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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일기장

좋은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3. 28.


아놔 왜 이런거에 신경쓰이지..관심 있으면 그냥 들이대셈..(퍽)
아무래도 연애세포가 줄다줄다 아예 소멸된 모양. 외롭다는 감정조차
희미해져가는 느낌이랄까? 스페인어도 빡세고 회사도 바빠서 하루하루
잘만 가는데, 왠지 주말만 되면 허전한 건 어쩔 수 없다.


 그 허전한 주말에 음악 듣다가 갑자기 스쳐지나간 노래.
고호경 리메이크 말고, 베이시스 2집 때 최신가요 테입으로
자주 들었었는데..정말 나이 더 먹고 들으니 느낌이 다르다.
고딩 때부터 5년동안 일음만 듣고 최근 4년동안 드림시어터만
듣지만, 역시 멜랑꼴리해질 땐 가요가 최고.




좋은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 베이시스 -



겨울이라 날씨가 추워설까
팔짱끼는 연인들의 모습에 나의 눈이 왜 시려울까

한땐 나도 저런 때 있었다며
새로운 사람이 그리운 걸까 옛 사람이 그리워진걸까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때로는 물처럼 때론 불처럼
진심으로 나만을 사랑할 수 있는
성숙하고 성실한 사람이라면 좋겠어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사랑에도 연습은 있는 거기에
아주 조그만 일에도 신경을 써 주는
사랑 경험이 많은 사람이라면 좋겠어


"
나에겐 아픈 상처가 있는데
과거가 없는 사람은 부담스러워"


한 번쯤은 시련에 울었었던
눈이 고운 사람 품에 안겨서 뜨겁게 위로받고 싶어

혼자임에 지쳤던 내 모든 걸
손이 고운 사람에게 맡긴채 외로움을 잊을 수 있다면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만남 그 자체에 연연하기보다
한 번을 만나더라도 그 때 분위기에
최선을 다하려는 사람이라면 좋겠어

 

 

 

(포스팅 제목은 노래 제목을 쓴게 아닙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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