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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일기장

최근의 버닝과 근황(10월)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6. 10. 6.
생존신고 겸 해서..다들 잘 지내시나요?


게임

슈퍼로봇대전 MX 포터블(PSP)
 - 머신로보 애니를 보다가 삘받아서 갑자기 질러버림
 - 여름동안 가벼운 게임만 돌리다가 간만에 진득하게 하는 중
 - 회기 <---> 왕십리 구간에서도 서서 할 수 있는 게임! 난이도도 완전히 몸풀기.
 - 아직 12화. 머신로보 가끔씩 등장해서 대사 뿌려주시고..눈물나게 멋있다ㅠㅜ
 - 철권에 이어 PSP의 성능에 다시한번 감동하는 중. 고맙다 SONY.

DJ MAX
 - 로봇대전 하다가 심심할때 가끔씩 꺼내서 즐겨줌.
 - EZ2DJ는 제대로 하지 않아서 모르겠고, BM과 비교하자면 반복적인 화음 플레이보다
   키보드 솔로틱한 노트가 많아서 재미있음
 - 라이센스 기반 곡들은 전부 빠져서 좀 아쉬움. 볼륨이 부족한 느낌.


몬스터 헌터 포터블

 - 진득한 게임을 하려고 다시 붙잡자마자 리오레오스를 다운시키는 기염을 토함.
 - 몹과 싸우는 과정보다도 그 전의 아이템 세팅이나 준비가 귀찮아서 손이 잘 가지 않는다.
 - 얼마 안 가서 DOS도 PSP로 나오는 것 같은데, 노가다의 끝은 어디인지..


음악

그라나도 에스파다 OST

 -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드는 앨범. 처음에는 TEMP팀의 테크노 음악과 KIMJS의 클래시컬한 곡
   에만 귀를 기울였는데, 최근에는 SFA의 음악에 올인. 정말 온갖 장르가 섞인 종합선물세트. 한곡
   한곡을 들을 때마다 새로움이 느껴진다. 무료화한다는데 음악때문에 해 보고 싶다.

POP
 - bevinda의 fatum
 1학기때 남유럽 사회와문화 수업에서 알게 된 fado음악. 마침 학교옆 중고음반 가게에서 그때
 들었던 음반이 눈에 띄어 그대로 get
 - fado음악에는 우리의 한(恨)과 비슷한 정서가 녹아있다고 하는데..그보다는 샹송같은 보컬에
   남미 + 유럽의 짬뽕 반주가 어우러지는 것이 좋음.

J-POP
 - 나카모리 아키나와 마츠다 세이코 mp3을 구해서 듣고있는 중. 마츠다쪽은 확실히 내가 원하는
   80년대 아이돌 삘을 보여주는데, 나카모리 아키나는 완전히 성인가요스러운 느낌.
   (둘이 라이벌이였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영 추구했던 세계가 달랐던듯?)

가요
 - 듣다듣다 들을 게 없다. 쌈지 rock페스티벌에 갔다면 그래도 몇개 더 음반을 사고싶어질 것
   같은데..피아는 거의 질렸고 나머지 가요는 1년 내내 듣고 있는 것들..                            



학교

 - 평일에는 일 때문에 시간이 없고, 숙제할 시간이 일요일뿐인데 그나마 일요일은 지쳐서 널부러져 있기
   때문에 애로사항이 꽃피는 중.

 - 그나마 예습 복습은 완전히 GG. 추석 끝나자마자 시험 전주인데, 현재 대책없음




 - 새 기획안이 나온 뒤로는 한발짝 물러서서 관리쪽의 일에만 몰두하고 있는 중.
 - 그동안 너무 일에 몰두한 것이 오히려 독이 되었음을 느끼는 중. 사고도 많이 좁아졌고 제풀에 지쳐
   쓰러진 꼴이 되었다. 단거리를 죽어라 주파하고 널부러지기보다는 마라톤을 뛰어야 한다.
 -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한번 더 쏟아낼 시기인데 학교 공부까지 겹쳐서 잘 되지 않는다.
 - 새로 들어온 기획자분과 여러모로 코드도 맞고 배울 점도 많아서 안도하고 있는 중.
 - 중간고사 끝나면 그야말로 '버닝'




즐거운 회계 산책 - 정헌석. 김영사.
 예습복습 전혀 못해서 헷갈리고만 있는 회계원리 과목 때문에 연휴기간 동안 읽는 중인데, 계정과목을
 빗댄 이야기와 해설의 비율이 80:20 정도라서 애초에 계정과목을 외우지 않은 나로서는 헷갈리는 결과만
 낳고 있다. 역시 가끔은 이해없이 무식하게 공부하는 것도 필요하다.



체육대회

- 사내 체육대회에서 무려 MVP를 먹었다. (게다가 상금 30만원 GET!!) 위닝하면서 익힌 포메이션
축구대로 니까 확실히 많이 달라졌다. 초등학교 이후로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친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여하튼 내가 스타 플레이어였다기 보다는 우리 팀이 종합우승을 했는데 그중에 제일 깝친..(..)게 나라서
받게 된 것 같다. 회식으로 반절 빠지고 어머니 추석선물 사드리니 단방에 올인 T.,T
 (하지만 체육대회 관련으로 수상한 것만으로도 가문의 영광ㅜㅠ)




- MVP라고 회식때 여기저기 불려가 술좀 먹었다가 GG. 널부러져 다친 무릎은 추석 동안 친지들에게
 축구하다가 다친 영광의 상처로 알려졌다. 6월의 결심 이후로 필름끊긴 적이 처음이다. 다시 자중해야지.


추석

 - 여름에 갔던 할머니댁(강원도 정선)에 다녀옴.
 - 지난번 진부령에 이어 이번에는 대관령 힐클라임 공략. 어렸을때 매번 피서가던 대관령 길은 터널 때문에
  차가 없었다. 차 없는 꾸불꾸불 고갯길을  out - in - out으로 치고 올라가는 맛이란..누나가 멀미해서 조금
  미안했다.
 - 이틀간 4일치 식량을 바닥낸 기분. 뱃살벨트 두께 5mm 증가 -ㅅ-

포스팅

- 포스팅할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은 물론, 밸리조차 제대로 돌지 못하고 있다. 바쁘긴 바쁘지만 너무 공허
  하게 보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걱정. 생각을 깊이 하다보면 쓸 거리도 나오겠지. 잠수라도 자주 들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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