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기획 지망생 떡밥을 물어보자.
..라지만, 게시판이나 실제 지인들과도 수없이 논쟁해 온 것이기 때문에 지칠 대로 지쳤다.
너무 자주 물어 이제 맛없는 떡밥이랄까.
'확대 재생산성'이라는 면에서 90년대~2000년대에 걸쳐 행해진 철권vs버파, 파판vs드퀘,
위닝vs피파, 일겜vs양키겜 논쟁과 매우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한마디로 더이상 논쟁하는
것 자체가 좀 시간낭비라는 뜻.
지난 주 게임에 대해 생각하는 것 1권을 읽다가 '지망생 떡밥쟁투의 현장에 이 글을 던져
놓으면 상황종료될 텐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글을 발견했지만, 뭔가 깔끔하게
번역해서 투하할 자신이 없었다. 뒤쪽 챕터라서 공식 번역 블로그(?) 에도 나중에나 올라
올 것으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올라와서 소개한다. 다행 다행.
게임에 대한 생각, 일과 학교와 스페셜리스트.
검증받은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경험에 입각해서 실행방법까지 기술해 놓은 글이다.
그냥 하고 싶다는데 가치관을 들이대지 말고, 가는 길만 가르쳐 주었으면 좋겠다.
'다른 진로를 알아보세요'는 교사나 진로상담사가 할 말이니까.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지망생 분들을 위해 지난 글 몇 개 링크.
게임 기획자 지망생용 퀴즈
많은 분들이 그렇게들 찾으라고 하시는 '개념'들 중 하나 정도가 될 수 있을까.
학교 도서관에서 게임기획 공부하기
의외로 길은 가까운 곳에..
게임의 운명을 결정하는 상상력과 기획
반 지망생(?)시절에 상당한 도움을 얻은 책. 당시의 나에게는 '게임 아키텍처&
디자인'보다 이 쪽이 더 큰 도움이 됐다.
지망생 시절에 쓴 포스팅
도움이 된다기보다는 나도 당신들과 같은 길을 걸었다...류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