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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일기장

취하면 듣는 노래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3. 8.
 '적당히' 취해서 기분 좋을 때 듣는 노래 몇 가지. 하드에 Mp3로 있긴 하지만 무슨 기분인지
싸이월드에 가서 주크박스로 듣는다.


The Spirits Carries on - Dream Theater 20주년 라이브 버전 -
 전반부의 맛깔스러운 기타 선율이 인상적이다. 원곡에는 없는 부분으로, 분명 한국 공연때도
연주했을 텐데, 그 때는 이 노래를 아예 몰랐던 것이 너무 후회스럽다. 언젠가 내가 죽어도 영
혼은 계속 남아있을 테니까...그걸 믿자.

With Coffee - 브라운 아이즈 -
듣고 듣고 또 들어도 물리지 않는 노래. 슬플때는 슬플때, 기쁠때는 기쁠때, 그리울 때는 그리
울 때...어떤 상황에서든 그 감정에 맞춰주는 노래. 인트로를 들을 때면 뮤직비디오에 나왔던
그 바다(블루 라군틱한 상황과 함께) 떠오른다. 작년에도 포스팅했지만, 가슴 속을 파고드는
가사 한 구절 때문에 듣는다.

  너를 사랑하긴 힘이 들지만
  힘든 그것조차 사랑인걸

누군가를 그리워할 때는 많이 지났지만, 지금도 이 가사는 가슴을 파고든다.

Dust In The Wind - Kansas -
 작년에 지인에게 연주&노래를 녹음해서 보내줬던 노래.(기타 포스팅 기억하시는지??) 뭔가
분위기있을 것 같지만 너무 많이 틀려서 민망할 정도였다. 어쨌든 이 곡 역시 언제나 인트로가
곡을 끝까지 듣게 만든다. 허무까지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키는 선율. 언젠가는 꼭 안 틀리고
끝까지 쳐야지.

Surrounded -Dream Theater -
 초반부의 몽환적인 느낌과 후반부의 멜로디가 항상 가슴을 저미는 노래. Metropolis때문에
Image&Words를 들었고 Pull me under에 빠졌으며, Take the Time은 지금도 자주 듣지만
죽을 때까지 가슴에 남아있을 노래는 이 곡이 아닐까.


주크박스를 열어 다시금 취한 상태로 듣는 노래들.

벌써 일년, For You, 애인, I Am Missing You, 일년이면. 더 센티멘탈해지기 전에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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