줄도 모르고 즐겼다. 상용화 시점에서 50이었으니 꽤 달린 셈. 같이 하던 친구들은 그 이후로도 계 속 하고, 10개월 후 다시 시작하면서 저런 글을 썼었다. 하지만 내 직업은 전사 -_-; 콘솔겜에, 그나마도 해 본 RPG의 경험이 일천한지라, 가장 평균적인 능력치에 쓰기 좋은 캐릭터가 아닐까...하고 .. 2008. 11. 29.
[ETC] G-Star 2008 토요일 결혼식(+뒷풀이)과 저녁~밤생정모를 마치고 곧장 출발한 지스타. 2호선 타고 자고, 3호선 갈아타고 자고, 내리니 대화역이었다. 게임쇼를 가 본 것은 96년 어뮤즈월드, 04년 카뷁스KAMEX가 전부. 05년 G-Star로 바뀐 후 게임 컨텐츠보다는 레이싱걸 도우미의 홍보 행사에 치중해서 걸스타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는데, 올해는 어떨까? 부스를 돌아보자. 한게임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한게임 테트리스, 신작 MMORPG C9이 메인. 요즘 테트리스에 빠져서 프리우스나 아이온의 테스트 플레이도 해 보지 못하고 있는데.. 하지만 몬스터헌터도 유저들이 쭉쭉 빠져나가고 있는 실정이고, 야심차게 준비한 C9은 다른 게임들에 비하면 관심도가 매우 떨어지는 편이었다. 홀로그램 부스도 마련해 놓고 시연대도 많았지.. 2008. 11. 16.
[AC] 스트리트 파이터 4 신천 뿅뿅게임랜드에서 발견한 스트리트 파이터 4. XBOX 인비테이셔널에서 1판밖에 해 보지 못한 한을 드디어 풀었다. 대전격투 게임을 손꼽아 기다리는 것 킹 오브 파이터즈 96 이후 두번째인 것 같다. 엑박으로 나오면 바로 구입해서 친구들과 계속 즐기는 장수 격투게임이 되긴 하겠지만, 역시나 격투게임은 아케이드 에서 즐기는 것이 제맛이다. 스파 시리즈 20주년 기념작이자, 스파3 이후 11년만의 속편 캐릭터들은 대부분 남자로, 미소녀 격투가 따위는 없다. 땀내나는 남자들의 싸움인 것이다. 테이스트는 얼핏 보면 스트리트 파이터 3과 비슷해 보이지만, 컬트한 면은 많이 줄어들었다. 선택화면의 구성만으로 보면 80년대 액션게임 같은 분위기. 주인공 캐릭터로 추정되는 아벨 게임화면은 여러모로 마음에 든다. 배.. 2008. 11. 8.
[ETC] XBOX 360 인비테이셔널 메일함에 얼마전부터 광고를 때리던 XBOX 360 인비테이셔널. 기어즈 오브 워2의 발매일이 5일밖에 남지 않았고, 스트리트 파이터 4 외에는 그다지 흥미가 가는 게임도 없었던지라 별 생각 없었지만, 거주지에서버스로20분이라서단일 콘솔에 대한 팬서비스 행사가 어떻게 치러 질 지 궁금해서 찾아가 보았다. 1시 시작인데 30분 도착,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았고 잠실롯데에 놀러온 가족단위의 관람객 도 종종 있었다. 메인 무대에서는 퓨전국악&비보이 행사가 펼쳐지던 중. 지난해 회사 송년회 때도 같은 무대를 보았는데, (그룹은 다른 사람들) 오늘 본 그룹은 좀 더 비주얼에 치중한 느 낌이 들었다. 황진이 갓은 퓨전국악이라기 보단 비주얼 국악이 아닌가 -_-; 비보이들이 연주 자들과 부딪힐 까 봐 조마조마한 긴장감.. 2008.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