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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공연, 음악26

[음반] TRANSFIXION - HARD & HEAVY 산지는 꽤 됐는데 뒤늦게나마 앨범 소감을 써 본다. 보통 한 앨범을 사서 귀에 꽂히는 노래가 5곡만 넘어도 제대로 골랐다고 생각하는데, 이 앨범은 8곡이상 건진 느낌. 1집에서 좋았던 스타일은 그대로 남아있고, 귀에 들어오지 않던 쪽은 하드한 곡들로 채워져 있었다. 전곡을 골고루 듣게 된 앨범이 얼마만인지.. TRANSFIXION - HARD AND HEAVY - 01. Back On The beat 자 이번에도 한번 달려볼까!? 하며 시동을 거는 곡. 1집의 Rock'n Roll과 같은 포지션에 위치하는 곡이지만 힙합 리듬과 스크래치가 섞여있던 Rock'n Roll과는 달리 복고적인 곡으로 메인 리프가 Deep Purple의 Highway Star같은 느낌을 주면서도 템포가 꽤 빠르기 때문에 버닝하기 .. 2006. 7. 21.
[음반] SCHIZO - FIGHT AGAINST THE WORLD 요새 들을 음악이 없어~~투덜대며 레코드가게에 들러서 얻은 의외의 수확. 스키조가 3년만에 새앨범을 냈다. 내가 이들을 처음 본 것은 2002년 인하대학교에서 열렸던 TTL 콘서트였다. 집에서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록 콘서트장에 처음 가 본 것인데, 당시의 주류는 단연 하드코어와 핌프록으로 나오는 밴드의 대부분이 그런 부류였고 몇몇 힙합이나 퓨전 스타일 음악을 하는 밴드가 섞여있는 정도였다. 사실 나는 이때 X-JAPAN을 졸업하고 메탈리카나 드림 시어터같은 헤비 & 프로그레시브 메탈에 심취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하드코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힙합 룩에 기타룰 휘두르듯이 돌려대며 방방 점프하는 모습이나 힙합의 비트에 오만가지 이펙트를 물린 사운드 역시 강렬할지언정 가볍게 느껴질 뿐이였다. 하지만 라이브 .. 2006. 7. 17.
[음악] 빅장스타일러 모 블로거님의 글로 오랜만에 이 곡이 떠올라버렸다. 대략 4년만에 들었는데도 그 감흥은 여전.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아야 진정한 고전이요 명작이다. 혹시 못들어본 분들을 위해 가사도 첨부. 이글루스 분들은 대략 들어보셨을 거 같지만.. 대사만으로 노래 가사가 될 수 있다! 빅장스타일러 빅장스타일러 뼈와살이 분리된다 아까의 타격과는 다르다 빅장스타일러 뼈와살이 분리된다 앗싸 좋구나! 다섯여섯일곱여덟 나는 지금 빅장을 맞았어 뼛속까지 아팠어 아까의 타격과는 달랐어 반경 400m 이내의 모든 생물이 죽어 빅장의 위력 뼛속까지 느껴라 김성모대화백의 도장의 역작 내뿜는 손들 너의 뼈와살은 분리된다 너도 죽던가 빅장 배우던가 둘중 하나 골라라 에라이 C발 빅장이다~! 예~ 너의 공격 패턴을 알아냈다 그것은 강약약 .. 2006. 6. 18.
[음악] TRANSFIXION 2집(사실은 1집 이야기) 2년 전부터 기다리던 트랜스픽션 2집 앨범이 드디어 나왔다는 소식에 당장 레코드점으로 달려갔는데, 세 곳을 들렀는데도 다 나가서 살 수가 없었다. 오늘 코엑스 에반레코드에 사러 갔는데 그곳 역시 지난주에 다 나가고 모레나 되어야 들어온댄다 OTL.. 신보 코너에도 없는 걸 보면 별볼일 없을 줄 알고 초도물량 조금 찍었는데 의외의 대박이 그런 셈인듯. 1집도 인디 앨범이라 몇장 안나와서 초반에 애좀 먹었다는데..음반은 못샀지만 기분좋은 소식이긴 하다. 어쨌든 어둠의 루트로 구해서 듣고 있다.(앨범 살꺼예요!!) 4년 전 보컬 해랑의 이국적인 외모때문에 주목받았던 트랜스픽션. 인디 쪽에서 이미 유명했던 그들은 케이블 매체에 의욕적으로 프로모션을 하고 그 해 m.net music video festival에서.. 2006. 4. 10.
[음악] DREAM TEATHER - METROPOLIS 이야기 내 참..화가 나서 원 이게 뭐야아아아아아!!!! 드림시어터 라이브 전후로 줄창 듣고 지금까지도 계속 듣고 있는 METROPOLIS PT2: SCENES FROM A MEMORY.문제는 라이프 로그에 올렸더니 저런 어이없는 수준의 앨범자켓 스캔이 떴다는 것이다. 다시한번... 이게 뭐냐구우우우우우!! 왜 이렇게 오바하냐면은..실제 자켓은 이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드림시어터를 처음 들은 계기가 되는 곡이 바로 "Metropolis - Part I "The Miracle and the Sleeper"" 이다. 이 곡은 그들의 메이저 데뷔 앨범이라고도 할 수 있는 2집 IMAGE AND WORDS에 수록된 곡으로 11분의 플레이 타임을 자랑하는 대곡. 아는 형이 귀에 이어폰을 꽂아주었을 때 들었던 더블 베이스.. 2006. 2. 3.
[콘서트] DREAM THEATER 공연 다녀왔습니다 어제는 한달도 더 전에 예매하고 목이 빠지게 기다려 왔던 드림시어터 결성 20주년 기념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DT의 음악을 처음 들었던 건 2001년으로 그들의 역사에 비추어 보면 짧은 시간이지만 근 1년간은 드림시어터 말고 는 제대로 들은 음악이 없을 정도로 빠져서 지내왔습니다.(제 음악 불감증도 작용을 했지만요) 어쨌든 떨리는 마음을 억누르며 공연장에 입장. 지난주에 갔던 Gackt공연과 같은 장소라서 관객수 비교가 한눈에 가능했는데, 각트보다 훨씬 적더군요-_-; 각트가 대략 4천명이 좀 넘었었다고 하는데, 눈대중으로 추측해 볼 때 3천명을밑도는 수준이였던 것 같습니다. 뭐 감상을 한마디로 응축하자면... '시험공부 반만 해갔는데 나머지 반에서 다 나온 느낌' 입니다...OTL... 일단 자리.. 2006.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