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셋째라서 송편을 빚어본 일이 거의 없는데, 이번엔 큰집이 제사를 미리 지내고 해외로 떠나서 송편
송편거리를 싣고 시골로 갔다. 그냥 빚는것이 이내 심심해져서 찐만두식을 만들고, 누드 송편을 만들다가 버섯
을 만들고,
처음엔 나무라시더니 이내 동참하시고, 매형은 나보다 한술 더 떠 깨와 밤까지 사용해 붕어빵과 문어를 만들었다.
하지만 소용돌이
송편이 맛있기도 했지만, 만들면서 온가족이 웃을 수 있었던 그 시간이 소중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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