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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일기장

이오반감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6. 7. 20.
 아침에 출근해서 라면먹다 갑자기 삘받아서 짜장큰사발 포스팅을 했다.

30분에 걸쳐 쓴 글이 IE오류로 날아가서 씩씩대며 다시금 포스팅을 완료했고,

음식 카테고리 트랙백을 하니 역시나 금새 방문자수가 50을 돌파했으나 리플은

하나도 달리지 않았다. 글을 다시 읽어보니 결국 짜장 큰사발에 물 부었다는 글이였다.

왠지 사람들을 낚은 기분이 슬슬 들었고, 오후가 되어도 리플은 깜깜 무소식.

 오후를 넘어 저녁이 되고, 100명이 넘어서야 틸더마크님의 리플이 하나 달렸다. (감사합니다T.T)

결국은 반감...이신 거였지만...(..) 저도 앞으로 물 버리고 먹을께요.




더더욱 충격인 것은..










 냉라면 포스팅으로 여성 방문자 비율 50%를 처음으로 넘겼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한데,

짜장 큰사발은 여성들에게 대략 비호감이구나. 스파게티는 좋아하면서  짜파게티는 왜 싫어하세요 -.-..

어머니는 맨날 라면만 먹어서 어떡할거냐고 핀잔을 주시곤 한다. 그럼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난 이담에 자식낳으면 제삿상에 짜파게티 올리라고 할꺼야.'

진심이라서 나도 가끔 내가 두렵다.

그런데 벌써부터 다음 라면 이야기로 뽀글이를 생각하고 있어서 왠지 이오반감에 오르고 여성 방문자

비율 0%를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사실 그는 여성 방문자 비율에 민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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