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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일기장

이제는 일상입니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6. 8. 11.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더이상 성비에 연연하지 않고 게임, 군대, 라면이야기가 펼쳐지는 남자의 블로그가 되겠습니다.





말 나온김에 최근 가장 기대중인 남자의 게임 하나 소개.

 북두의권 그 자체인 주인공과 적들, 서부 개척시대를 떠오르게 하는 분위기, 스타일리쉬는 이런 거라고 외치는
듯한 콤보 연출까지..그런데 필살기로 공중콤보를 마무리하니 옆차기에 적이 하늘 저편으로 날아가 별이 되면서
관객의 박수 소리가 이어진다. 필살기 룰렛에서 꽝이 나오니 세숫대야가 머리 위로 떨어지고, 공중부양을 하면서
염력으로 적을 스턴으로 만들지를 않나, 찍어차기로 적을 땅에 박고 미친듯이 밟아댈 수도 있고, 80년대 게임
키드들의 로망이였던 더블드래곤의 '머리감기기'를 초고속으로 시전한다. 눈물이 날 지경.

 뷰티풀 죠에서 보여주었던 히어로물 스타일리쉬, 오오카미의 수묵화 연출에 이어 이번에는 상식을 뒤엎는 센스
를 보여주고 있는 클로버 스튜디오. 바이오 해저드의 프로듀서 미카미 신지가 감수했다는 점에도 주목해 보자.

그런데 이 게임 대체 언제 나옵니까? 욜랑 기대하면서 발매일을 모르는 아이러니한 상황.


 어제 일본 해물컵라면이 손에 들어와서 '아싸 이걸로 음식 포스팅거리 생겼다!!'하고 기뻐하는 된장남같은 내
자신을 한번 돌아보며 잠들었었는데 오늘아침 늦잠자고 일어나서 졸린 눈을 비비며 3분만에 후루룹 다 먹어버
리고 나서야 '아아 포스팅!'하고 생각이 났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었고..위장속에 있는 걸 포스팅할 수는 없잖아?
 먹고 난 용기 사진을 올릴 수도 없고..일상. 뭔가 재미있는 것이 필요하다. (일이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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