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모종의 이유로 집이 아닌 곳에서 밤을 새고 초췌한 모습으로 뒹굴고 있는데 갑자기
약속이 생겨 저녁에 누굴 만나러 갔다. 왁스가 없어서 할수없이 대충대충 젤을 바르고 나가면서
아 훼인인데 길에 나가야 하나..투덜대며 밖엘 나갔다. 아는 처자의 '요즘 왁스 안바르면 아저씨'
라는 말에 샤기컷 + 왁스 스타일을 고수한지 어언 1년 반이다. 그런데..
지인 '오늘 무슨 날이였어?'
나 ' 왜?'
지인 '머리에 힘좀 줬네?'
나 '평소에도 왁스로 힘주고 다녔는데?'
지인 '그래? 난 머리 안감고 다니는줄 알았지'
나 ....
1년 반동안 아침에 10여 분씩 공을 들인 머리는(뒷머리 관리시 30분) '안감은 머리' 로 보였던 거다.
내가봐도 깔끔한 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생각해 보니 작년에 누군가가 '거지 스타일' 이라는 일침을 놓긴 했는데, 난 그게 당시에 장동건이나
권상우가 하던 '지저분한 듯한 내츄럴 왁스 스타일에 약간의 수염' 에 근접했다는 말인 줄 알았다.
(난 수염도 거의 없는데!) '머리 안감은 거지 스타일' 곧이곧대로 받아들였어야 하는 건뒈.
오늘도 젤을 발랐다. 머리 대충 말리고 손에 젤 바른다음에 샥 넘기니 끝. 그냥 아저씨 할래.
약속이 생겨 저녁에 누굴 만나러 갔다. 왁스가 없어서 할수없이 대충대충 젤을 바르고 나가면서
아 훼인인데 길에 나가야 하나..투덜대며 밖엘 나갔다. 아는 처자의 '요즘 왁스 안바르면 아저씨'
라는 말에 샤기컷 + 왁스 스타일을 고수한지 어언 1년 반이다. 그런데..
지인 '오늘 무슨 날이였어?'
나 ' 왜?'
지인 '머리에 힘좀 줬네?'
나 '평소에도 왁스로 힘주고 다녔는데?'
지인 '그래? 난 머리 안감고 다니는줄 알았지'
나 ....
1년 반동안 아침에 10여 분씩 공을 들인 머리는(뒷머리 관리시 30분) '안감은 머리' 로 보였던 거다.
내가봐도 깔끔한 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생각해 보니 작년에 누군가가 '거지 스타일' 이라는 일침을 놓긴 했는데, 난 그게 당시에 장동건이나
권상우가 하던 '지저분한 듯한 내츄럴 왁스 스타일에 약간의 수염' 에 근접했다는 말인 줄 알았다.
(난 수염도 거의 없는데!) '머리 안감은 거지 스타일' 곧이곧대로 받아들였어야 하는 건뒈.
오늘도 젤을 발랐다. 머리 대충 말리고 손에 젤 바른다음에 샥 넘기니 끝. 그냥 아저씨 할래.
.....이런 머리이나 딱히 정형화되어있지 않아요.
얼굴 가리려다가 괴물 탈을 뒤집어써버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