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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251

개라는 동물은 말이지.. 플렘의 개라는 동물은 말이죠..포스팅을 보고 발끈해서 트랙뷁!! 영민함과 날렵함이 개를 평가하는 기준이라면 주둥이가 긴쪽이 우월하다고 인정 -_-/ 꺄울~~~>._.< 진돗개나 시베리안 허스키같은 종은 일단 논외로 치고 애완용 개들중에서 이야기를 하자면 치와와나 푸들, 포메리안 등은 신경이 꽤나 날카롭다. 이쪽을 키우는 집에 찾아가면 앙칼지게 짖는 경우가 대부분, 짖지 않더라도 와서 살갑게 맞는 법이 없다. 하지만 얘들은 어떤가....와서 그냥 벌렁 누워버린다. 만져달라고. 개들의 성격 때문 이라도 나는 눌린 애들이 좋다. 하지만 너무 순종적이기만 한 것도 재미없지 않을까? 위에.. 2006. 4. 4.
결혼에 골인하다 '결혼에 골인하다' 라는 말은 너무나 적절한 말인 것 같다. ('골인'이라는 말이 틀렸다는 건 일단 논외로 치고) 이 말을 파헤쳐보면 '결혼이 성사되다' 와 '볼이 골인되다'라는 말의 합성인데, 이 둘이 너무 비슷하지 않은가? 두 사람이 뗄레야 뗄 수 없이 사랑해서 결혼을 굳게 약속한다 해도 식을 올리기 전에는 모를 일이다. 전혀 떨어지지 않을 것 같은 사이도 여러가지 사정으로 결혼을 미루고 미루는 사이 사랑이 식어서 깨질 수도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PK찬스든 골키퍼 없는 노마크 찬스든 골인되기 전에는 모를 일이다. 챔스리그 우승팀 스트라이커라도 노마크 찬스를 개발로 날려 버릴 수도 있는 것이다. 가끔 글로 종종 접하는 말이라서 그냥 갖다붙인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한번 더 생각해보니 의외로 이런 공통.. 2006. 4. 1.
대학은 이제 대체 뭐가 되는걸까? 대학교는 대기업 고시학원? 삼성트랙에 대해서. 이건 아니다. 대학이란 곳이 공무원 양성소가 되는 이 세태를 한탄하기에도 지쳐 가는데, 이젠 삼성맨 양성소를 만들려는 건가? 물론 모두가 삼성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삼성이 학교수업을 들을 권리까지 박탈해 가는건 뭔가 가치의 전도가 아닐까? 난 이공계가 아니지만, 이공계가 저렇게 되고 고착화된다면 문과도 경영 경제쪽의 삼성 트랙이 생겨날 것은 시간문제가 아닌가 싶다. 대학 졸업장이 고등학교 졸업장과 다를바 없는 존재가 되고, 대학이 대학이 아닌 곳이 되어가는 것이 시류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그걸 막으려고 하기는 커녕 가속화시키는 이런 어이없는 세태는 뭘로 생각해야 할까? 대학교에서 대체 뭘 하라는 걸까? 소년, 아니 청년이여. 꿈을 갖자... 2006. 3. 29.
인문학 수업을 들어봅시다 월요일엔 항상 생각의 폭이 120%로 확장되는 듯한 느낌을 팍팍 받는다. 12교시인 '신화와 영화' 수업과 34교시인 '남유럽 사회와 문화'라는 수업이 바로 그 이유. 신화와 영화 수업은 영화속에 숨어있는 신화를 분석하여 현실에 적용시키는 것이 수업의 주 내용이다. 그리스 어학 및 신화학의 권위자인 교수님의 머릿속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신화들을 기반으로 영화속의 신화 해석에서부터 시작하여 현실에 적용되는 단계에 이르러 서는 문화 인류학과 총체적 철학에 걸친 그 해박한 지식과 고유의 세상을 보는 눈을 같이할 수가 있다. 시간가는 줄 모르는 강의라는게 정말 존재한다. 남유럽 사회와 문화는 르네상스 시대 전후의 이탈리아를 돌아보며 단테, 페트라르카, 보카 치오와 같은 문학의 대가들부터 시작하여 레오나르도 다.. 2006. 3. 28.
[남과여] 미니스커트를 보는 속내 지난번 포스팅 에 질문했다가 여기 오시는 분들 중 그에 대한 대답을 해줄 여성분은 없으리라 판단, 자체 OTL하고 말았는데..사실 글을 쓸때부터 여성이 보지 않을 거라고 작정하고 쓴 것이기도 하다.. 그런데 네이버에서(정확히는 듀오에서)답을 해 주었다. [남과여] 미니스커트를 보는 속내 네이버 기사. 근데 솔직히 기사 삽화로 나온 저런 미니스커트가 요새 많은가?? 솔직히 잘 모르겠다. 나는 미니스커트 보다는 그에 상응하는 길이의 다른 치마가 더 이뻐 보여서 그런 포스팅을 한 것이였는데... 기사를 읽어보니 전의 포스팅에서 했던 내 추측이 어느정도 맞는 것 같기도 하다. 느헉!? 어차피 남자들만 볼터이니~라고 생각한 포스팅이였는데... 그렇기에 남자들만의 불타는 욕망을 까발렸던 것인데.. 그래봤자 극소수겠.. 2006. 3. 15.
Goodbye my battle-axe!! 거의 작년 이맘때 산 mp3플레이어의 번들 이어폰이 오늘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작년 여름에 바닥에 끌리는지도 모르고 한참을 걸어가서 인생의 쓴맛을 느끼게 해주고 이젠 쉬고싶다고 한쪽 나왔다 안나왔다 하는데도 그럼 아예 나오지말던가-_- 하면서 버티고.. 며칠전부터 임종을 준비하는지 보컬이100m저편에서부르는듯한 다른 채널의 음원만을 들려주는 신공을 보여주더니..오늘 장렬히 산화했습니다. (사실 코러스 같은거 음역 따려고 갖고있으려고 했는데 말이죠.아까워라) 얼마나 구겨넣고 다녔으면 아예 오징어가 되어버렸네요.. 지난해 여름 아스팔트에 1분간 끌고다닌 영광의 상처들. 로고는 없어진지 오래 (누군가가 비치네요....들켰다!스냅샷용 허접 디카&폐인 촬영자) 최종 사인으로 판명된 인후부 골절 사진입니다..안녕 .. 2006.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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