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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일기장

최근의 버닝과 근황(9월)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6. 9. 7.
게임

테이블 테니스(XB360)
 - 제작사의 네임 밸류와 각종 언론의 극찬때문에 무조건 질러본 케이스(내돈으로 산건 아니지만)
 - 그래픽은 제대로 양키삘이니 나의 길은 모에, 빠다냄새 저리가..의 게이머는 절대 하지 마시라
 - 오소독스한 게임성이 일품. 버추어 테니스만큼의 완성도는 보장한다.
 - 약간의 카메라워크 변화나 슬로우모션, 음악 삽입이 게임을 얼마나 뒤바꿀 수 있는지 보여준다.
 - 제일 하고싶은 게임인데 시간이 없어 못하고 있다 OTL..


DJ MAX
 - 맨날 중고 구하다가 3만원 이하가 없어서 결국엔 새걸로 질러버림
 - 4버튼 모드도 아직 버겁다.
 - 라이센스 얻었던 가요들은 죄다 빠져서 아쉽다. 오리지널 곡들이 좋긴 하지만..
 - 태고의 달인은 '귀신'난이도 곡중 반절정도 깨고 더이상은 힘들겠다..생각해서 접었는데
    이쪽은 아무래도 예전 비마니처럼 전체 곡중 반절도 못 깨고 접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만족도는 아주 좋지는 않고 그럭저럭.

오석태의 말하는 영어

 - 사놓고 2번 틀었던 걸 생각하니 아깝기도 하고, 아침 등교길 5호선 지하철에서 선 채로
   철권에 열중하는 덕후의 모습에서도 벗어날 겸 이쪽을 1강씩 듣기 시작.



음악

POP, J-POP
 - 안들은지 몇달 됐다. 그냥 익숙한 노래 몇 개만 MP3에 넣고 다님.


가요
 -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들은 아예 폴더를 따로 구비해두고 퇴근길에 눈을 감고 듣는다.
 - 지인의 싸이 배경음악으로 깔린 Where I am에 뽐뿌받아 Pia 3집을 샀는데 2집 노래였다. OTL..
 - 확실히 우리나라 Rock 그룹의 음반치고 상당한 수준이라 생각되지만, 역시 하드코어는
   두고두고 들을 건 못되는 것 같다. Where I am 정도의 삘을 보여주는 곡도 없는 듯 하고.
                              

학교

 - 일본어 10학점, 경영학 6학점, 영문법 2학점, 교양통계 2학점의 빠듯한 시간표 만들기에 성공
 - 일본어 과목에 완전히 흥미를 잃어버림. 소비자행동론은 수강신청 막차타서 좋아라했는데
   주교재가 원서네? OTL..

 - 1학기 때에 비해 일의 포스가 엄청나기 때문에 둘다 제대로 해 나갈수 있을지 조금 두려움




 - 완벽하진 않지만 내가 조정할 수 있는 밸런싱 툴이 마련되서 일하는 즐거움이 대폭 늘었다.
 - 하지만 팀원들과의 의견 충돌을 보다 원만하게 가져갈 기술은 아직 부족한 모양.
 - 8월초에 지금같은 환경이 이루어졌다면 지금쯤 QA만 하면서 좀 널널할 텐데...라는
   외부 환경탓만 죽어라 하고 있음. 어쨌든 안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달려야 한다.



플라이 대디 플라이
 - 1/4쯤 읽다가 집어치워버림. 역시 원서읽기는 힘들구나. 플라이대디 우리나라판도 개봉했고,
  여러모로 흥미가 떨어져서 아마 저대로 처박히지 않을까..


게임 개발자를 위한 기초물리
 - 분명 서문에는 고등학교 물리 과정만 이해하고 있으면 된다고 나와있는데, 처음부터 속도를
 미분해서 가속도로 바꾸고 다시 적분해서 되돌리는 식을 주욱 보여줄 뿐만 아니라 모멘트나
 충격량까지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고2때 물리2를 배우긴 배웠으나 전부 자서 기억이 안나
 는데..고2때 저런 수준까지 나왔나요? 이과생들 답변좀..

 어쨌든 나는 고등학교 기초물리부터 다시 보아야 할 것 같다.


그밖에, 뭔가 읽고싶긴 한데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주절주절..좋은 책좀 추천해 주세요?

영상물

Prison break
 - 2기 시작. 우선은 초반부니 주욱주욱 끌고나가려니..했는데 처음부터 황당한 전개. 어쩐지 캐스팅
 목록 뜨는 화면이 좀 바뀌었더라니..(이하는 스포일러때문에 생략)


머신 로보 ~크로노스의 대역습~
- 지구 비스무레한 별에 '생명을 가진 로봇'들이 산다는 초 황당한 설정. 모습만 약간 로봇틱하지
  평민 캐릭터들은 그냥 사람이라고 봐도 무방함. 롬이 입은 슈트(라기보다는 원래의 몸) 컬러링도
  지금 보기에 적잖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촌스러운 수준. 그러나 롬이 등장할 때 뿌리는 대사 한가지
  만으로도 이 애니는 볼만한 가치가 있다. 정말 눈물나도록 멋지다. 로봇대전에서도 가끔 보고 놀랐
  지만 원작으로 보니 더더욱....이러다가 조만간 MX시작하지 않을까..
  

기타

포스팅
- 정말 요즘같아선 포스팅할 시간이 없다. 물론 딱히 포스팅할 거리도 없긴 하지만..이번주말도 좀
바쁘게 돌아갈 것 같으므로 시간이 되면 최근 즐긴 스타워즈 배틀프론트나 언젠가 하려고 벼르고
있던 필로소마 포스팅을 할 생각.


에고, 다음시간 됐네.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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