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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34

라면 이야기 - 13. 닛신 완전메시(完全メシ) 야키소바 U.F.O 비교 리뷰 최근 닛신이 밀고 있는 즉석식품 시리즈 완전메시(完全メシ) 시리즈가 있다. 인스턴트 식품이지만 영양 밸런스를 제대로 챙겨서 그야말로 완벽한 한 끼를 제공하겠다는 컨셉이다. (완전밥이라 하니 던전밥도 아니고 미묘해서 그대로 읽음) 닛신의 제품 홈페이지에는 5가지의 전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었다. 마트에 장보러 갈 때마다 잘 보이는 곳에 진열해두고 있어서 항상 눈길이 가던 참이었다. 헌데 가격이 무려 375엔!(세금포함) 마트 기간한정 세일이 이 정도면 400엔 가까이 한다는 이야기인데 대체 얼마나 더 맛있고 영양이 있길래 궁금했었다. 비교해보고자 본래의 야키소바 U.F.O. 도 하나 사기로 했다. 세일이라고는 하지만 138엔. 이렇게나 쌌나!? 우선은 사발크기 비교. 50%정도 더 크고, 인스턴트 느낌이 다.. 2024. 3. 17.
심혈관 질환에 좋은 메이지 다크 초콜릿 술도 많이 마시고 기름진 음식을 달고 산 지도 어언 20년, 40대가 되니 슬슬 고지혈증이나 혈관 질환이 걱정되어 오기 시작했다. 꾸준히 먹을, 뭐 좋은 것이 없나 찾다가 발견한 것이 다크 초콜릿. 인터넷에 검색해서 나오는 건강정보는 일단 의심하고 보는 편이지만, 다크 초콜릿 폴리페놀 성분이 심혈관 질환에 좋다는 것은 연구자료에 근거한다. 헬스조선, 중앙일보, 하이닥 등 일관되게 효과가 있다는 기사가 올라와 있고, 정론지 BBC코리아도 중립적이지만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심장질환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전하고 있다. >>> (BBC기사) 다크 초콜릿은 정말 건강에 좋을까? 다크 초콜릿은 정말 건강에 좋을까? - BBC News 코리아 우리는 오랫동안 초콜릿을 건강에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놀랍게.. 2024. 3. 7.
라면 이야기 - 12. 닛신 면 장인(麺職人) 미소라멘, 쇼유라멘 [음식] 라면 이야기 - 6. 健麵世代 (건면세대) 읽으러 가기 [음식] 라면 이야기 - 6. 健麵世代 (건면세대) TV를 안 본지 2년이 되어가서 '너구리 한마리 몰고 가세요',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도 언제 들었는지 가물가물하고, 농심 홈페이지에도 발길이 뜸해진 사이에 신제품이 나왔다. 이름하야 건면세 willucy.tistory.com 십수년 전 한참 블로그를 하던 시절, 농심에서 야심작을 내놓은 적이 있다. 기름에 튀기지 않은 면, 건강한 면을 전면에 내세운 건면세대(健麵世代). 이제는 기억할 사람이 그다지 없을 정도로 한 시대의 조각이지만, 당시 웰빙 열풍에 힘입어 농심은 차세대 주력 라면으로 건면세대를 밀었다. 일본에서 여러 컵라면을 보다가 왜인지 모를 기시감을 일으키는 컵라면이 있었으니.... 2024. 3. 5.
[요리] 밀가루로 구운 오코노미야키 사실 저는 요리를 잘 안 하는 편인데요, 그 이유는 1. 일단 손이 느려서 뭘 해도 시간이 오래 걸리고 2. 요리를 하면서도 딱히 즐겁지가 않고 3. 귀찮고 4. 귀찮고 5. 귀찮고...... 요리는 재밌는데 치우기가 귀찮다는 사람들도 있다지만, 전 요리 자체도 사실 별로 재밌지 않고요. ㅠㅠ 혼자 산 기간이 길어서 대충 해 먹을 수는 있는데(자취생의 서바이벌 요리...) 그렇게 즐기는 편은 아니었어요. 근데 집에 식재료만 있고 당장 먹을 게 없으니까 뭐라도 해 먹게 되네요. 역시 사람은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오늘은 오코노미야키를 해 먹었어요. 마침 집에 소스가 있었거든요. 하지만 소스는 있는데 부침가루가 없네... 그래서 밀가루 당ㅋ첨ㅋ 200g 정도 넣었어요. (2판 부칠 거임)오코노미야키를 공.. 2013. 2. 14.
[요리] 청양고추를 넣(었다가 뺀)은 알리오올리오 스파게티 요새 집 밖으로 한 발짝도 안 나가려 하는 제가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겠기에 집까지 식재료 배달을 시켰어요. 자다가 일어나서 식재료 소쿠리를 받는데... 자꾸 부크럽고 막...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게 없을까 생각하다가 마침 스파게티면을 산 김에 알리오올리오 스파게티를 해 먹기로 했어요. 올리브유+마늘+페페로치노(서양 고추)로 맛을 내는 파스타라지만... 페페로치노가 없어서 대신 청양고추를 넣었어요. 마늘과 고추를 준비합니다. 고추는 씨가 흩어지면 맛도 모양도 좀 그럴 것 같아서 씨를 빼고 준비~ 접때 어느 가게에서 먹었던 알리오올리오에는 마늘이 이렇게 잘게 썰어져 있길래 한번 따라해 봤어요. 근데 마늘을 한 10개 넘게 까 놨는데 썰다 보니 손이 따가워서 한 5개쯤만 썰었어요. 흠... 결론부터 말하자면.. 2013. 2. 12.
[밑반찬] 양배추 볶음, 버섯 조림, 애호박 볶음, 단호박 브로컬리 볶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요즘은 집에 있는데요,직장 생활을 할 때는 바빠서 집에서 뭘 챙겨 먹을 수가 없었는데 이제 꼬박꼬박 밥을 해서 먹고 있어요. 원래 요리에도 딱히 소질이 없고 청소나 정리정돈도 잘 못해서 나는 집안일 체질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네요. 나: 나 요즘 내가 좀 어색해. 마치 무슨 포션을 마시고 각성 상태가 되어서 집안일에 눈떠 있는 것 같아. 이 각성이 풀리면 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겠지.두릅: 야이 오덕...나: ...... 이건 각종 밑반찬 모둠;;;비슷한 양을 비슷한 시기에 만들었더니 마침 조금씩 남았길래 한꺼번에 담고 전자렌지에 데워서 먹었던 어느날 아침 밥상이에요. 만드는 과정샷은 없지만 일단 뭘 먹었는지 남겨 놓고 싶어서 이.. 2012.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