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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패미컴 키드의 일기장14

1993.11.14 (SFC판 스트리트 파이터2) 1993.11.14 나는 이날 게임기를 처음 샀다. 전에 갖고있던 MSX(IQ 1000), PC엔진은 모두 친척집에서 준 것들이였 고, 꽤나 마이너한 물건들이기도 해서 패밀리나 메가드라이브를 하려고 친구네 집에 많이도 다녔었다. 그 해 여름 내내 어머니를 조른 결과, 드디어 나에게도 슈퍼패미콤이 생긴 것이다. 문답에도 썼지만 게 임기를 사가지고 왔을 때, SF2가 우리집 TV에서 돌아갈 때의 감동을 나는 잊지 못한다. 당시 우리 동네에는 일기에 쓰여 있는 형 한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패밀리였고 슈퍼패미콤이란 것은 파 이널 파이트가 오락실에서 대히트하던 시절에 '슈퍼패밀리라는 게임기로 파이널 파이트가 있대. 근데 게임기 가격은 30만원이 넘고, 팩 가격도 10만원이래' 라는 풍문으로만 알고 있었다. 내가 게.. 2005. 11. 26.
1993.6.19 (파이널 파이트2, 마이티 파이널 파이트) 1993.6.19 당시 나는 초등학교 5학년으로 PC엔진(휴카드만 되는 첫 버전)을 갖고 있었다. 소프트 하나를 가지고 한 달에 한 번 교환하며 즐기던 시기이기 때문에 게임잡지를 보고 또 봤으니 이렇게 일기에까지.. 친구들이 초등학생이였던 만큼 대부분 패밀리를 즐기고 있었고 집보다도 매일 오락실에 가서 스트리트 파이터를 했다. 1993년은 슈퍼 패미컴이 전성기를 맞으며 각종 명작을 양산해 내기 시작했던 시기였다. 비록 2,3인자였지만 세가의 메가드라이브와 NEC(알맹이는 허드슨)의 PC엔진도 나름대로 좋은 게임들을 많이 배출한 시기였다. 32비트 진영의 시기와 비교하면 1997년도와 비슷한 해였다고 볼 수도 있다. 당시 나는 초등학교 5학년으로 PC엔진(휴카드만 되는 첫 버전)을 갖고 있었다. 친구들이 .. 2005.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