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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임 이야기108

[XBOX] HALO 2 음..게임하고 싶어서 빨리 집에 가고싶은 느낌을 느껴본 것이 얼마만이던가.. 바로 밑에 헤일로 1 이야기에도 써놓았지만 2를 곧장 할 생각은 그다지 없었다. 역전재판 1은 분명 즐거웠지만 2편은 결국 하지 않았다. 무언가 추가되긴 했겠지만 첫 재판을 해 보니 영락없이 1의 소스를 가지고 만든 어펜드 디스크였기 때문에. 사이코락이라는 것이 있어서 더 복잡해졌다고는 하는데. 이미 머리가 아프다. 어쨌든 오프닝이나 보고 쟁여둘까...하고 시작한 2편은 그야말로 쇼크였다. 미려해졌지만 무게감이 덜해진 느낌 때문에 첫인상은 좋지 않았는데, (버파3에서 4같은 변화라고 하면 설명이 될런지..) 이건 뭐 비주얼이 1편을 완전 히 잊어버리게 할 정도이니.. 폰카로 찍는 게 미안할 정도의 퀄리티.. 게임화면을 대충 보면.. 2007. 9. 2.
[ARC] 대학가에는 지난 날의 자취만이 남아있다. 꽤나 오랫만에 인하대 후문에 갔다. 스무살부터 5년동안 먹은 술 중에 절반은 여기서 먹었던 것 같은데..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오락실도 들렀다. 그냥 이니디 하고 철권 몇판 하는 정도가 대부분이였는데, 1년만에 와 보니 완전 히 달라진 점이 하나 있었다. 킹오파 네오웨이브 이후 최신작을 볼 수 없었던 격투게임 쪽은 아예 94/95/96과 97/98/99, 2000/2001/2002의 복 합기들로 바뀌어 있었다. 복합기를 처음 본 것은 우리학교 앞 오락실이였는데, 학생수가 우리 학교의 3배인 이곳도 이제는 이런 게임기들 일색으로 되어 있었다. 스트리트 파이터 2도 있고, 화이널 화이트와 캐딜락&다이노서스도 보였다. 철권5도 DR과 보통판이 섞여있는 성의없는 구성. 그래도 나같은 올드 게이머는 레트로가 오히려.. 2007. 9. 2.
[XBOX] HALO 오늘 하루종일 잡아서 이제 클리어했다. 그러고보니 나온 지 5년 됐네 이 게임.. 뭐라고 길게 감상을 쓰기엔 너무 지친 상태. (마지막 카트라이더 7번만에 성공..) 그래도 이렇게 정신없이 게임을 즐긴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한가지 느낀 것은, '킬러 타이틀'이란 바로 이런 게임에 붙는 수식어라는 것. 번지 이 무서운 놈들.. 처음으로 클리어한 FPS 싱글 플레이이기도 하고, 게임을 보는 눈이 또다시 한껏 넓어진 느낌이다. 넓디넓은 월드를 비행기타고 누빌 땐 눈이 휘둥그래질 지경. (더구나 누빌 수 밖에 없는 레벨 디자인을 해놓고 있다!) 바로 2를 시작하기엔 심신이 지친 관계로....그냥 건너뛰고 3을 할까 고민하고 있음. 아..언넝 자자. 리뷰스러운 글은 나중에 쓸 수 있으면 수정을.. 2007. 8. 27.
[XBOX360] 버추어 테니스 3 (XBOX LIVE에서 Ferrder를 사용해서 복식 플레이만 오지게 판 후 쓴 감상으로, 캐릭터들의 능력치나 플레이스타일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감상일 수 있습니다.) 같은 네트 게임이기에 나오자마자 사무실에 바로 공수된, 그러나 바빠서 즐기지는 못하던 게임. 1은 아케이드&DC용을 아주 잠깐 해본 정도. 스매쉬와 로브가 있다는 것 정도를 안다. 2는 아케이드 판을 조금 해봤고, 근본이 거의 같은 PSP용 월드 투어는 게임 로직을 연구하느라 꽤 팠었지만 역시나 연구를 위한 플레이만 했기 때문에 어떤 점이 재미있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확실했던 것은 현존하는 테니스 게임들 중 가장 쉽고 재미있으며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것. TOP SPIN은 이 시리즈를 그냥 대놓고 베낀 것은 아닌지..? 이번 .. 2007. 8. 9.
뒷북 XBOX360 체험기 (라기보단 게임기 잡상) 플2를 샀을 때 플1이 그렇게 되었듯이..구입하자마자 거실의 메인 자리를 플투에게 빼앗은 엑박삼돌이. 오른쪽 스피커를 TV 오른쪽에 놓으려고 어머니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 GG. 왼쪽 스피커를 살짝 돌려놓으니 왠지 앙증맞네..? 어쨌든 빵빵한 2.1채널에 사운드도 만족. 소프트 엄청 많아 보이는데 대부분은 사무실에서 반입해온 거다. 아 위닝을 깜박했어ㅠㅜ 추가 콘트롤러 + 비바피냐 중고 + 데드라이징 해서 대략 10만. 초기비용이라고 생각해서 과감히 썼는데, 마켓플레이스를 돌다 보니 라이브 3개월 + MS포인트 1000를 자연히 지르게 되고 게임을 하는 내내 TV가 그리워지는 걸 보면. 이거 역시 돈 먹는 기계 -_-; 사실 제일 기대했던 건 라이브였는데, 정작 사무실에서 가져온 게임 중 버추어 테니스.. 2007. 8. 7.
다훈전자 조이스틱 졸린데 잠은 안오고(...그래서 뭐냐) 에뮬사이트를 뒤적이다가 낯익은 이름을 발견했다. '다훈전자 조이스틱' 일단 눈에 띈 건 이거.. .................FPS를 하라는 건가...? 홈페이지를 둘러보니 참 뭐랄까...웹페이지가 아닌 15년 전 게임월드 광고지를 펴본 느낌이였다. 매달 광고 지면에 한 페이지씩 다훈전자 조이스틱 광고가 있었던 것이 기억난다. 그리고 눈에 띈 것이 이녀석. 5학년 가을쯤에 사서 중1때 SFC를 팔 때까지 2년동안 고장 한 번 없이 요긴하게 썼던 녀석이다. SFC용이라서 컬러풀한 색에 가격도 15000원으로 저렴했던 것 같고. 스트리트 파이터 터보, 아랑전설 2를 열심히도 즐겼던 그 스틱이 그모습 그대로 있었다. 다만 연결잭이 USB였을 뿐. 이 녀석들은 직접 사용.. 2007.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