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1 과연 '야채'는 '채소'로 순화해서 써야 할까? '야채'가 일본식 한자어이므로 '채소'로 순화해서 써야 한다는 의견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시중에 판매되는 야채 주스에도 '야채'라는 표현 대신 '채소'라는 단어를 쓰는 경우가 많더군요. 개인적으로 '야채'는 들에서 나는 것까지 포함하는 것, '채소'는 밭에서 기른 농작물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이에 대한 국립국어원의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2005.6.21. '야채'가 '채소'의 일본식 한자어라는 주장이 있기는 하지만 그 유래를 정확히 알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19세기 말의 문헌에 비로소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채소’에 비해 훨씬 후대에 쓰이게 된 말임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이미 널리 쓰여 있는 말이기 때문에 이 말을 쓰지 못하게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도 않고 의미도 없습니다. '경.. 2009. 3.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